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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태어날 아가의 이름ㅠㅠ

혹시나 해서 여쭤봅니다
저희 집은 할아버지 목사셨고 삼촌들도 거의 목회 하시거나 장로 시구요
저랑 제 동생은 그런 집에서 그냥 무난하게 살아왔어요
그 와중에 제동생은 다른 교회 서 소개받아 알게되어 참한 아가씨랑 1년 사귄후 결혼했구요
그 친구는 목사님을 친 아버지보다 더따르는 특이한 교회에서 계속 신앙을 쌓아왔던거같아요..
(조금 유별나 보일정도로 목사님을 따릅니다 ㄱ-;;)
긍데 문제는 1월2일에 아가가 태어나는데 이름을 에녹으로 짓겠다고 고집입니다...
제 주위에 성경이름 쓰는 이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아가때는 괜찮다고 해도 커서 학교에서 이름으로 인해 고생한다던가 이런게 있지 않을까해서..(취직이라던가?)
여러분들의 의견을 좀 듣고싶습니다..
심지어 저희 어무니가 제발 부탁이니 한글이름이나 한자로 하자! 라고 해도
무시 ㅠㅠ입니다...
결국 어제 동생 부부 대판싸웠다던데...하아....한숨만 나오네요...
듣기로 그 교회 목사님이나 몇몇분들이 성경이름 했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그런거같은데..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라 더 걱정됩니다..
자신의 친아버지보다 목사님을 더따르고 심지어 영혼의 아버지라고 하는데... 이걸 좋게만 볼수있까요?

댓글
  • 키드엠 2016/12/30 11:08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름만은 일반적으로 지으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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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비하트 2016/12/30 11:09

    역시나 그렇죠? ㅠㅠ
    하..대체 어떻게 설득해야할지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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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파인더세상 2016/12/30 11:08

    하나님이 아닌 목사를 따른다니..사이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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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비하트 2016/12/30 11:09

    제대로 된 장로교입니다..ㅠㅠ 그래서 더 이상한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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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lxon2 2016/12/30 11:10

    장로교라도 교회에 따라서 목사님 힘이 큰 교회가 꽤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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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파인더세상 2016/12/30 11:10

    제대로 된 교회면,
    목사나 장로들이 남의 집 아이 이름 성경이름으로 지으라는 말 따위 안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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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비하트 2016/12/30 11:12

    하...대체 이 일을 어찌해야할까요ㅠㅠㅠ 좀전부터 엄마 전화받고 멘붕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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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아해꿈 2016/12/30 11:12

    개신교는 목사가 성경을 마음대로 해석하고 설교해도 되는 종교라
    개중에는 신처럼 행하는 인간들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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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파인더세상 2016/12/30 11:15

    그게 사이비라구요.
    개신교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과 직접 마주합니다.
    목회자는 인도자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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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비하트 2016/12/30 11:20

    아..ㅠㅠ 저도 좀 이상하다고 항시 생각하는데..그냥 그 교민들은 단합이 정말 잘되는구나 ..
    라고만 생각했...저희 마석에서도 유명할정도로 응집력이 강한 교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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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현/朴珠鉉 2016/12/30 11:11

    그 친구는 목사님을 친 아버지보다 더따르는 특이한 교회에서 계속 신앙을 쌓아왔던거같아요..
    말이되나요?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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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비하트 2016/12/30 11:13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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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팽◀ 2016/12/30 11:12

    애많이 먹이겠네요..애녹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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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비하트 2016/12/30 11:12

    헐..........그렇게도 보이네요!!!
    학교가면 역시 ...놀림당하겠 ...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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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종시험철 2016/12/30 11:12

    갑자기 얼마전에 아들래미 친자확인 했더니 목사아들로 나왔던 기사가 떠오르네요...물론 그런건 아니시겠지만 와이프가 너무 종교에 빠져있으면 가정이 힘들어 지더군요 시작부터 확실히 선 긋고 가셔야 겠어요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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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비하트 2016/12/30 11:13

    헉..설마요!!!! 그런애는 아니에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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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agape 2016/12/30 11:14

    흔한 이름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이유로 성경인물의 이름을 따서 짓는 경우는 꽤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자기 아이의 이름이 아니고 동생 아이의 이름이라면.. 동생 부부의 결정에 맡기시는게...
    굳이 형이 나서서 동생 아이의 이름을 다른걸로 지으라고 할 것 까진 없을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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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비하트 2016/12/30 11:29

    그렇긴한데..나중에 취직시...발음도 여엉 힘들고...학교당길때 고생할거 생각하니 ㅠㅠ...
    마지막줄에 형이라니..전 누나입니다만 ㅠㅠ 제가 안적어놨었군요 깜딱놀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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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쭈우운~ 2016/12/30 11:15

    역시 교회는 멀리해야 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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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손수건™ 2016/12/30 11:17

    에효...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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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님만두 2016/12/30 11:17

    아기보단 목사군요..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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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레이모어 2016/12/30 11:17

    와 미친 개독새끼들....
    아이가 예수새끼를 믿지 않을지도 모르는데 이름부터 성경이름으로 지어놓으려하다니...
    진짜 개또라이같은 발상이네요.
    절대안된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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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댓글쓸정도면 2016/12/30 11:19

    아이 이름은 부모가 짓지만 평생 쓰는건 아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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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STYBLUE♪ 2016/12/30 11:23

    다른 성경이름으로 하자고 해보세요...꼬 그이름 이야할 이유가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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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yLight™ 2016/12/30 11:25

    아마 그 목사가 지어준 것 같은데.. 그러면 절대 안 바꾸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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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yLight™ 2016/12/30 11:26

    애초의 시작부터가 잘못 되다 보니, 계~속 문제가 생기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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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몸에꿀 2016/12/30 11:29

    예전에 에녹이란 아이가 티비에서 나왔는데 기독교 이름이군요
    처음에는 무슨뜻일까 신기해했는데 기독교 이름중에도 요셉이나 요한이같은 이름도 있는데 왜 하필 에녹이라고...
    설득 잘하시고 정안되면 다른 기독교 이름으로라도 전화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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