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1시간반 남았네요. 방금 애들 재우고 속이터져 잠이 안와 자게 들옴.
오늘 생일인데 월욜이라 무지하게 바뻤음. 저녁에 집에가면 곰같은 마누라랑 토깽이같은 새끼들과
그냥 가족들끼리 조용히 보내고 싶었는데... 괜찮다고 하는데도 장인어른이 굳이 저녁을 사주시겠다며 오시겠다고 하심.
생일이라 일찍 퇴근시켜줘서 5시에 근처 쿠X쿠X 초밥뷔페로 밥 먹으러 갔는데....
평상시엔 같이 식사 나가면...원래 저는 그냥 저 먹는거 별로 신경안씀. 애들이나 잘먹음 만족하고
어른들이 애들 좀 봐주시면 나도 좀 가져다 먹고 그냥 배채우고 끝나는정도.
근데 나 오늘 생일이자나. 생일이라고 됐다는데도 굳이 먹을꺼 사주러 왔다며!!
근데 유달리 배려가 없는거임.
애기엄마도 애들 먹을꺼 가져오다보니 바쁘고... 아니 생일이라고 굳이 밥사주겠다고 왔으면
내가 먹는걸 좀 챙겨주는 시늉이라도 해야되는거 아닌가 싶은데... 열심히 드시느라 바쁨.
내 생일날 내가 왜 사서 고생을 해야하는가하고
그냥 짜증이 갑자기 솟구쳐서 마침 작은애 찡찡대길래 데리고 놀이방들어감. (놀이방있음)
입맛도 다 떨어졌고. 그냥 애랑 놀다보니 차라리 기분 풀려가는데
한참뒤에 장인어른이 밍기적 오시더니 가서 밥좀 먹으라더구만.
(우리 와이프가 어른들 집에가시고 말해줌... 저 사람 생일인데 밥도 못먹는다고 다 먹었음 애좀 봐달라고)
아유 천천히 더 드세요 하다가
가서 먹으라길래 가서 대충 먹었음. 그러고 대충 웃으며 우겨넣고 집에 같이 돌아왔는데
장모님이 핸드폰이 안된다며 좀 봐달라고 하심. 전에도 손대지 말라고 했던거....
바꿀일있음 나한테 하라니깐 또 어디 대리점 가서 또 계정 섞어놓음.....
짜증이 남. 큰 애는 오랜만에 집에 아빠 일찍왔다고 놀아달라고 매달리는데
난 미안해 아빠 할머니 이것좀 봐드리고......만 계속하면서 8시반까지 봐드리고
그러고 가심..... 중간에 큰애가 아빠 생일인데 케이크 안하냐고 징징대는데
그냥 딴소리하면 애 보심... 할머니가 아빠 뺏아서 미안해?! 뭐라고?!
어른들 가시고 들가서 큰애한테 미안해 아빠 오래걸려서 그러고 사과하고 놀아주는데
왜케 속이 썩는지.......조금놀고 애기 씻기고 재우고 나니
뭐한다고 생일날 내 새끼랑도 못놀아주고 케이크도 하나 못자르고
와이프는 와이프대로 면목없다고 엄청 미안해하고.
아 그냥 짜증나서 푸념좀 해봅니다.
그냥 생일날 나 하고싶은대로 좀 놔두지.
https://cohabe.com/sisa/575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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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아니고 무슨 생일날 대접을 받으시려고... 그냥 가족들 모여서 즐거우면 된거지
난 그냥 내 새끼들 재롱보고 편히 쉬고 싶었거든요 -_-ㅋ
그래서 내리사랑이라는겁니다.... 키워봐야 소용없음
그러게 말입니다....허허... 그냥 생각하는 입장이 다른가보다 하겠습니다^^
대접받겠다는게 아니고 과잉대접때문에 되려 피곤했다는 내용아닌가요?
과잉대접....도 아니고 ㅡ.ㅡ 너무 짜증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글을 써서 전달이 잘 안되고 있나보네요... 그냥 거절했는데도 굳이 오시겠다고 밀어붙이셨는데... 이게 무슨상황인가 싶었다가 한줄요약이 될듯합니다
이게
대접받을려고 싸지른 글
같아요? 어휴 가족도 가족같아야 보지
남이야 속도모르고 이딴
댓글이나 싸지르니 꼰대
마인드 대단하시네요
네 그냥 푸념했는데 일이 커져서 -_-;; 저도 당황중입니다....
싸질러놨으니 댓글이라도 달면서 수습(?)중 ㄷㄷㄷ;;;
그래도 많은분이 토닥여주셔서 기분이 좋아요. 감사합니다~
와... 생일 챙겨주시러 오신게 어딘가요....
근데 챙겨주시러 온거같은 느낌이 안들었 ㅡㅡ... 핸폰이 목적인가 싶을정도.
챙뎌주러 오신게 아니고 오기싫은데 그래야할꺼 같으니까 오신건데 밥은 먹어야겠고... 뭐 그러셨을거 같네여..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ㅁ-;;; 이유를 몰라서 그냥 웃고 떠들고 했는데;;
돌아가시고 제가 털썩 소파에 무너지니 와이프가 되려 미안하다고 해서 당신이 뭐가 이러고 달랬;;;
아... 아까... 옆테이블에서 밥 먹었던 것 같아요... ㄷㄷㄷㄷㄷㄷㄷㄷ
혹시...경기도... X주에 사시나요ㅋㅋㅋㅋㅋㅋ
덕X쿠우쿠우 군요ㅋㅋ
아니 세상이 좁다좁다 했드니.... 이래서 자게가 무섭.....ㄷㄷㄷ
음....글쎄요....
그냥 푸념입니다. 큰애가 아빠가 안놀아준다고 훌쩍여서.
존나눈치없는양반들이네요ㄷㄷ
그냥 한숨만.
생일 축하해요~
님 생일 핑계로 와이프보러 왔군요.
그런가봐요. 근데 와이프도 안반기는건 반전 -_-;
핸드폰 고칠라고 오신듯..
오죽하면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나중에 눈치있는 장인 or 샵지가 꼭 되세요
그래야겠슴다 ㅠㅠ
내 생일이지만 내생일 케잌에 불끄고싶어하는 애들땜시 케잌사가는1인
소소한 행복의 시간을 만끽못하셨네요
그겁니다!!! 그거에요!!! 촛불 환장하는 큰애가 오늘 끄지도 못했...ㅠㅠ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다음부터는 솔직히 얘기하세요. 가족끼리 있고 싶다고.
직접 얘기하기 좀 그러면 와이프한테 전달 좀 해달라고 하세요.
그 정도는 충분히 얘기해도 됩니다.
그럴라구요.... 착한사위 노릇하기 힘드네요 ㅠㅠ
음. 죄송하지만 생일축하드리고요. 저였으면 속상할 하루는 아니였을거같아요.
from SLRoid
고맙습니다!! 아직 1시간이나 남았는데 이렇게 또 자게이들에게 축하를...허허허
그냥 사람따라 다른거겠지요~
그래도 그게 어딥니까 좋게 생각하셔야
장모님 핸폰은 공감가네요^^ 전자제품 어른들 알려드리는게 보살정도는 되어야
원래 양가 전자제품은 제 담당입지요 ㅡ.ㅡㅋ;; 흔히 집안에 하나쯤 있는 맥가이버...
근데 오늘은 좀 피해주시지... 부르면 제깍 잘도 가는구만-_-ㅋㅋ
무슨 말인지 이해는 됩니다. 왠지 오늘 받은 스트레스가 많아서 유달리 그렇게 느끼신 것일수도 있어요 ㅎㅎ 축하드립니다 한시간밖에 안남았지만!
진심 고맙습니다 ㅠㅠ
역지사지 하시고 그만 기분 푸세요! 아직 그분들이 건강하게 생존해 계심에 감사해 하는 마음도 가지시고... (* 아내를 낳고 길러주신 친정 부모님이니까...)
살다 보면 그보다 훨씬 강도가 센, 험한 일이 부지기수라는... 그때마다 역정 다 내다 보면 특히 위장과 심장이 상한다는...ㄷㄷㄷㄷㄷ
그러게요. 개비스콘 아까 하나 땄습니다 허허
글구 장모님은 친모가 아니세요 -ㅅ-;; 평생 애를 못키워보셔서 아마...
오늘같은 일도 있지 않았나 싶네요.
처가식구 가고 캐익 자르면 그나마 애들이 좋아했을텐데..그래도 챙겨주려 한거니 레리꼬
내일 자르려구요. 애들은 케이크 있는날이 생일입죠ㅎ
그래도... 일부러 와주시긴 하셨네요
생색은 냈을지 몰라도... 생각해서 와주신건데요
그냥 덤덤히 지나가셔요
멀리 쿠웨이트 땅에서 생일 지내는 저보단 나은거 같네요
생일축하합니다. ^^
고맙습니다. 쿠웨이트 땅에서 고생이 많으십니다.
해외에서 고생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대한민국이 나날이 발전하는거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부럽네요 생일도챙기시고
저는 생일날 그냥 어제같은 오늘입니다ㅋㅋ
애들낳고 생일은... 그냥 애들 재롱잔치날입죠...허허
그냥 처가 식구가 와서 싫은것 같은데요.
안챙겨주면 안챙겨준다고 뭐라 했을듯...
본문 쓴줄 알았더니 안썼.... 몇번 거절했으나 굳이 오시겠다고 하셨는데
이런사단이 난거라서 ㅡ.,ㅡㅋ
생일 축하드려요 ㅎㅎ.. 그렇게 챙겨주시려는 맘은 있는데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해서 서투르셨나봐요 ㅎㅎ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피곤한거까지 겹쳐서 예민할수도 있겠다 싶구요.
토닥토닥
생일 축하드려요~~^^
고맙습니다ㅠㅠ
내일저녁에라도 케잌하세요~
아이들한테 케잌이주는 행복감이란~^^
늦었지만 생일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자게에서 위로받는 날도 오네요 ㄷㄷㄷㄷ ㅜㅡ
그 마음은 알겠지만..ㅜㅜ 그렇게 눈치와 염치가 없으신분들은 아니신거 같고.. 글쓴분이 다소 지치신 상태 같습니다. 힘내시길!
고맙습니다! 내일도 모두 힘냅시다!!
내생일에 내가케잌 사서 들고들어가는데 ㅠㅠ 애들크면 애들이사주것쥬
생일 축하 드려요~^^
고맙습니다!!
생일 축하 드리고요. 좋게 생각 하세요.
이런일로 가족에게 얼굴 붉히면 본인만 힘들어 집니다.
합리적이짐 않지만 항상 배려 해주는 사람이 있지요.
그래도 내가 좀 아쉬우면 다들 편하니깐 묵묵히 있는건데
상대는 그걸 모르고 더 심할때 맘 상하곤 하지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내 새끼들 보며 힘내야죠.
붉히진 않았어요 ㅠㅠ 그냥 푸념해봤습니다.... 어디 말할때도 없어서...
님 와이프 분께서 면목 없어 하시고 님 편 들어 주시는 것만 봐도 님은 상위 10% 위너 이십니다. 생신 축하드려요
고맙습니다ㅠㅠ
공감이요 눈치없는 와이프도 많은데 ㅜㅜ
와 정말 엄청 철없어 보이네요...죄송하네요 위로를 해드리루가..,,
감사히 받겠습니다. 많은분들이 토닥여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네요.
저는 사위 생일이라고 챙겨주시는 어르신들이 부럽습니다;;; 사위 생일이 언젠지도 모르;;;;; ㅠㅜ
제가 투정이 심했나봅니다. 오늘 피곤해서 유달리 더 그랬나봐요ㅠㅠ 그냥 푸념이려니 해주십시오. 이세상 아빠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생일축하드립니다 좋은꿈꾸시고 기분푸세요~
감사합니다!! 많은 토닥토닥 받아서 지금 기분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편히 잘듯합니다.
저도 가끔 장인어른때문에 속터지는 일이 조금 있더라구요.
싫다는데 굳이 밀어붙이는 경우도 있구요. 착한사워 노릇하기 가끔 힘듭니다..ㅎ 힘내시구요~~
늦었지만 생일 축하 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이고 그래도 참 좋은 아빠다 싶네요. 기분 푸시고 남은 시갸이라도 행복하세요!
그러게요... 애들 낳아서 힘든점도 있지만, 다시 태어나도 전생의 기억이 있다면
다시 애들 낳고 싶을꺼 같아요. 감사합니다^^
이런 사위 최악이다...
어이구 죄송합니다-_-;;; 그냥 푸념이려니 하세요.
굳이 한마디 하자면 전 계속 웃었습니다... 와이프가 되려 가시자마자 미안하다고 했구요.
그냥 그런 상황이라 좀 힘들었나보다 해주십시오~
결혼을뭐하러한거지 그런거귀찬고 애만좋으면 애만대려오고 이혼하시면되겠네요
어이구 죄송합니다-_-;;; 그냥 푸념이려니 하세요.
굳이 한마디 하자면 전 계속 웃었습니다... 와이프가 되려 가시자마자 미안하다고 했구요.
그냥 그런 상황이라 좀 힘들었나보다 해주십시오~
아니 그럼 장인어른이 음식 떠다주고 챙겨줘야 그래 내 생일인데 이 정도는
해야지.. 그러시려나요? 부인도 미안해한다는데 애도 아니고...
어이구 죄송합니다-_-;;; 그냥 푸념이려니 하세요.
굳이 한마디 하자면 전 계속 웃었습니다... 와이프가 되려 가시자마자 미안하다고 했구요.
그냥 그런 상황이라 좀 힘들었나보다 해주십시오~
전 그 기분 공감해요.
생일에 총각 때는 혼자 지금은 같이 살고 있는 가족과 조용히 보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늦은밤에 사람들 기분 망칠생각은 아니었는데
일이 커졌네요-_-;;;;
처가집과 무엇은 어때야한다는 옛말이 있죠.
생일축하드려요.
마음 푸시고 애들/와이프님과 치맥파티^^
감사합니다~~ 내일 애들 좋아하는 콩순이 케이크사다가 파티하려구요ㅎ
ㅋㅋㅋㅋ푸념글잘봤습니다
그런데 푸념글이나 댓글이나ㅋ재미있네요
전 단지 글쓴님이부럽네요^^
생신축하드립니다
생일 축하드립니다.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