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북이 완성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진보하긴 했는데, 역시 실수가 있군요..ㅠ
수작업의 한계..... 애초에 프린트를 크게 해버렸으면 저렇게 단차가 안생기는건데
바보같이 딱 맞게 해버려서 티가 생겼네요..

사진에서 동그라미 쳐 놓은 부분입니다.
이런 실수에 빡쳐서 싹 뜯고 다시 할만한 장인정신은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수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대충 해도 스트레스 안받으니까요~~~ ㅋㅋ
나중에 이 부분에다가 스티커라도 하나 붙이든지 해야겠습니다.
겉표지는 하드보드지보다 더 두꺼운 재질에 시트지를 씌웠고,
내용물은 역시 반으로 접은 낱장들을 하나하나 목공풀로 붙여서 말렸습니다.
붙이고 누르고, 붙이고 누르고, 다 붙인 다음에 한 이틀은 말려야 합니다.
아래..

.
.

.
.

매트용지는 풀이 조금씩 스며들어서 빨리 말랐는데
반광택지는 풀이 전혀 스며들지 않아 마르는 속도가 상당히 더딥니다.
아직도 안마른 부분이 있고 그 부분이 들떠서, 순간접착제로 보강을 한 곳이 몇 곳 있습니다.
아무튼, 완성했습니다.
전체적인 결과물은 영상으로 보여드리려고 핸폰 한 손에 들고 찍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만든것들 중에 가장 넘김이 좋습니다. 넘김? 목넘김? 아, 맥주 땡기네요.. ㅋㅋㅋㅋ
링크 올립니다.
https://youtu.be/MQmhg1PdtZ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