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앤슬 아담스보다 좋은 카메라를 쓴다

틀린 말은 아니죠 ㄷㄷ
사실 솔직히 업으로 하는 분들보다 비싼 장비 쓰는 취미유저가 더 많습니다 ㄷㄷㄷ

아이들 뛰어다니는 거 찍을려고 a9 샀습니다.
사진작가는 아니지만요.
전 예술 사진을 찍으러고 장비를 구입하는 게 아니라
내 만족과 가족의 순간을 남기려 산거라 후회는 없구요.
(예술적인 감각은 똥망이지만ㅋ)
카메라 내가 좋은 걸 쓴다고 안 좋은 걸 쓰는 사람을 깔보지도 않습니다^-^ ㅎㅎ

그냥 돈되면 원하는거 사는거지 남의카메라에 이래라저래라 할건 아니죠 ..

잘 찍어서 나오는 좋은 결과랑 카메라 좋아서 나오는 좋은 결과는 다른 영역인거 같아요.

둘다 맞아요
능력이 되면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카메라 사면 됩니다
문제는 무리해서 실때없이 비싼 카메라 지르는게 잘 못 됐다는거죠 ㅎㄷㄷ

제가 장비에 쏟는 관심 만큼만 사진에대해 공부를 했으면 .... 좋은글 고맙습니다. 반성하고 갑니다.
사진 취미 30년에 남은것은 장비에대한 추억뿐이면서
오늘도 Loxia 21mm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고민중이네요.
앞으론 장비 하나 살때마다 책도 한권 사야겠습니다...

전 애초에 이론적인 공부를 하는 걸 좋아하는 타입이다 보니, 20년 전에 처음 사진을 시작할 때도 지금처럼 답변을 달아드리기만 했었네요.
사진도 이론을 알고 찍으니 더 나아지긴 하더군요.

작가만의 감성은 10만 짜리 카메라 로도 많들수 있죠
비싼기계는 기계가 줄수 있는 퀼리티를 만들어 주지만 작가의 감성이 빠지면 그냥 복사기가 됩니다.... 찍는사람 만의 감성~~

케이스 바이 케이스.
좋은 사진을 찍는데 꼭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 건 아니지만 고가의 장비로만 촬영 가능한 좋은 사진도 있죠.

한도끝도 없는 쓸모없는 잣대질이에요..
모든영역에 다 적용되는..
굳이 꼬집어서 비꼬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겨하는 방식의 언어유희죠..
철학입문서같은 잡서만 봐도 나옵니다
(유명인의 어쩌고 하며 근거를 제시하는 사람의 논리만큼 무가치한것도 없다)

사진이야 상향 평준화가 되어 아무거나 써도되는데
동영상은 사진 맨큼은 상향평준화가 안되었고
소니가 또 이걸 잘 캐취하여 뽑아먹을 궁리를 하나 더 마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