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초보를 위한 조언

딸기케이크님이 작성하셨던 포스팅을 간결하게 정리한 겁니다. 원본 링크는 아래에.
https://blog.naver.com/rainside/90051085994
1. 사진의 정체를 파악하세요.
사진은 "시각 언어"입니다. 즉, 눈에 보이는 무엇인가로 의사 소통하는 것을 말하는 겁니다.
2. 간단히 말합시다.
사진은 앞에 말했듯이 시각 언어이기 때문에 복잡하게 말하면 이해가 불가능합니다. 그냥 입으로 하는 말과 똑같아요. 사진의 "빼기의 미학"입니다. 구도 정리 뿐만 아니라 말하고자 하는 내용도 한 가지로 압축하세요.
3. 기술적인 성취를 원한다면 사진을 인화하세요.
찍는 모든 사진을 인화한다면 셔터를 쉽게 누를 수 없겠죠. 반대로 인화한 결과가 기가 막히다면 보람도 느끼겠죠. 인화를 하게 되면 모니터 화면에서는 보이지 않던 많은 것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RAW 활용 능력도 늘어나고 더 잘 찍는 방법에 대해서도 연구하게 됩니다.
4.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보세요.
아마추어들은 인물, 풍경, 자연할 것 없이 아무 거나 막 찍는 경향이 있는데, 이렇게 해서는 포트폴리오가 만들어 지지 않습니다. 특정한 주제를 골라서 꾸준히 찍어야 포트폴리오가 만들어 집니다. 즉, 전문 분야가 생깁니다.
5. 흔들려도 사진이고 작품입니다.
인터넷에 잘 찍었다고 올라오는 사진에는 전부 이상한 환상이 있는데, 소위 "쨍한 사진"입니다. 모니터를 기준으로 많은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사진을 원하는 거 같은데, 인화를 해 보세요. 완전히 다른 무엇인가가 보이니까요. 더군다나 흔들리거나 포커스가 맞지 않았다고 해서 그것이 잘못된 사진이라는 건 초보도 아니고 사진 구경 처음 해 보는 사람이나 하는 소리입니다. 의도가 무엇이냐가 중요한 거죠.
6. 사진에 쉼표를 넣으세요.
사진을 보다가 답답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지 않나요? 사진에 여유와 쉼표를 넣어 보세요. 훨씬 편한 사진이 됩니다. 즉, 모든 것을 하나의 프레임에 넣으려 하지 말고, 한 가지만 여유 있게 넣어서 여백을 활용하세요.
7. 많이 먹어야 빨리 큽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 사고 능력이 향상되죠. 마찬가지로 사진도 많이 보아야 늡니다. 잡지도 좋고 인터넷도 좋습니다. 만화책도 구도 공부하기에는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