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지난번에 한참 얘기하다가 글이 날아간 그걸 다시 써야하나
아무튼 결론만 말하면
1. 고객들 정떨어진 곧 망할게임 클로저스에 메갈이라는 도화선이 붙었고
2. 동시에 비슷한 장르 소울워커가 식탁 잘 차려놓고 기다리고 있다가
3. 손님들을 "유례없이 극진하고 신속하게" 대접하면서 갓겜소리 듣게됨
4. 근데 이 극진하고도 신속한 소통방법이 국산게임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사이다
5. 마음 한켠에 씹덕감성 못잊은 게이머들이 소문듣고 찾아오면서 대떡상
그리고 실시간으로 3~5 반복중
빌런감별사 빌믈리에2018/04/11 03:00
난 소울워커가 성공한게 세상의 이치를 보여준거라고 생각한다.
난 어릴 때 부터 그렇게 생각했다. 성공의 핵심은 운이다. 아무리 노력하고 준비가 잘 된 사림이라도
기회가 오지 않으면 진가를 발휘할 수 없지. 스스로 기회를 만든다는 말이 있지만 그것도 기본적인 밑거름이 있어야하지. 집안이나 인맥이나 등등. 결국 운이 없으면 일반적으로는 능력이 있어도 보여주지를 못하는거야. 그러면 운만 있으면 다 되나? 그건 또 아니지. 기회는 오지. 근데 그 기회가 왔을 때 진가를 보여주지 못하면 기회는 의미가 없지.
소워가 딱 그 경우지. 한 번 말아먹고 누구도 성공하지 못할꺼라고 했지만 꾸준히 노력하며 버텨왔지. 물론 그것도 끝물이었지만 운이라는게 이렇게 터진거야. 기회가 온거지. 그리고 그 기회에서 보여준거지. 자신들이 준비하고 노력한걸.
게임은 아직 미완성이야. 그런데 같은 장르의 게임에서는 앞살이다. 애초에 클로져스 대형업체인 넥슨 안고 그딴 쓰레기였다는게 나는 오히려 더 놀랍다. 그걸 계속하고 있던 놈들이 더 놀랍고.
여튼 간단한 세상의 이치를 증명해줬고 내가 평생 고민해오던 문제에 대해서 실질적인 사례와 함께 증명을 해줬다. 개인적으로 정말 고마운 사건이다.
갓겜젤다찬양해2018/04/11 03:40
소울워커도 메갈 쳐내지 않았음?
그런거없다고2018/04/11 03:50
메갈도 쳐냈지만 메갈 쳐낸건 핵심적인 원인이라기보다는 계기에 가까워서 3번인 "손님들을 극진하게 대접함" 부분으로 생략함
돌격강등하트!2018/04/11 03:54
기본적으로 손님을 "손님"같이 대해주는 회사들이 없었거든
무슨 군대 식당마냥 처먹던가 말던가 하면서
죄다 응 알빠 아님 하면서 넘겼으니까
그런거없다고2018/04/11 03:58
메갈 쳐내고 클로저스보다 기술적이나 편의성 면에서 우세한 면이 몇 있었지만 운영이 여타 국산게임이랑 같았다면 절대로 이정도 되는 떡상은 커녕 잠깐 관심보이면서 찾아왔던 클로저스 실향민들 일부만 남고 나머지는 대부분 다시 빠져나갔겠지
근데 메갈 쳐내고 나서 신규/복귀유저를 위해 긴급하게 이벤트 추가로 준비하고
기존 유저들은 소매넣기까지 강행하면서 유입유저들 극진하게 환대하고
그와중에 직원이랑 친분관계 있어서 꾸준히 문제되던 유저 한명이 미출시 컨텐츠 유출했다가 단 세시간만에 영정먹고
심각한 경영난에 빠져있던 회사 재정상황이 재조명되면서 감성팔이도 성공함
그걸 본 유저들이 감사한 마음으로 현물을 본사에 보냈고
넘치도록 받은 현물을 미혼모 복지시설에 기부하면서 여혐논란도 벗고 유저들이 예상하던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를 실현시킴
이렇게 연쇄적으로 터지는 사이다운영을 당하고도 과연 갓운영이라고 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싶다
돌격강등하트!2018/04/11 03:59
그 이후에는 댓글 남겨주신 분들이 잘 대답해줘서 할말이없지만 딱 하나 있는건
관계자들이랑 "내 마음 뿌듯해지고 싶어서 한껏 냄!"하면서
기부행렬까지 해준 플레이어들이 너무 고마울뿐
이걸로 우리나라 게임업계도 기술은 발전해가는데 자꾸 케케묵은 옛날성격 좀 고수할려 하지말고
서로 서로 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개선되어서 좀 더 나아가는 그런곳이 되었으면 좋겠음
반반무많이2018/04/11 04:02
난 이걸로 느낀게
게임은 기술도 중요한데
사람냄새 나는게 기술보다 더 중요하다는 걸 느낌
돌격강등하트!2018/04/11 04:09
확실히 그래요 머
온라인 게임 콘솔게임 등등 전자 오락역시 사람이 플레이 하고 즐기고 만족하는건데
소비자 VS 생산자로 자본주의 가라사대 식으로 생산할 수 봐께 없다고해도
게임이란 = 재미 ,행복 ,경쟁 등등 ..
뭐 이런 성격을 띄는 매채잖아요
딴 세계에서 만드는 그런것도 아니고
이제 너무 마케팅적이기만한 혹은 소비자의 지갑만 노리고 근본을 못찾는 행위등
이런건 좀 자제하고 서로서로가 오래가고 윈윈이 될 수 있는 그런게 됐으면 좋겠어요
장기빌런2018/04/11 01:49
소녀전선에 메갈이 터졌어! -> ??? -> 기부금이 하루만에 5년간 모았던 금액보다 많이 모였습니다
소녀전선에 메갈이 터졌어! -> ??? -> 기부금이 하루만에 5년간 모았던 금액보다 많이 모였습니다
그거면 노홍철부터 시작해 보자
불곰을 못막곘어요!-> 오버로드의 이동속도를 상향합니다 -> 아니그게무슨... 어? 막을만하네?
그런데 솔직히 저 과정을 모두 알고있다 하더라도
소울워커가 살아난 이유를 모르겠음
좀있으면 10년치 돌파하게 생김 ㅋㅋㅋ 이게뭐야 ㅋㅋ
그거면 노홍철부터 시작해 보자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미혼모 단체에 기부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저 과정을 모두 알고있다 하더라도
소울워커가 살아난 이유를 모르겠음
외양간을 잘고쳐서 그럼
어.... 지난번에 한참 얘기하다가 글이 날아간 그걸 다시 써야하나
아무튼 결론만 말하면
1. 고객들 정떨어진 곧 망할게임 클로저스에 메갈이라는 도화선이 붙었고
2. 동시에 비슷한 장르 소울워커가 식탁 잘 차려놓고 기다리고 있다가
3. 손님들을 "유례없이 극진하고 신속하게" 대접하면서 갓겜소리 듣게됨
4. 근데 이 극진하고도 신속한 소통방법이 국산게임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사이다
5. 마음 한켠에 씹덕감성 못잊은 게이머들이 소문듣고 찾아오면서 대떡상
그리고 실시간으로 3~5 반복중
난 소울워커가 성공한게 세상의 이치를 보여준거라고 생각한다.
난 어릴 때 부터 그렇게 생각했다. 성공의 핵심은 운이다. 아무리 노력하고 준비가 잘 된 사림이라도
기회가 오지 않으면 진가를 발휘할 수 없지. 스스로 기회를 만든다는 말이 있지만 그것도 기본적인 밑거름이 있어야하지. 집안이나 인맥이나 등등. 결국 운이 없으면 일반적으로는 능력이 있어도 보여주지를 못하는거야. 그러면 운만 있으면 다 되나? 그건 또 아니지. 기회는 오지. 근데 그 기회가 왔을 때 진가를 보여주지 못하면 기회는 의미가 없지.
소워가 딱 그 경우지. 한 번 말아먹고 누구도 성공하지 못할꺼라고 했지만 꾸준히 노력하며 버텨왔지. 물론 그것도 끝물이었지만 운이라는게 이렇게 터진거야. 기회가 온거지. 그리고 그 기회에서 보여준거지. 자신들이 준비하고 노력한걸.
게임은 아직 미완성이야. 그런데 같은 장르의 게임에서는 앞살이다. 애초에 클로져스 대형업체인 넥슨 안고 그딴 쓰레기였다는게 나는 오히려 더 놀랍다. 그걸 계속하고 있던 놈들이 더 놀랍고.
여튼 간단한 세상의 이치를 증명해줬고 내가 평생 고민해오던 문제에 대해서 실질적인 사례와 함께 증명을 해줬다. 개인적으로 정말 고마운 사건이다.
소울워커도 메갈 쳐내지 않았음?
메갈도 쳐냈지만 메갈 쳐낸건 핵심적인 원인이라기보다는 계기에 가까워서 3번인 "손님들을 극진하게 대접함" 부분으로 생략함
기본적으로 손님을 "손님"같이 대해주는 회사들이 없었거든
무슨 군대 식당마냥 처먹던가 말던가 하면서
죄다 응 알빠 아님 하면서 넘겼으니까
메갈 쳐내고 클로저스보다 기술적이나 편의성 면에서 우세한 면이 몇 있었지만 운영이 여타 국산게임이랑 같았다면 절대로 이정도 되는 떡상은 커녕 잠깐 관심보이면서 찾아왔던 클로저스 실향민들 일부만 남고 나머지는 대부분 다시 빠져나갔겠지
근데 메갈 쳐내고 나서 신규/복귀유저를 위해 긴급하게 이벤트 추가로 준비하고
기존 유저들은 소매넣기까지 강행하면서 유입유저들 극진하게 환대하고
그와중에 직원이랑 친분관계 있어서 꾸준히 문제되던 유저 한명이 미출시 컨텐츠 유출했다가 단 세시간만에 영정먹고
심각한 경영난에 빠져있던 회사 재정상황이 재조명되면서 감성팔이도 성공함
그걸 본 유저들이 감사한 마음으로 현물을 본사에 보냈고
넘치도록 받은 현물을 미혼모 복지시설에 기부하면서 여혐논란도 벗고 유저들이 예상하던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를 실현시킴
이렇게 연쇄적으로 터지는 사이다운영을 당하고도 과연 갓운영이라고 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싶다
그 이후에는 댓글 남겨주신 분들이 잘 대답해줘서 할말이없지만 딱 하나 있는건
관계자들이랑 "내 마음 뿌듯해지고 싶어서 한껏 냄!"하면서
기부행렬까지 해준 플레이어들이 너무 고마울뿐
이걸로 우리나라 게임업계도 기술은 발전해가는데 자꾸 케케묵은 옛날성격 좀 고수할려 하지말고
서로 서로 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개선되어서 좀 더 나아가는 그런곳이 되었으면 좋겠음
난 이걸로 느낀게
게임은 기술도 중요한데
사람냄새 나는게 기술보다 더 중요하다는 걸 느낌
확실히 그래요 머
온라인 게임 콘솔게임 등등 전자 오락역시 사람이 플레이 하고 즐기고 만족하는건데
소비자 VS 생산자로 자본주의 가라사대 식으로 생산할 수 봐께 없다고해도
게임이란 = 재미 ,행복 ,경쟁 등등 ..
뭐 이런 성격을 띄는 매채잖아요
딴 세계에서 만드는 그런것도 아니고
이제 너무 마케팅적이기만한 혹은 소비자의 지갑만 노리고 근본을 못찾는 행위등
이런건 좀 자제하고 서로서로가 오래가고 윈윈이 될 수 있는 그런게 됐으면 좋겠어요
소녀전선에 메갈이 터졌어! -> ??? -> 기부금이 하루만에 5년간 모았던 금액보다 많이 모였습니다
좀있으면 10년치 돌파하게 생김 ㅋㅋㅋ 이게뭐야 ㅋㅋ
은근 웃프네...앞으론 모두 이웃에게 관심가지는ㄴ 사회가 됩시다
물론 갓겜도 하고요
불곰을 못막곘어요!-> 오버로드의 이동속도를 상향합니다 -> 아니그게무슨... 어? 막을만하네?
리니지2가 초창기에 그런면이 있긴 했었지.
단검 크리티컬이 엄청 강한데 왜 따른데를 손보지 했는데 어라 미친 크리 단검 빼고는 어지간히 막히네.
접은지 10년 가까이되서 지금은 모르지만 밸런스라는게 의외에서 잡혀지더라.
ㅋㅋㅋ
바람이 부니 통장수가 돈을 벌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