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 Sigma A14-24 F2.8

마눌님 몰래 지르고
그저께 반입 성공한 렌즈를
드디어 어제 무사히 개봉했습니다.
폰카로 급하게 찍느라 사진 퀄리티는 좀 저질입니다만 -_-;;
나온 지 한 달이 넘도록 제대로 된 개봉기는 없는 것 같아서
제가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시그마 렌즈는 박스 디자인이 바뀐 뒤에 처음 구매해봅니다.
2018년에 출시된 렌즈라는 018이 표시 된 것 말고는 기존 시그마 렌즈 박스와 동일합니다.
예전에는 검정색이었는데, 이 흰색 박스는 개인적으로는 예쁜 것 같습니다.

박스를 열면 클리닝천, 설명서 및 보증서가 먼저 보입니다.
이전 구형 12-24에선 파우치만 있었는데, 이번에는 스트랩도 있군요.

처음에만 보면 다시는 볼 일이 없는 각종 종이들
보증서와 보증서에 붙이도록 시리얼이 적혀있는 스티커가 함께 있습니다.

파우치와 스트랩입니다. 역시 이때만 보고 다시 박스로 고고

파우치 안에서 꺼낸 14-24. 영롱하네요!
아트시리즈는 처음인데 만듦새나 재질의 질감이 만족스럽습니다.

고정형 후드와 볼록한 대물렌즈.
비싼 렌즈에 필터를 못 달기는 하니 좀 걱정이긴 한데,
이전의 12-24도 필터 없이 잘 썼으니 이것도 조심해서 잘 써야죠.

드디어 750과 마운트!!
마누라한테 걸릴까봐 사진은 실내에서만 몇 컷 찍어봤습니다.
간단소감은
역시 진짜 무겁습니다 -_-;;
24-70VR도 무거운데, 더 무거워요 ㅠ_ㅠ
가방에 24-70이랑 함께 넣으면 손목, 어깨랑 허리가 아작 날 것 같습니다.
체력부터 키워야 할 것 같아요.
무거운 것 말고는 전 구간, 전 영역에서의 화질도 만족스럽고
2.8의 고정조리개도 맘에 듭니다.
이제 당분간 바디캡으로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을 좀 더 찍어보고 여유가 되면 사용기도 한번 올려 볼 수 있도록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