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자유한국당 홍보본부장이 미국 갤럽에
"한국갤럽은 '갤럽'이라는 이름으로 평판과 신뢰를 활용함으로써 이점을 취했고 무임 승차를 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데 대한 미국 갤럽의 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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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은 분명히 한국갤럽과 관련이 없다.
한국갤럽이 (미국 갤럽 설립자) 갤럽 박사와
우리 회사의 명성을 상쇄하고 있다는 (박성중) 의원님의 말씀이 맞다.
갤럽의 (상표) 소유권은 충분하고 실질적인 재정적 기여(개런티를 지칭)가 요구된다.
한국갤럽으로 운영되고 있는 그 회사는
갤럽의 이름과 관련해 아무런 금전적 지불도 하지 않은 채,
사실상 갤럽과 갤럽 가족들로부터 이름을 강탈해 간 것.
이런 '속임수'에 관련된 개개인들이 한국갤럽을 하나의 회사로서 등록했고
한국 법률에 따라 상표권 보호(특허권)까지 제출한 것.
한국정부가 특정인들에게 상표권 등록을 허락하고
한국갤럽을 갤럽과 동일시시켜 그 신화를 계속해서 이어가게 하면서
이런 도둑질에 가담해 왔다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
한국갤럽의 모든 가치가 갤럽 박사와 그의 회사로부터 착복해 간
'갤럽'이란 이름을 기초로 했다고 확신한다.
우리 갤럽은 상품과 서비스를 한국 시장에 가져가려고 시도했지만
한국정부가 '가짜 상표등록'(한국갤럽)에 관여했기 때문에
우리가 만든 브랜드인 우리의 이름으로
한국에서 충분히 목적을 갖고 사업을 수행할 수 없었다.
한국정부에 한국갤럽 상표권을 백지화하고
원래 소유권자인 갤럽에게 이관할 것을 요구하셔야 한다.
한국갤럽의 방법적, 정치적 편향과 관련해선
저희가 판단할 구체적 정보나 데이터가 없지만,
이름을 강탈해 간 누군가가 그 이름으로
한국 국민들에게 중요한 문제들에 관해 조사를 수행한다면 신뢰할 수 없을 것.
https://cohabe.com/sisa/582508
헐, 한국갤럽이 미국갤럽과 아무 관계가 없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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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ㅋㅋ 재미지네요
어차피 돈주면 주는 대로 자료 만들어 주는 곳이 반도 여론조사기관....
설문지 설계질하다 요즘은 아예 표본 자체를 따로 관리.... ㄷㄷㄷㄷㄷㄷㄷ
그러나 <오마이뉴스>가 한국갤럽에 확인한 결과 미국갤럽은 이미 1994년 갤럽 인터네셔널(Gallup International)을 탈퇴했고, 이때부터 각국의 갤럽들과 상표를 둘러싼 소송을 진행했지만 한국갤럽의 경우 승소해 상호를 그대로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갤럽 측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미국갤럽이 갤럽이란 이름을 독점하기 위해 다른 나라들과 대대적인 소송전을 폈는데 한국갤럽의 경우는 2000년대 중반 이미 최종 승소해 갤럽이란 이름을 계속 쓰고 있는 것"이라며 "갤럽이 미국갤럽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오래전에 끝난 얘기"라고 일축했다.
짝퉁 만들어파는 중국인 마인드
모든 사람들이 한국갤럽이라면 미국갤럽 본사와 연계되어 있는 줄 알고
그래서 신뢰있는 여론조사기관이라고 생각했지, 그 이름 아니었어도 그렇게 믿었을까.
79년부터 갤럽이란 이름을 썼으니 얼마나 오랫동안 이런 식으로 사람들 인식을 호도했는지 기가 참.
한국의 상표등록법을 교묘히 악용한 케이스.
저 편지 읽어보셨어요? 갤럽은 자신들의 상호가 한국에서 "도용"당하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한국갤럽(Gallup Korea)은 대한민국의 여론 조사 전문 회사다. 1974년 6월 박무익이 KSP(Korea Survey Polls Ltd.)를 설립하였고, 1979년 갤럽 인터내셔널에 가입하면서 '한국갤럽조사연구소'로 개칭하게 되었다.
http://ko.wikipedia.org/wiki/한국갤럽
법적으로 따져선 사기는 아닌듯...갤럽인터네셔널에 가입한 과거이력도 있고...
상표도용이죠..
믿을게 없네 ..
전혀 모르던 일인데 황당한 상표권 침해네요. 저 편지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We would ask that your government investigate the circumstances of their trademark registration including written license, financial consideration, or other evidence of valid ownership. You will find none. You should petition your government to revoke the trademark and award it to the true owner."
한국갤럽은 갤럽과 아무상관없으면서 뻔뻔스럽게 상표를 도용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위에 뻔뻔스럽게 "갤럽이 미국갤럽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오래전에 끝난 얘기" 라는데 이게 정당하다면 중국에서 현대자동차와 아무 상관없는 회사가 "중국 현대자동차" 라는 타이틀을 걸고 현대자동차 행세를 해도 현대자동차는 "한국의 전유물"이 아니기 때문에 합법이라는 논리가 성립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