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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사상 최악의 트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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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쳐급 구축함

DD-579 "윌리엄 D. 포터"

 

1943년 11월 12일.

루즈벨트 대통령이 카이로/테헤란 회담에 참석하기위하여 킹 제독과 함께 아이오와 전함에 탑승하여 이동하게 되었고

이때 윌리엄 D 포터도 첫 임무로 그 호위임무에 같이 가게 된다.

 

 

다음은 그 첫 임무동안 벌어진 일들

 

1. 출항때 닻을 안올려서 후진 도중 자매함 갑판을 찢어발김

 

2. 다음날 13일. 윌리엄 D 포터로부터 폭뢰가 떨어져나가 폭발하는 바람에 아이오와를 비롯한 함대 전체가 독일 U보트의 기습이라 판단하고 회피기동을 하게됨.

 

3. 같은날. 3번 보일러 손상으로 대형에서 이탈함.

 

4. 그 다음날 14일. 방공훈련을 마친 후 윌리엄 D 포터가 아이오와를 향해 어뢰 비사격 훈련을 하는데 뜬금없이 2번 어뢰관에서 진짜 발사됨

 

4-1. 무선침묵 상황인지라 발광신호로 어뢰가 발사되었다는걸 알리려했으나 실제 전송된 내용은 "어뢰가 반대편으로 발사, 어뢰가 전속 후진"

 

4-2. 결국 무선침묵을 깨고 무전으로 상황 알림. 아이오와는 패닉. 그와중에 루즈벨트는 "엌ㅋㅋ 어뢰 볼 수 있는거임? 가까이서 볼래!"

 

4-3. 어뢰 회피 성공 후 아이오와는 전 함포(16인치 함포x9)를 윌리엄 D 포터에 겨누고 해명을 요구함

 

4-4. 윌리엄 D 포터 이실직고 후 함대에서 추방당한 뒤 귀항해서 대통령 암살미수로 전원 구속됨.

루즈벨트 본인이 사면해주라고해서 실형은 면함.

 

 

 

 

그외

 

위 사건으로 한동안 동료들에게 '우린 공화당원이다!'드립을 들어야했음. (루즈벨트는 민주당)

 

위 사건 후 12월에 알류산 열도에 배치. 그곳에서 만취한 승조원이 함포를 기지 사령관 사택을 향해 발사. 운좋게도 사상자는 없었음

 

오키나와 전투때는 자매함인 DD-522 루스에 기관포사격을 하여 손상을 입힘.

 

45년 6월. D3A 급강하폭격기가 카미카제 시도. 회피기동으로 직격은 피했지만 바다에 꼬라박은 D3A가 그대로 윌리엄 D 포터 밑으로 파고든 다음 폭발하여 침몰.

기가막히게도 승조원 중 중상자가 없었음

댓글
  • 갈가마신 2018/05/02 07:51

    하드트롤러인데 승조원은 아무도 안죽었네 ㅋㅋㅋ

  • 역섬광 2018/05/02 07:37

    사령관 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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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4374687652 2018/05/02 07:39

    이런 미친전적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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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사과 2018/05/02 07:40

    그래도 승무원 전원 생존한 함선임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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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가마신 2018/05/02 07:51

    하드트롤러인데 승조원은 아무도 안죽었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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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구름210 2018/05/02 07:55

    세상에, 함포를 갈겼는데 아무도 안죽은게 신기하네... 왠만한 자주포 따위 저리가라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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