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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혼을 할 것 같습니다

인간은 어리석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더니
제가 딱 그렇네요
이혼 후, 다시 인연을 만났습니다
서로 아픔을 잘 이해해준다고 생각햇고 행복햇어요
결혼식 당장은 못해도 혼인신고만 하고 살자고 청혼했고
양가에 인사드리고 지난달에 혼인신고 했는데요,,
엊그제 갑자기 헤어지자고 합니다
이런 저런 쌓인것들이 스스로 감당이 안된다고 하네요
내가 너무 쓰레기인가 싶어 정신과에 가서 이것 저것 해봐도
그냥 최근 일로 우울감이 큰거 외엔 별다른게 없다는데 미치겠네요
자주 싸운것도 아니고 싸워도 욕을하고 때리고 하진 않았지만
가슴아픈 말들이 상처가 되엇다네요
그 사람은 어릴때 아픔이 있습니다
우울증이 있는데 그것들을 제가 다 보듬을줄 알앗는데 그러지 못했네요
정말 죽고싶은 맘입니다

댓글
  • 1468 2018/04/11 03:11

    두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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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하구름 2018/04/11 03:13

    하...
    심심한 위로의 말을 드립니다.
    3자인 제가 읽기에도 가슴 아픈 사연이네요.
    그리고 님께서 반성하시는게 느껴지는데,
    그 분께 다시 한번 생각해 달라고 말씀해보세요.
    이 글도 보여주시고...
    잘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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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릉크낙새 2018/04/11 03:16

    참 안타깝네요. 두 분 다 어린 시절 부모나 형제, 친구 등으로부터 받은 마음의 상처가 트라우마가 남아 있는 듯...
    정신과 의사도 감당 못하는 마음의 상처는 종교의 힘을 빌리는 수밖에 없을 것 같음~ 부디 다시 화해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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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지백점 2018/04/11 03:27

    정신과 말고 건강가정지원센터 가보세요.
    심리학과 석사까진 배테랑 분들이 가족문제에 대해 상담해 주세요.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기관이라 무료이구요.
    지역사회마다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해 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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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지백점 2018/04/11 03:27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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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근주 2018/04/11 03:29

    이런 류의 고민 글들 보면 거의 모든 패턴이 내가 아닌 상대에게 이유를.찾는군요. 상대의 불만을 적었으면 내가 잘 못한 것도 적어주셔야 합당한 위로를 해드리던지, 충고를 해드리던지 아니면 푸념이라도 들어드리고 싶은데 내 잘 못은 쏙 빼고 남탓만하니.....
    문제를 본인애개서 먼저 찾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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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지백점 2018/04/11 03:30

    길게 일일히 말못하는 부분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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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하구름 2018/04/11 03:40

    음.. 제가 읽기론
    글쓴이님께서 본인이 쓰레기인가 싶어 정신과 치료도 받아봤지만,
    최근일에 대한 우울감을 느낀 것 밖에 없어서 (그렇게 밖에 느끼지 못하는 자신때문에) 힘들다.
    상대방이 어릴때 부터의 아픔 때문에 우울증이 있는데,
    글쓴이님께서 싸울 때 가슴 아픈 말들을 해서 상처가 되었다,
    자신이 보듬어 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러질 못했다.
    이렇게 읽어서 글쓴이님 자신을 탓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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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심장. 2018/04/11 03:56

    쉽게 우울해하는 것이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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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근주 2018/04/11 03:57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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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표를포착했다 2018/04/11 03:59

    감사합니다 저한테 문제가 있습니다 ... 바꾸고 싶고 바꿀 수 있는데
    이제 기회조차 없는 듯 하네요 모든 분들 말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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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70-블랙버드 2018/04/11 03:32

    님 잘못 아닙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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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표를포착했다 2018/04/11 04:24

    감사합니다 제 잘못도 큰 것 같습니다
    제 잘못은 몰랐던 거죠
    표를 냇는데 그걸 모르고 싫어하는 것들을 계속 했나봅니다
    이를테면 과도한 스킨십 같은거... 제 기분대로 했습니다 상대는 생각 않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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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ntaxS2◀ 2018/04/11 04:02

    윗분하고 비슷한 이야긴데
    뭐 결국 마나님은 마음의 상처가 있는 사람인데 내가 잘 못보듬었다....
    이게 좀 그러네요. 마치 팀장님이 누구 팀에서 내보내거나 짜를때 비슷한 소리를 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요.
    암튼 일은 벌어졌고, 수습해보시고, 안되면 어쩔 수 없는거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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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노강군 2018/04/11 04:04

    참으로 안타까운 부분이 사람 개개인은 참 좋은데 둘이되면 장님마냥 길을 못찾는 분들이 계셔서..
    두분 얘기 듣고 솔루션 해드리고 싶네요
    진짜 해결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주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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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표를포착했다 2018/04/11 04:22

    한 번 부탁해보겠습니다 누군가 전문가에게 솔류션을 받고 더 노력해보고 싶습니다 말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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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veableFeast 2018/04/11 04:08

    랜덤일수도있음 전화위복생각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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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표를포착했다 2018/04/11 04:22

    감사합니다 그런 생각을 할 여력은 아직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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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자쫓는쥐를만나면 2018/04/11 04:17

    저도 돌싱인데 재혼 생각은 없는데 딸들 키우는 아빠들 보면 너무 부럽더군요
    나중에 분명 후회 할 꺼 같더라구요
    그래서 재혼하자 생각은 있는데 이젠 같은 실수 안할려다 보니 많이 신중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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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표를포착했다 2018/04/11 04:20

    저는 너무 성급했네요,, 이혼만이라도 신중하고싶은데 그마저도 잘 안됩니다
    이제 헤어진다면 저는 평생 혼자 지내야겠지요 누굴 만난다면 민폐이고 저 자신을 못믿겠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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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바구 2018/04/11 04:51

    삶의 변화가 필요할듯 합니다.
    여건이 된다면 여행이라도 다녀오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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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강칠 2018/04/11 05:03

    마음아픈말을 뭐라고했는지 알져주실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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