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566915
삼성증권 임원도 빛보다 빠르게 유령주 팔았다
(서울=뉴스1) 양종곤 기자,김현 기자 = 지난 6일 삼성증권의 일명 '유령주'를 빛보다 빠르게 팔아치운 직원 16명에는 입원급 직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금융(IB본부) 직원, 투자에 대한 위험(리스크) 관리 직원뿐만 아니라 투자자에게 주식투자 정보를 제공해 더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는 연구직(애널리스트)까지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삼성증권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16명 직원 중에는 IB, 리스크관리, 2년차 애널리스트, 지금은 한직으로 물러난 상무급 임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배당 사고 이후 공매도 논란이 뜨겁지만, 삼성증권 일부 직원의 도덕적 해이를 간과해선 안 된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관계자도 "16명 직원 중에 IB팀장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이들 직원 16명을 9일자로 대기발령하고, 내부 문책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모두 현직인 이들은 지난 6일 삼성증권이 배당금을 지급하려다 실수로 준 주식 중 총 501만여주를 급하게 팔았다. 이로 인해 당일 삼성증권 주가는 장중 12%가량 급락했다. 이들 중엔 100만주 정도를 판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최저가(3만5150원)에 팔았어도 350억원이 넘는 금액이다.
계산상으로는 우리사주 조합원이 대략 1000주 정도만 가지고 있어도 1주당 1000주씩 주식배당이 이뤄졌기에 100만주가 입고된 상황이었다. 애초에 1000주를 가지고 있었다면 1주당 4만원으로 계산해도 4000만원에 불과하다.
이에 삼성증권은 "직원 중에 애널리스트가 포함됐다는 보도는 봤지만 관련 매도 직원이 16명이라는 점 외에는 신상 등을 공개할 수 있는 사안이 없다"며 확인을 거부했다. 삼성증권은 "이들 중 불공정 거래가 있었는지는 앞으로 자체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해명했다.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는 이날 '배당 사고'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관련자를 엄중히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회사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삼성증권 전 임직원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정직과 신뢰를 생명으로 하는 금융회사에서 절대 있어선 안 될 잘못된 일이 일어났다"고 반성했다.
구 대표는 "삼성증권 우리사주에 배당금을 (직원에게) 입금하는 과정에서 담당 직원 실수로 배당금 대신 주식이 입고되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조기 정상화에 앞장서야 할 직원이 오히려 주식을 매도해 삼성증권 주가의 급등락을 가져왔다. 투자자 피해는 최대한 방법을 찾아 구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금융감독원은 9일부터 배당 사고를 일으킨 삼성증권에 대해 특별검사에 착수한다. 이번 특별검사에는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과 한국거래소도 공조해 대량 매도 계좌에 주식선물 등 연계거래 등이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다.
- X-T2 X-T20에서 아이센서 작동시 LCD에서 EVF 로 넘어갈때 딜레이가 많나요 [5]
- kokodak | 2018/04/08 19:34 | 3696
- 월래 망원렌즈가 화질이 더 좋나요 [7]
- 우렉마지노 | 2018/04/08 19:32 | 3149
- 이 ㅊㅈ 골반이... ㅎㄷㄷㄷㄷㄷㄷ [11]
- RobertCapa | 2018/04/08 19:30 | 2856
- 남고 비아그라 사건 [25]
- 사라로 | 2018/04/08 19:28 | 2293
- 요즘 드라마 클라스 [12]
- 안산젠쿱오너 | 2018/04/08 19:28 | 7317
- 어제 그알보니...김아랑선수는... [12]
- 미란인다커 | 2018/04/08 19:28 | 3606
- 도시괴담 트럭운전사 후진사건 [10]
- doros | 2018/04/08 19:26 | 2860
- 와사비 혐한,,,大阪 시장스시근황 [18]
- Lucy23213 | 2018/04/08 19:26 | 3226
- 일본이 원조라고 착각해 온 것들 [4]
- 쉬라츠 | 2018/04/08 19:23 | 8037
- 너무 예쁘세요 [28]
- 됐거든? | 2018/04/08 19:22 | 5477
- 정치[충북일보] 김혜경이 아니라는 혜경궁의 궁금한 실체 [4]
- 이명닭 | 2018/04/08 19:18 | 3405
- 한국 영화 명장면 명대사 [14]
- 꾹이요 | 2018/04/08 19:17 | 4860
- 삼성증권 임원도 빛보다 빠르게 유령주 팔았다 [17]
- 피자에빵 | 2018/04/08 19:14 | 2987
- 이런 워크맨은 왜 이렇게 비싸요? [19]
- 상린 | 2018/04/08 19:13 | 5320
저 사람들은 그럼 돈도 못받고 나가리 될까요?
저 유령주식을 매도한 임직원들의 문제가 아니고, 유령주식이 시장에 흘러나와 거래까지 되었다는 것 자체가 문제죠!!!
주식은 말여요.....
증권예탁원에 실물 주식이 존재를 해야만 전산상으로 거래가 가능한거여요.
그런데, 실물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주식이 전산상으로 배당이 되고 거래가 되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사건입니다.
그래서 '유령'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고요.
시스템 자체의 문제가 상상 초월하는 초유의 사건입니다.
장중에 공매도가 된 거고, 결제 상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삼성증권이 사건 발생 당일 대차로 주식 구해다가 다 때워넣었습니다. 유령주식 유통은 무슨 말도 안되는..
그리고, 저거 판 임직원들이 문제가 아니라구요? 완전 개쓰레기 맞습니다. 삼성증권 시스템도 개판이고, 직원 윤리도 개판인 거죠.
공매도는 말여요...
실물 주식을 빌린다는 계약(대차)을 하고서 매도하는 것이랍니다.
삼성증권 사태는 공매도 사건과는 차원이 달라요.
그리고, 발행주식보다 월등히 많은 주식이 배당으로 지급되었어요.
즉, 대차체결 자체가 불가능한 수량이 배당되었고 거래까지 된 것입니다.
좀 자세히 공부 좀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매도한 임직원들도 분명히 큰 문제입니다만 그 이전에 이런 일이 가능했던 시스템 자체의 문제가 더 크다는 뜻이구요.
공매도는 실제 주식을 빌려서 거래하는 건데
이번 사고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주식? 이 거래된거죠
즉 증권사는 주식을 빌리지ㅡ않아도 주가조작이 가능하다는 말이죠
그렇지요^^ 빙고!!!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ㅋㅋㅋ
100만 주 판 임원은 뭔생각으로.. ㅎㅎ
몇주 거래되는지... 팔아봤다면 이해라도 하겠지만..
근본문제는 손도 안대고 실수라고 드립만 치고 있네요.
나같으면 잽싸게 350억 땅에파뭍고
삼성짤리고 빵에서 몇년살고나온다.
주식은 2틀뒤에 출금 가능해유ㄷㄷ
헉~그런가요...주식을안해봐서유~~~ㅜ.ㅜ
저 판돈을 절대 당장 사용할 수가 없어요..
주식은 +2일 결제 시스템이라 판돈은 화요일에 들어옵니다.
아마 그전에 삼성증권측에서 거래정지나 지급정지 같은 조치를 해 놓을테니까요..
불가능합니다.
노노 예수금 담보로 즉시 대출 가능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