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남북정상회담을 보는 관점

기존의 진보진영은 입장은 원래 이런것이였죠
김정은은 절대 핵을 포기할리가 없다. 그래서 핵을 인정하고 대북지원과 대북교류를 해나가야한다.
수많은 장병이 죽어나가는 상황에서도 군사적인 대응을 하면 안되고 계속 대화와 교류를 추진해나가야한다
북한 인권문제를 거론해서는 안된다. 학살을 자행하더라도 그건 북한의 문제이고 우리의 문제가 아니다
북한 정권의 특수성을 인정해서 독재를 인정해야한다.
대략 이런 기조로 이야기를 많이 하였고
세계적인 대북제재라는 상황에서도
그동안 진보진영의 대북정책에 반대하는
보수쪽의 입장을 전쟁론자 반평화주의자 매도한면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보는 시각은
일부 저소득층이나 일부 극단론자가 아닌이상
보수나 진보나 전쟁을 원하는 사람은 없고
우리나라의 진보는 무조건적인 햇볕정책 찬성론자
우리나라의 보수는 조건부 햇볕정책 찬성론자 일뿐이죠
미국의 진보는 조건부 햇볕정책 찬성론이고
미국의 보수는 전쟁론자로 나늬고있구요.
사람들이 착각하시는점이
정권이 바뀌자 기존의 입장을 바꾼 사람들은 보수쪽이 아니라 진보쪽입니다.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대북 교류 , 대북지원 등
그동안 북핵문제 해결없이도 계속 해야한다고 이야기했던 분들이 이제는
꼴통보수들의 기조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모습들
현정부는 미국과 세계적인 대북제재에 잘 동참하고있으며
사드 문제에대해서도 그동안 국민들을 속여왔지만 정권이 바뀌자 보수쪽의 입장을 수용해줬으며
지금은 대북지원과 교류를 할려면 미국의 허락과 비핵화를 해야 할수있다는것을 당연한듯이 말하고 있으니
개인적으로도 지금의 상황은 아주 흐뭇한 상황입니다.
이런 태세전환은 그동안 현실인식못하고 막말을 워낙 많이했기때문에
그들의 예전에했던 말과 행동들과 너무나 상반된 모습들이기에
저로서도 그동안 비난한 부분이 무안해질정도입니다.
물론 미국의 대북제재기조를 어쩔수없이 따를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된 결과이겠죠.
그럼에도 화학무기나 핵무기 폐기 등 보수쪽이 요구했던 부분이 이뤄낸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노벨평화상을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는것이며
저로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북한에 대해 지나치게 좋은 이미지로 포장하고 안보에 대해 경계심을 풀고 김칫국을 마셔되거나
비핵화문제를 은근슬쩍 내용을 변경하거나
추후에 북한독재에 대해 침묵하거나 북한의 인권문제 및 탈북자문제를 소홀히 다루거나
이런 조짐이 보이면 비판은 계속 되어야겠죠
그동안 북한은 항상 거짓말과 기만전술로 나왔기때문에 제발 이번에는 속지말고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