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도르의 섭정 데네소르와 그의 둘째 아들
파라미르의 관계는 꼬일대로 꼬인 관계였다.
분명 데네소르 또한 그의 둘째 아들을 사랑했음은 분명하다.
다만 첫째 아들 보로미르를 더 사랑했을 뿐.
보로미르는 어릴 때부터 공부따윈 개나 줘버리고
무예나 싸움에 관심이 많아 아버지를 닮지 않았다.
오히려 파라미르 쪽이 더 지혜롭고 생각이 깊으며
누메노르의 혈통이 잘 나타났다는 점에서 데네소르를 닮은 편이었다.
그런데 데네소르는 그런 이유로 보로미르를 더 사랑했다.
닮지 않아 더욱 사랑한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사실 그런 말은 없다. 내가 지어낸 거다.
그리고 데네소르가 나름 애틋하게 사랑했던 아내
핀두일라스가 죽으면서 그 애정은 보로미르에게 더욱 쏟아졌다.
이쯤되면 형제 사이에 불화가 생길 법도 하지만
그 둘 사이는 늘 우애로 가득했다고 한다.
파라미르가 보기에는 곤도르의 위대한 전사, 보로미르를 이길 자 없었고
보로미르도 그와 같은 생각이었던 것이다.
사실 그런 말은 없다. 내가 지어낸 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닮지 않아 사랑 ㅋㅋㅋ
닮지않아 더 사랑할수 있다는건 눈마새에서 나왔었던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