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목요일부터 16-35GM 때문에 골치아팠던 1인입니다..
일단은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면 전 바이오분야 연구원입니다..
직업상 매일매일 마이크로단위의 세포들을 보게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업무이외에도 눈의 해상력이 다른사람보다 높습니다.. 그리고 어떤 행위로 인해서 나타날수 있는 악영향 유추를
일반인들이 생각하는것보다 한 10배는 더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일할때는 좋지요.. 되도록이면 위험관리를 최대한으로 하는게 좋으니까요..)
그리고 사람자체가 매우 재미가 없습니다. 제 유일한 즐거움이 퇴근후에 유튜브에서 동물영상 보는거랑 제가 여행가서 찍어온 사진을 보는것입니다.
유일한 즐거움과 제 직업병이 합쳐져서 카메라에 대한 집착이 생긴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사진을 찍어왔는데 먼지 자국이 제 눈에 보이면 Raw파일부터 아예 지워버립니다. 다른분들께서는 이해하기 쉽지 않은 행동이죠..(사진이 마음에 안들면 미국이라도 몇번이고 갑니다 단지 한장 찍으려고)
이런 성격을 가지고 있는 제가.. 16-35때문에 스트레스를 매우 많이 받고 있죠..
그냥 두서없이 써봤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내일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환불문의하고 과정이 길어질것 같으면 서비스센터에서 접안렌즈 클리닝 받고 여기 장터에 올리려고 합니다.
혹시나 회원님들이 사용하시는 렌즈의 외관적인 결함이 있는지 궁금하시면 연락주세요..
생각해보니 5천주고 산 차도 2만 못타고 판 이유가 잡소리와 강박증 때문이었던 같습니다.
https://cohabe.com/sisa/566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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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감사합니다.
우와 정말 저랑은 다른 깔끔한 성격이시네요
재미없는건 똑같네요
제가 좀 털털하면 좋겠습니다..
직업병이시군요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10년가까이 현미경을 보니 사람이 이렇게 되는군요..
힘내세요. ㅠㅠ
감사합니다..
그냥 푸념을 하고 싶으신 거라면 위로의 추천을 남겨드라고요..
혹시 스스로 성격이 문제임을 자각하고 있으시고, 고쳐볼 의지가 있으시다면 전문가와 상담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강박증이나 우울증같은 정신질환은 사실 마음의 감기 같은 흔한 병이고 간단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호전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개인의 책임이나 의지결여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 오지랖에 댓글을 남겨봅니다.
네 저도 상담을 받아보려고 하고있습니다.
이러다 제가 죽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