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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선생일거라 생각했는데
여선생이네..
진짜 옛날 선생들중에 쓰레기만도 못한 새끼들 많았지 나도 지금 만나면 쌍욕을 퍼붓고싶은 선생년 두년에 한놈 있음
진짜 옛날엔 무턱대고 학생들 존나팼죠
선생이란 사람이 주먹으로 학생 아구창날리구...
폐품 안 가졌왔다고 죽어라 패던 놈
교회 장로이면서 양복 안 준다고 죽어라
패던 브니엘 개 새끼 놈 꼴이 선샹이라고
반송 놈이라고 패돈 개 10새끼 선생 고씨
다들 아픈 기억만 있으시니 힐링좀 하시라고
제 84년 국민학교 5학년 가정형편 어려운 제게 어느날 수업 마치고 학교일을 도와달라고 부탁하셨는데 그 날 일 다 도와드리고 집에가니 ㅡ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큰누나 뇌수술로 도시로 간병가셨음 ㅡ 마루에 과일과 쌀이 한보따리가 있더군요. 같은반 다른 친구들에 부탁하여 저희집에 갔다 놓게 한것이죠.
그리고 우리반 반장과 그 아버지(이분은 제 큰누나 학교 담임은 아니지만 학교 선생님)이 성탄절 새벽에 산타의 역할을 해주시려 저희 집에 와서 쌀과 호빵과 5천원 ㅡ 당시5천원은 아주 큰돈 지금의 5만원정도ㅡ 그리고 편지를 놓고 가셨죠.
이런 좋은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