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재벌들은..

자수성가 정주영
왕자의 난때부터 고쳤어야 했는데 이미 거기서 끝난거죠. 계속 이어질듯..

누가 재벌이어도 다 그럴겁니다.
누군가는 나는 안그럴꺼야 라고 말로는 하겠지만
막상 자기가 재벌이 되면 안그럴꺼 같나요?

일단 자녀가 아닌 전문경영자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 때문이라는... 경제학 교과서에 나오는 '주인 - 대리인 문제'가 바로 그것~ 부실경영으로 회사를 말아먹을 수 있...
외환위기의 원인이 됐던 여러 부실기업 중 오너가 아닌 전문경영인 출신 K회장이 그런 사례~ 이 양반이 경영을 제대로 해 건실하게 키웠더라면, 전문경영인에 대한 그룹 총수(오너)나 사회 전반의 인식이 크게 좋아졌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
거기에다, 전문경영인이 내부 직원들과 모의하여 회사/그룹을 송두리째 탈취ㆍ먹튀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크게 작용한 듯~ "세상에 믿을 x은 한 명도 없다!"류의...

내 회사... 내 자식에게 주겠다는데
니들이 왜 말이 많나요??
주식회사라고?? 무식한 소리 하지말고 남의 일에 끼지 말아요.

애비한테 나라 물려받아서 말아먹을려고 한 년도 있는데요 ㅋㅋ

전문 경연인과... 가족 경영에 장단점이 분명 존재 합니다. 자식들 인성 교육을 제데로 하지 못한 선대의 문제지 자식에게 회사 물려 준다고 꼭 나쁜건 아니라고 봐요...ㄷ ㄷ ㄷ

봉건왕조시대의 폐해를 그대로 답습하는 거죠.
태종이나 세종과 같이 똑똑한 자식들만 나오면 세습도 장점이 있습니다.
일사분란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운영할 수 있죠.
문제는 연산군이나 선조, 인조와 같은 쪼다들이 속출할 때 방법이 없단 겁니다.
쌍용 등 재벌이 2세를 못 넘기고 작살났어요.
삼성의 위기는 자손이 귀해지면서 손주 대에서 경쟁 자체가 없어져 마이너스의 손으로 유명한 사람이 후계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스웨덴 기업 등의 집안상속을 예를 들어 세습을 옹호하나 우리와 같이 직계, 적장자 중심의 세습이 아니라 폭넓은 가계 내의 경쟁구조라는 점이 다르고 엄격한 훈련체계와 자격요건이 정의되어 있단 점이 다릅니다.
미국의 헨리포드도 세습은 했었지만 아들이 시원치 않자 전문경영인에 맡겼다 손자에게 물려준 것으로 압니다.
물론 같은 값이면 내 자식에게 대물림하고 싶겠지요.
그러나 같은 값(?) 이상이어야 합니다.
에디슨, 빌게이츠나 스티브잡스가 자기 아들에게 경영권 물려주려고 애쓰진 않았어요.

한국 기업에서 혁신이 나올 수 없는 이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