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볼 때 맞춤법은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요약 : 작성자, 이렇게라도 커플인 척 하고싶어함.

맡 -> 맛

선생님 정답은 안알려주시고... ㅠㅠ

맞춤법이 틀린 걸 찾으라는 게 아니라 틀린 낱말 찾으라는 문제니
아이들에게는 같이 먹는 게 더 중요할수도 있죠
귀엽네요 ㅋㅋ

이런 아이들이 제대로 크고 있는거라고 생각함..

의도는 좋아서 정답처리해주고 싶지만
‘같이’를 ‘갔이’로 썼으니 맞춤법 틀려서 오답처리함.

같이, 갔이 중의적으로 써놨군
나도 어릴때 받아쓰기 양다리 잘걸쳐놨었는데ㅋㅋ

저런문제를 과연 선생님들이 설명해주고 할 시간이 있을까...

맛있는거 나눠먹는거 아닙니다. 노나먹는겁니다.

문득 옜날 생각나네요ㅎㅎ..
어렸을때 "웬수"를 써야 했는데 웬인지 왠인지 헷갈리면 글자를 최대한 수축시켜서 웬인지 왠인지 구분 안가게 써서 내곤했죠.
영어는 스펠링이 o랑 u가 헷갈리면 구지 미묘하게 오무려서 쓰고ㅎㅎ..

그렀타.....

꼰대같아 보일 수 있지만 글 하나 적고 갑니다.
프로불편러처럼 보일 수 있겠네요.
평가라는 것은 평가목표에 따라 도달했는지 확인하고 부족한 것을 피드백해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있습니다.
이때 평가목표는 과목마다 있고 심지어 문항마다 있습니다.
답이 인성적으로 훌륭하니 맞은 것 아니냐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 평가는 인성을 측정하는 평가가 아니라 국어 수행능력을 평가하는 것이고
더욱이 문항에서 요구하는 평가 항목은 맞춤법입니다.
국어 시험에서 인성이 훌륭하다고 맞게 해주면 제대로 된 평가라고 할 수 없겠죠.
만약 인성이라는 시험이 있다면 맞게 해줘야겠지만요.
저 평가가 평가로서의 기능을 하고 학생에게 국어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평가 목적에 따라 채점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그리고 문제에 맞춤법을 틀린 부분을 찾으라고 안 했으니 저것도 맞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문제에서 틀린 것을 고르라고 했습니다.
틀리다는 뜻은 옳다(맞다)의 반대말로 결과값이 객관적으로 잘못되었을때 쓰는 말입니다.
혼자 먹는 것이 틀린 행동인가요?
혼자 먹는 것은 개인의 가치관 차이이지 틀린 행동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같이 먹는다는 것도 답이 될 수 없습니다.
단원평가든 학기평가든 그 동안 배운 것을 평가하는 것이고 맞춤법을 평가하는 것이 목표이기에
맞춤법 틀린 것을 찾지 못하면 틀린 문항이 되겠습니다.
물론 인성 중요하지만
인성 때문에 평가의 본질이 흐려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틀린이유를 적어주면서
같이먹는것도 맞는거라고 써주심 더좋았을텐데요

아.. 쟤 만점 줘야 해요.

귀여워

전에 아프리카 아이들 사진 보여주고 우리는 더 잘살고 있으니 고마운 생각을 가져야겠죠? 뭐 이런 개같은 학습지 있었는데
거기에 남의 고통과 비교하여 우리의 행복도를 측정하는건 바람직하지 못하다 이런식으로 쓴 학생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