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때 본가에서 갈비를 보내줘서 갈비찜을 했습니다.
당연히 여자친구부터 불러서 먹였죠.
얘도 지방에서 올라온 애라서 그런 반찬 구경하기가 힘들었던지
아주 맛있게 먹더라고요.
그러고 둘 다 배불러서 누워서 라디오를 듣다가 제가 물었습니다.
인절미 : 넌 내가 어디가 좋냐?
전여친 : 오빠는 출세를 안해도 되니까 좋아.
인절미 : 그게 무슨 소리야?
전여친 : 오빠 아버지가 이미 크게 출세했으니까 오빠는 출세할 필요 없잖아.
인절미 : 장난이지?
전여친 : 당근이지. 오빠는 더 큰 사람이 될 거야. 내가 많이 도와줄게.
그랬던 전여친은 결혼해서 애 둘 낳고 잘 살고있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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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래.
양념통닭 먹고싶네요.
어느날 보니..
님이 출세할 능력이 안 보였던듯...ㅋㅋㅋ
군대 갔다오니까 미국 사람이랑 결혼했더라고요ㅋㅋㅋㅋ
배불러서 누워서 라디오를 듣는다는데서 80년대 향기가 ㄷㄷㄷㄷㄷ
제가 라디오 듣는 걸 좋아합니다. 지금도 좋아하고요.
30대 초반입니다.
아버지가 인절미로 성공하셨나요?
인절미 비슷한 거 하십니다.
순간 대처가 빠르군요.
저도잘몰라요...
가지고 노네요 ㄷㄷ
근데 고기드셨으면
분명히 그다음이 있었을텐데요...
그게 수순인데
그건 뭐.....
당연하잖아요.
그렇죠..ㅠ.ㅠ
남자 갈비뼈떼다가 여자를 만들었답니다.
예수 믿으세요?
금수저신가요?? ㄸㄷ
지금은 탈탈 털리고 아버지 렉스턴 타십니다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기마이가 있으셔서 늘 소갈비나 장어 먹자고 하시는데 아주 그냥 죽겠어요ㅜㅜ
딱보니깐
두분이 다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셨군요 뭔소린지 ㅋㅋ
from SLRoid
제 필력이 많이 딸렸나봅니다. 앞으로는 알아보실 수 있게 글을 쓰겠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