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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일 끝나고 저녁에 김포공항으로 달려가서 제주행 비행기 탑승.
제주도 도착하니까 이미 해 다 떨어짐.
간단히 밥먹고 공항 근처에 있는 이호테우 해변 갔는데,
여름 해수욕장 개장 준비하는지 온 사방이 공사중 ㅎㄷ ㄷ ㄷ 모래가 부족한지 어디서 가져와서 잔뜩 쌓아두고 제대로 걸어갈수도 없는 상황이라, 그냥 한번 휭 둘러보고 밖으로 나와서
원래 목적?이었던 해안도로 걸으며 캔맥주 마시기 하고
숙소가서 한숨 자고
첫 비행기로 서울 복귀했네요 ㅎㄷ ㄷ ㄷ
잠잔시간 빼놓으면 실질적으로 외부활동 한건 한 서너시간? 밖에 안되는듯 한데
그래도 갈까말까 고민하던거 이렇게라도 다녀오길 잘한듯...
근데, 늦은밤 되니까 해안도로에 정말 사람 단 한명도 없네요...평일이라 그런가 차도 안다니고
혼자서 한적하게 맥주 마시며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한참 걷다 온거같네요.
하..제주도 함 가봐야 하는데..ㅜㅜ
혼자 갈 엄두가 안나서...ㅜㅜ
밥 먹을 때 제일 힘듬..혼자선...
다녀오세요! 저도 충동적으로 지른거라 ㅎㄷ ㄷ
저는 조만간 또 이런식으로 잠깐 저녁에 밤바다 보면서 캔맥주 마시러 또 가려구여 이번에 약간 아쉬운게 있어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