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바르낙 질문입니다!

http://blog.naver.com/hyunuu05/220010832041
1)이쁘고 기능적으로는 IIIF ( 혹은 IIIF RDST)
2)가장 작으면서 블랙 페인트를 원하시면 II 혹은 III
3)작으면서 1000 셔터도 있으면 좋겠다 싶으시면 IIIA
4)가장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으시면 IIIC
그러나 무엇보다도 기기 자체의 관리와 오버홀 유무에 따라 달라집니다.
어떤 바르낙도 아름답지만, 셔터막에 구멍이 있거나, 저속셔터 스티키 현상, 좌우 노출 편차
필름에 찍히는 프레임 틀어지는 현상 등등이 주요 문제가 될 수 있고,
그외에도 사용상 뷰파인더 접안창의 크기, 약 45mm 뷰 파인더로 근접 촬영시 프레임 편차,
좋은 렌즈 구하기의 어려움 등등의 불편함을 감내해야 합니다.
손에 잡히는 감각을 많이 따지시는 분이시라면, IIIC 군용부터 적용된 볼 베어링 셔터 레일과
충격 방지식 셔터 브레이크등이 잘 적용된 바디를 선택하시라고 권해드립니다.
금액과 크기를 따지시지 않는다면 M3 시기에 생산되어 M3의 집약된 기술력이 많이 적용되고
50밀리 프레임 라인을 탑재한 최고의 바르낙 IIIG 도 좋습니다.
바르낙에 사용되는 렌즈는 L39 사이즈이지만 보통 라이카 스크류 마운트라고 하고,
그 종류가 아주 많지는 않아서 구분해서 찾아보시면 어렵지 않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W-nikkor 스크류 마운트나, 캐논의 스크류 마운트 렌즈들도 사용할 수 있으니 두루 찾아보시되
사용자들의 평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라이카 렌즈도 대부분은 오래되어 헤이즈나 곰팡이를 청소한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 수리실에서 잘 크리닝 한 경우라면 문제될 것이 없지만
너무 많이 손상된 렌즈는 크리닝을 잘 해도 내부에 자국이 많이 남기 때문에
너무 값싸게 매물되는 렌즈 보다는 관리가 잘 된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실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엘마가 약 45만원대, 주미타가 45-65만원대, 주미크론이 50-70 정도에 거래되지만
관리가 잘 된 렌즈는 배의 가격이 될 수도 있고, 지나치게 가격이 헐하다면 그만한 리스크도 있을 것이라고 짐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르낙이 처음이라면 가급적 샵에서 구입하시는 게 문제가 될 시, 반품 및 환불 수리 받기에 이롭습니다. 전문가라고 해도 막상 사진을 뽑아 결과물로 확인하지 않고는 증상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어요. 참고로 셔터관련 오버홀 시 많게는 30여 만원 내외가 소요되는 점도 미리 예상하시고 구입하시는 게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