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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해피.jpg
12년전에 아는분에게 분양받아서 행복하게 살자고
"해피" 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화장실도 잘 가리고, 말도 잘 알아듣고, 늘 얌전하게 있다가
졸졸 따라다녔던...
해피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감사하게도, 어디 아프거나, 고통스럽게 떠나진 않았는데,
마지막에, 할말 있는것처럼 슥 쳐다보고 떠나간 모습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ㅠㅠ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댓글
  • 이손노치모태 2018/04/15 00:16

    좋은곳으로 갔길... 울집 개도 큰놈이 5살이라 슬슬 걱정이에요 대형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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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슨존슨 2018/04/15 00:51

    아직 멀었습니다. 벌써부터 걱정하지는 마세요. 그러고보니 10살때 무지개다리를 건넌 우리 흰둥이를 대략 5살때부터 매일같이 마지막인것처럼 안아주고 뽀뽀해주었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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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raded 2018/04/15 00:17

    시간이란게, 이럴때 보면 제일 무섭더라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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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4]Reindeer 2018/04/15 00:17

    저희 송이도 벌써 2년 전이네요 유선 종양이 퍼져서 힘들게 살다 갔는데
    떠나는 날 숨 가쁘게 몰아쉬면서도
    가족들 한 사람 한 사람 다 인사하고 자려고 들어가고..
    얼마 안되서 떠났네요 동생이 느낌이 이상해서 나와보니까.....
    본인이 갈 때를 알아서 그랬나봐요
    죽으면 기다린다던데... 그거 믿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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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工장장 2018/04/15 00:18

    저도 강아지 보낸뒤로 키우고 있지 않습니다
    못키우겠더라구요.
    어차피 먼저 또 보내야하니까...
    기운내세요
    하늘에서 잘 뛰어놀고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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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르페디엠™ 2018/04/15 00:18

    이번 생엔 사람으로 태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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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케이오리지널 2018/04/15 00:19

    저도 3마리 정도 거의 동시에 보내서... 한 10년 개 못 들이다가 3년 전에 다시 키우기 시작했어요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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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팽한아 2018/04/15 00:21

    하아 16년 15년 키운 애들 떠나보낼땐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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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팽한아 2018/04/15 00:21

    좋운곳에가서 편히 지낼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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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hanasia 2018/04/15 00:22

    선한 눈망울보니, 님의 심정 알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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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슨존슨 2018/04/15 00:51

    제가 가장 사랑하는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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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부능선 2018/04/15 00:23

    못 잊어서, 그게 너무 힘들어서
    아직도 못 키우고 있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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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ON♥울동네특공대 2018/04/15 00:29

    행복하게 살다 갔으니 다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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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쩔까 2018/04/15 00:31

    우리 뚱이도 아프지말고 잘살다가면 좋겠네요..
    조용하고 똘똘하고 어쩜이리 닮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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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lmArchive 2018/04/15 00:39

    해피 평안히 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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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LLHVHL 2018/04/15 00:45

    반려견을 보내는 심정 경험 해본자만 알지요 ㅠㅠ 저도 작년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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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u5hi 2018/04/15 00:46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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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ME$ 2018/04/15 00:49

    해피찡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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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st양선비 2018/04/15 00:49

    해피가 마지막에 말했습니다
    잠시지만 주인님과 함께살아서 행복했어요
    다음에 저를 다시 만나시면 미안하지만 더 행복하게 해주세요
    저도 주인님을 잊지 않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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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OS1HS]마네킹 2018/04/15 00:52

    펫로스 증후군 걸리지않게 조심하시길...
    이런거 땜에 겁나서 못키워요...강아지들은 너무 빨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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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슨존슨 2018/04/15 00:54

    참 마음아프더군요. 저는 우리 강쥐 보낸지 3년되었는데 2년때까지는 너무 너무 슬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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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슨존슨 2018/04/15 00:55

    고견의 명복을 빕니다. 강쥐를 보내본 입자으로써 견주의 마음 99%는 이해합니다.우리강쥐은 정말 아들이였거든요. 저의경우 6달정도를 정신병자처럼 살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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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는날까지 2018/04/15 00:56

    저도 보리라는 이름으로 반려견이 있습니다.11년째인데 늘 건강하기만 바랄뿐...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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