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이 평일로 바뀌고 나서는 4월5일 전후 토요일 또는 일요일날 다녀옵니다
오늘도 어머니 모시고 형제들하고 다녀왔는데요
엄청 추웠어요
다들 겨울옷 입고 왔는데도 불구하고... 덜 덜 덜
늘 산소를 가면.. 좁은 국토 매장 보다는 화장하는게 더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오늘처럼 성묘를 갈때마다 보면 어떤 이유에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족이 찾지 않는 산소가 좀 있어요
또 늘 갈때마다 뵙는 분들이 계셨는데 어느 순간부터 보이지 않고 결국 산소를 돌보지 않아 각종 잡초풀로 ㅠㅠ
(관리비 1년에 10만원)
그런 묘지를 볼때 사실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들어요
애초에 매장이 아닌 화장으로 납골당으로 모셨으면 최소한 관리비만 보내도 잡초풀로 무성해지는 묘지는 안됬을텐데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 작년에도 못봤던 새로운 묘지를 보게되었어요
한 묘지에 화장을 해서 다섯분을 모셨더군요
공간을 봐서는 더 모실수 있는 자리도 있고...
괜찮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나중에 저의 어머니 돌아가시면.. 아버님하고 저렇게 모셔도 괜찮을듯 싶어요
저의 자식들때 까지만 저렇게 모시고.. 저나 집사람은 화장해서 그냥 바다에 뿌리고(불법이라 하던데 ㅠㅠ ) 딸 한테는 그냥 가끔 마음속으로 엄마 아빠 생각만 해달라고 할 계획이거든요
저의 아버님 주변 묘지들이 해가 갈수록 점점 저렇게 변해가는걸 보면서 저게 맞는것 같다는 생각이 더 드네요
https://cohabe.com/sisa/566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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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화장한 것입니다.
순장이 아닙니다.
산에 묘지를 만들지 말라는 말씀이신가요?
맞는 말이죠. 사실 어떻게 보면 다 미신이고
시신을 어떻게 처리하든 상관없는데
우리나라의 오랜 문화를 없애기엔 아직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바다에 뿌리는거 불법아닙니다
봉분은 돈지랄....ㄷㄷㄷ
저희집도 저렇게 바뀜..
요즈음은 수목장도 있죠..
많이 많이 다르죠 타협이 안되고.. 시간이 해결 인것 같습니다
저의 장인어른께서도 많이 고민하시다가 한 4년전에 부모님 두분 파묘화장을 하셨어요
파묘를 하는데 마음이 참 많이 아프셨다고.. 그런데 하고나서는 오히려 잘 하시것 같다고 하세요
파묘를 하는데 물이 차 있었다고.. 두분 수습해서 화장을 하고나니 좀더 일찍 해드렸어야 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아직 살 날이 많아서 그런 생각들을 할 수도...
노후엔 마음 변할 수도 있어요.
사진 좌상기쪽엔
왕릉인가요?
아뇨 그냥 일반 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