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따로 안부르고 저더러 찍어달라고 덜컥 돈을 줘서 맡게 됐습니다.
사진은 오래 찍었지만 결혼식 메인은 해본 적이 없어요.
장비는 현재 미러리스 뿐이라 렌탈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바디는 오막포, 렌즈는 24-70 신계륵으로 챙겨갈 생각인데 외장 플래시 사용해야 할까요?
과거에 행사장에서 캐논 TTL 썼던 기억에 의하면 샷마다 발광이 일정치가 않아서 차라리 감도 높여서 노플래시로 찍곤 했던 기억이 있어서요.
당연히 RAW로 찍어서 후보정할 거고 요즘 바디는 고감도 저노이즈 상당히 괜찮아서 그렇게 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떨까요?
아니면 역시 600EX 정도 챙겨가야 할까요? 플래시를 쓴다면 천장바운드를 할지, 디퓨저 끼워서 직광으로 할지.. 아 물론 단체사진의 경우에요.
이것저것 질문이 많은데,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581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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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구에게 사과하고 메인을 포기한다.
2. 친구에게 사과하고 메인을 포기한다.
3. 친구에게 사과하고 메인을 포기한다.
1. 친구에게 사과하고 메인을 포기한다.
2. 감도 올려서 스냅 찍으시고 원판은 직광으로 하세요 1/4 60 5.6 iso는 적당히
아 돈은 돌려주시구요(..)
메인 경험도 없다.
내 장비도 없다.
메인을 맡긴 친구나 덜컥 받은 본인이나..이건 아닙니다..
진짜 평생에 단 한번인 결혼식 사진 망쳐도 되냐? 진지하게 물어보고 그래도 좋아..한다면
수락하세요.
이건 진짜 아닙니다.
저는 메인 한 번(솔찍히 어거지로) 그냥 서브로 여러번 뛰었는데 스트로보던지 보조조명이던지 하나는 필요하지 싶습니다. 설치된 조명이 괜찮은 데라면 모르겠는데 아니라면 장소별로 느낌 안 나오는데 너무 많을거고 역광에 걸리는 부분이 너무 많을거라서요. 그림자 때문에 천정 바운스를 선호하는 편인데 단체 사진이라면 디퓨저에 직광 쓰지 싶습니다. 이 모든 것을 다 보정 하실 수 있는 실력이시라면 뭘해도 무방 하겠지요. 어디까지나 초보의 의견이며 다만, 결혼식 메인은 사진찍는 실력이 약간이라면 사람들 좌석배치 표정관리 신랑신부 포즈 및 연출이 반은 넘는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고로 윗분들의 의견과 같이 메인은 포기하시고 서브 뛴다고 하세요^^. 참고로 저도 여자 후배가 자신의 철학대로 경제적인 결혼식을 추구해서 (드레스를 손수 만들어 결혼식 할 정도로) 메인 수락했는데 지금 생각해도 후회스럽긴 하네요. ㅜㅜ
웨딩 현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지인은 무조건 서브로 하시고 메인 포기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절대 좋은 소리 못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