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공수부대 이야기

 

애국청년 변희재 아니다 의열공정대다

 

태평양 전쟁 말기 일본은 미군의 B-29 슈퍼 포트리스 폭격기에게 속수무책으로 박살났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B-29의 발진기지인 사이판 섬 아슬리토 비행기지를 1개 중대규모의 공수부대를 투입해 파괴한다는 계획을 세운다

 

1944년 나가노 육군 학교 출신 정보장교 8명과 통신장교 2명을 비롯해 엄선한 136명의 병사들로 의열공정대를 조직한다

 

 

그리고 의열공정대 대장으로 육사 53기 졸업생인 적군의 숨통을 노리는 매의 눈빛 브라이언 킴 대위스러운 오쿠야마 미치로 대위를 임명한다

 

낯선 일본군에게서 유게이가 느껴지지만 나름 엘리트 장교다 근데 유게 잘하게 생겼다

 

하지만 이오지마의 전황이 불리해지면서 작전은 연기되었다

 

 

군복에 먹물을 뿌려 미군으로 위장하는 훈련중인 유게이 대위와 의열공정대원들 저가코스프레 하는 태국인도 안할 발상이다

 

1945년 5월초 육군 제6 항공대와 해군이 상호 협의하여 의호 작전을 수립하였고 유게이 대위도 이 작전에 투입된다

 

의호 작전 이전의 키쿠스이 작전에서 야마토를 닥돌시키고 가미가제 특공쇼를 벌였지만

 

오키나와 욘탄 비행기지를 중심으로 형성된 미군의 항공전력에 쳐발리고 만다

 

이에 일본군은 의열공정대를 오키나와의 미군 비행기지에 투입하여 파괴작전을 실시하고자 한 것

 

 

야스쿠니에서 혐한 시위를 벌이는 넷우익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유게이 대위와 의열공정대의 출정식이다

 

이들 의열공정대를 수송하기 위해 12기의 97식 중폭격기가 수송용으로 투입된다

 

또한 이들 중폭격기를 조종한 32명의 육군 제3 독립 비행대 소속 조종사들도 의열공정대와 함께 전투를 벌이게 되었다

 

1945년 5월 24일 오후 6시 50분 12기의 97식 중폭격기는 규슈 구마모토 비행장을 출발한다

 

10시 10분경 오키나와의 비행기지에 돌입한다는 마지막 무전을 보낸다

 

이들을 이끌었던 선도기에 따르면 12기중 4기는 엔진고장으로 귀환, 6기는 미군의 대공포화에 격추, 2기는 착륙했다고 하지만

 

실제로 착륙한 것은 1기에 불과하며 7기가 격추되고 4기는 귀환했다고

 

아무튼 간신히 미군 비행기지에 동체착륙한 97식 중폭격기에서 십여명의 무장 일본군이 뛰쳐나와 파괴활동을 벌인다

 

이들의 파괴활동으로 F4U 콜세어 전투기 1기, PB4Y-2 프라이버티어 폭격기 1기, C-54 수송기 4기가 파괴되었고

 

B-24 리버레이터 폭격기 1기, F4U 콜세어 전투기 15기, F6F 헬캣 전투기 1기가 손상되었으며

 

미군 전사자 2명, 부상자 18명에 2곳의 연료 집적소가 파괴되어 7만 갤런의 연료를 상실되었다

 

일본군은 132명의 의열공정대+32명의 조종사중 99명이 전사했으며 귀환했던 폭격기에서 추가로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한편 유게이 대위는 탑승했던 97식 중폭격기가 대공포화로 격추되어 향년 26세의 나이로 전사한다

 

20대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