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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둥이 명복을 빌어주세요.

불과 한시간전에 일어난 일인데 아직 믿기지가 않고 꿈을 꾸는것 같네요. 이제 1년 동거한 둥이가 갑작스레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아이가 소릴질러 화장실에 있다가 나가보니 혀가 나와있고 동공도 풀려있고 숨도 안쉬네요. 전단지책에 있는 플라스틱 타이를 삼킨것 같습니다. 119에 전화했는데 고양이는 동물병원에 전화하래서 급히 윗층분께 부탁해 동물병원에 10분 만에 갔는데 이미 너무 늦었다네요. 눈물만 나고 가슴이 아픈데 제대로 실감이 안나요. 조금 전까지만 해도 잘 놀던 아이었는데... 화장을 부탁하고 집에 왔어요. 생각나는 곳이 오유 밖에 없네요. 정말 이쁘고 순하고 착한 아이었어요. 우리 둥이 명복을 빌어주세요.  

댓글
  • 안녕하셈자쿰 2016/12/30 23:22

    아이고... 어쩌다가 그걸.. ㅠㅠ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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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론팝 2016/12/30 23:27

    ㅠㅠㅠㅠㅠ 너무믿을수없네요.... 둥이 좋은데 갔을거예요 지금당장은.오랫동안 못보지만 ㅠㅠ 같이 하늘나라갔을때 볼수잇을거예요 둥이야 좋은데서 맛난거먹고 기다리고있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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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nifani 2016/12/3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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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긍정유 2016/12/30 23:35

    ㅜㅜ아이는 집사님에 좋은 기억만 가지고 먼저가서 기다리구 있을꺼에여ㅜㅜ아이에 명복을 빌어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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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칼립투스21 2016/12/31 00:00

    미안해 둥이야. 정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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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곧내 2016/12/31 00:24

    참 황망한 일이 일어났네요. 무슨 말인들 그 아픈 마음에 위안이 되겠습니까. .
    그런데 가능하시면 화장하는 곳에 직접 데려가시는걸 권합니다. 일면식도 없는 낯선 사람들이 내 고양이처럼 다뤄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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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팅만하는애 2016/12/31 10:50

    너무 가슴 아프네요
    둥이야 고양이별에서 친구들이랑 잘 지내렴..
    무슨 말로도 위로가 안 되겠지만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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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테시아 2016/12/31 11:20

    이렇게 뭔가 잘못 주워먹고 목에 걸리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글보고 고양이 키우는 집사 입장에서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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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뀼뀼뀼 2016/12/31 15:58

    부디 하늘에서도 행복하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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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 2016/12/31 22:34

    고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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