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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이어폰 꽂거나 스마트폰을 쓰며 걸어다니는사람 없을 정도로 도로 사정이 위험하다는 댓글이었음
일단, 부산 도로 사정이 나쁘다는 건 정말 잘 알고 있음
필자는 6살 때 울산에서 부산으로 이사해서, 25살까지 살다 서울로 상경함
아부지께서 차 끌고 다니시다 사고난 걸 몇 번 보다보니 부산 도로 사정 나쁜 건 뼈저리게 앎
하지만, 이어폰, 스마트폰을 쓰며 걸어다니는사람 없을 정도로 도로 사정이 위험하다?
필자는 중학생 때부터 매일 MP3 플레이어를 챙겨다닐 정도로 음악을 좋아함
그리고 서울로 상경할 때까지 거진 10년 가까이 밖에 나갈 때마다 이어폰을 꽂고 다녔음. 상경한 지금도 당연히 꽂고 다니고
나뿐이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나 말고도 번화가에서 이어폰 꽂거나 스마트폰 보며 걸어다니는 사람은 많음
서면이나 동래, 경성대, 남포동, 해운대, 사상을 가도 다들 스마트폰+이어폰 세트로 잘만 돌아다님
고로 저 댓글은 말도 안 되는 비약에 불과하다 생각함
울산에서 6년간 살았다 해도, 제대로 자아가 형성된 20년을 부산에서 보낸 만큼
확고한 부산 출신이라 자부하며 지역에 대한 풍자 정도는 가볍게 넘길 수 있음
"스까"라든가, "마, 우리가 남이가!" 등등 인터넷 밈 정도는 그냥 껄껄 웃어 넘김
하지만, 위의 댓글에서는 풍자가 아니라 부산을 그냥 매드맥스 수준의 세기말 도시로 표현했고,
그 말도 안 되는 비약에 추천 박히는 게 정말로 아니꼬웠음
따라서 모범 유게이답게 새벽뽕에 차올라 쒹쒹대며 장문의 반박글을 써봄
줄이자면,
필자는 인터넷에 퍼진 부산 도로 상황 밈에 반박할 마음이 추호도 없음
부산 출신이라, 거지 같다는 거 잘 앎
단지 말도 안 되는 비약은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음
피이쓰
인터넷 말을 전부 믿는다는 거부터가 바보임
솔직히 부산 가보면 진짜 개판이긴 한데 중국 몇달 살아보니 하늘 위에 하늘 있더라..
진짜 존나 거지같은건 맞는데 저렇게 부산가면 당장 뒤질것처럼 매드맥스하진 않음
물론 택시 버스 양카 십새끼들 다른도시보다 극성맞는건 사실임
깜빡이는 도로위의 막고라 신호지
전에 한번갔는데.. 친구가 깜빡이키고 들어가려고하니까 쑥들어와 버리더라...
깜박이 안킨다는건 진실임?
안켜는 놈들 있긴 함.
세상 어디에나 깜박이 안 켜는 놈들은 있다.
근데 대다수가 그러지는 않아.
브라보 마이 라이프 = 부산 운전
내가 가는곳이 길이다~
좀..많어..근데 그러고 싶어 그러는건 아니고..
부산 도로 특성이 사람을 그렇게 만듬..
얼마전에 서울갔는데 깜빡이안키고 들어오는타 10대나봄 한시간만에 어디든 안치는넘은 안켜
진짜로 거지 같냐? 나 부산 토박이에 서울에서도 살아봤고 지금 부산에 내려왔는데, 전혀 못 느끼겠는데. 그렇게 안 좋아?
깜빡이 정말 안 킴
다른 데는 깜박이 안 켜는 운전자 없냐?
진짜 존나 거지같은건 맞는데 저렇게 부산가면 당장 뒤질것처럼 매드맥스하진 않음
물론 택시 버스 양카 십새끼들 다른도시보다 극성맞는건 사실임
글쎄, 왜 난 못 느끼겠지. 운전도 다 하고 다니느데.
서울이던 경기도던 마찬가지로 깜박이 안켜는 인간들은 있는대 그 비중이 부산은 월등히 높아요.
애초에 차선 변경할 때 깜박이 켜라고 필기시험에도 나오고 도로운전 할때도 차선변경 깜박이 켜라고 가르쳐요.
그거도상대적인거같음
서면쪽갔다가 내가운전으로죽을수있구나라고 느낀게 그때임
스마트폰, 이어폰 쓰는 사람이 없다는 뇌피셜은 어디서 튀어나온????
부산이나 서울이나 운전 그지같이 하는놈들은 널렸는데....
인터넷 말을 전부 믿는다는 거부터가 바보임
근데 인터넷 많이라다보면 어느 순간 그게 진실인 줄 아는 사람 많이 보이더라. 당장 나너우리도 해당될 수 있으니 더 무섭지.
전에 한번갔는데.. 친구가 깜빡이키고 들어가려고하니까 쑥들어와 버리더라...
깜박이를 반대로 키고 들어가는 훼이크!
마 서놈 깜빡이 킨다카이
딴지역에서 온놈이네 제끼삐라
깜빡이는 도로위의 막고라 신호지
저댓글은 솔직히 오버지 ㅋㅋㅋㅋ
솔직히 부산 가보면 진짜 개판이긴 한데 중국 몇달 살아보니 하늘 위에 하늘 있더라..
중국보다 더 심한데도 있는데 뭘
인도에 가보니까 신호등은 장식품이였음.
인도는 사이드미러가 옵션
그래도 중국은 단속카메라 때문에 신호는 엄청 잘 지키던데..인도도 하늘 위 하늘 이군..
부산에서 운전병이랑 같이 일주일에 많게는 3번정도 보급나가봐서 진짜 많이 싸돌아다녔는 데 생각만큼 쓰레기는 아님
걸어다닐때 이어폰을 못낄정도는 아니고
그냥 버스타면 정류장 하나당 평균
버스기사 : 씨1발 3번
빵빵 5번정도
울산에서 차를 배우고 여러곳(서울제외)를 다녔지만... 부산 운전은 욕먹을 만함.
일단 기본적으로 양보운전은 없다고 생각하면 됨.
그리고 부산차들은 비상등이 고장났음. 양보를 해줘도 절대 비상등 안켬.
막히는 구간에서는 차간 거리를 차 길이만큼 띄우면 안됨. 뒤에서 굉음을 내며 그 좁은 차간거리에 칼치기 들어옴.. ㄱ- ;;
정말 욕나오는 매너와 차운전스타일, 그리고 도로사정까지 합쳐져서 6년 운전경력인데 부산에 운전가면 식은땀이 남....
나 예전에 벡스코 갈려고 택시 탔었는데 택시가 고속으로 차선 무시하면서 달리더라. 8차선이었나
당황해서 주변 살펴보는데 운전자들 열에 일곱이 차선은 안중에도 없더라고. 차선 지키는 차가 튈 지경
무슨 카레이서들인줄 알았자너
부산운전은 눈치게임~
예림이 그패봐봐! 그 패 드립이여?!
???? : 마 저 금마 뿟싼사람 아니네(깜빡이를 키는 앞차를보며)
그냥 조미료 팍팍 섞은 농담댓에 진지빠는 글이네
딱히 조미료 팍팍은 아닌디요?
부산에서 매너 운전하는 사람 찾기 손에 꼽을 정도로 안뵈던대요?
뭐 위험하고를 떠나서
운전자들이 배려심 좉도 없는건 분명함
진짜 양보해주면 비상 키는 새@키 하나 없더라
수도권도 많진 않은데 양보 해주면 키는 사람 간간히 보여
근데 난 부산에서 반년 지내는 동안 한번도 본적이없다
부산출신임. 부산에도 스몸비(스마트폰 좀비) 개 많음. 깜빡이 넣으면 먼저 지나가라는 표시인거마냥 날라오는 차량 개많은 것도 사실.
내가 경산 부산 울산 양산만 겪어봤지만
울산 부산 양산 다 개1새끼들 존나 많음
횡단보도 기다리다가 보행자 녹색불 들어왔어도 주변 한번 살펴야됨
지 우회전이라고 보행자들 우르르 있건말건 대가리 쳐미는 씹새끼들 존나 많거든
근데 그렇다고 이어폰못끼고 스마트폰 못볼정도라는건 개비약
개1새끼들의 비율이 존나 높은거지 많냐 적냐로 따지면 멀쩡한 사람이 당연히 더 많음
부산사람입니다...전 차가 무서워서 휴대폰은 볼 생각도 못 합니다...언제나 집중하며 360도 어디에서 차가 날아올지 모르는 긴장감 속에서 거리를 다닙니다.
다니기 전에는 교통상황라디오와 망원경으로 구간구간 저가 생각하는 안전한 장소에서 주위를 확인하며 다닙니다.
간혹 사고가나서 서로 칼이나 총을 들고 싸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방탄복을 입고 다닙니다.
(요즘은 치안이 좋아져서 방검복으로 바꿨습니다. 방탄복은 비싸니까 자주 못 입겠더라고요)
이건뭐.. 재미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