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인물이 돌아왔다 ".lotr

반지원정 이후 샤이어로 돌아온 호빗 4인방은

그 곳이 이제 과거와 달리 경비병들에 의해 방비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는 무슨 그들은 경고 푯말을 찢어버리고 경비병들의 숙소에 들어가 잠을 청했다.

다음날 아침, 샤이어에서 그들을 체포하러 호빗들을 보냈다.

프로도는 우스꽝스럽게 차려입은 호빗 파수꾼들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 이게 다 뭔가? "

" 당신들은 문을 부수고 전문을 찢어버리고 문지기들을 공격하고

무단횡단에 허가 없이 샤이어 건물에 휴식을 취하고

경비원들의 음식을 훔친 죄로 체포되었습니다. "

당연히 주인공들은 이 어설픈 행각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들은 어울려주겠답시고 그 "체포"에 응하였다.

하지만 반지 원정으로 인해 체력이 단련된 주인공들의 속도를

고작 샤이어에서만 지내온 파수꾼 호빗들이 따라잡기란 무리였다.

그래서 얼마 안가서 체포된 주인공들이 앞서고 파수꾼들은 헥헥대며

뒤따라가고 있는 웃지 않을 수 없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그 것을 보고 어느 늙은 호빗이 비웃었다. " 어이! 거기!

대체 누가 누굴 체포하고 있는거야? "

파수꾼 두 명이 그 노인을 혼내주러 이탈하자 메리가 외쳤다.

" 어이 대장! 네 부하들을 당장 여기로 불러와.

내가 저들을 상대하는 꼴을 보기 싫으면 말이지. "

결국 대장에게 혼나 돌아온 파수꾼들.

메리가 또 외쳤다. " 이제 가세! "

마침내 파수꾼들이 너무 힘들어 걸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르자

여전히 쌩쌩한 주인공들은 샤이어로 떠났다.

파수꾼 대장은 힘 없이 외쳤다. " 당신들은 체포령을 어기고 있어요!

제가 책임질 수 없단 말입니다! "

피핀이 답했다.

" 우린 앞으로 여러 규칙을 어길 테지만 자네에게 책임을 묻진 않을 걸세.

행운을 빌어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