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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 하면 돌아오는 1990[만화]


어휴... 안죽고 돌아왔습니다.

프리랜서의 삶이란 팍팍하기 그지없거든요...ㅠ
잡설은 뒤에 하겠습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1990 부담 없이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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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는 어떠셨습니까?
저는 늘 스스로 부족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부족한게 사실이기도 하고요.

적지만 진심으로 즐겨주신 분들이 계시기에 부족함을 알면서도
이렇게 찾아옵니다.

늘 그렇듯 답은 드리지 못하지만 그 답이 여러분 안에 있다는 걸 알고있는
그거 하나 아는 바보가
그거 하나 모르는 멍청이 분들에게 바칩니다.


댓글
  • 아하실 2018/04/04 21:57

    잘 보고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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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가한뼘더 2018/04/04 22:58

    정말 감사합니다. 우울했는데 큰 힘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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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LEGARDEN. 2018/04/04 23:02

    음 작가님은 객관적인 시선을 갖는 일 자체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이번 화 초반에서 언급하셨던 바보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공감합니다.
    결국 인간의 시야는 한정적이고 자기중심적일 수밖에 없죠.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인간이 절대 객관적일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주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비로소 자기 발전이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을 그냥 저질러보라는 말씀을 보고 나니
    그저 공부가 하고 싶어 밥벌이엔 1도 도움이 안될 인문대학원 입학을 지망하는 제 모습이 떠올라 뜨끔했네요.
    뜻밖의 곳에서 진로고민에 대한 조언을 얻은 것 같아 새삼 부끄럽습니다 :D
    오늘도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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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르완다 2018/04/05 07:03

    작가님 처럼, 저와 비슷한 주제를 두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는게 반갑네요.
    객관적이니 주관적이니 다른 사람에게 조언이 어떻느니... 이런 것을 생각만 할뿐, 입밖으로 내기 힘들거든요.  세상을 단순하게 살려면 한 없이 단순하지만, 좀 다 깊숙이 들어가면 상당히 복잡하고 어려워 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손가락 하나 움직이는 것도 별 거 아닌 가 같지만, 분자단위에서 시작해서 근육, 뇌, 신경 등등 이해하려고 들면 상당히 복잡해 지는 것처럼요.
    앞서 위에 댓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진정한 ‘ 객관적’ 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의문이 갑니다. 흔히 말하는 객관적은 결국 다른 사람의 주관성이니까요. 만약 다른 사람의 주관성을 배재한 객관성은 그냥 사실에 불과합니다.
    ‘A는 B다’
    이런 사실에는 그 어떠한 가치판단이나 평가가 들어가 있디 않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가치관으로 사실을 해석하면 주관적 판단, 다른 사람의 가치관으로 사실을 해석하면 객관적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사실 그 자체로 의미를 가진다기 보다 가치판단이 되었을 때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해요.
    객관적 입장은 자신만의 가치관에서 벗어나 가른 가치관을 생각해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가치관, 부모의 가치관, 친구의 가치관 등등 여러 입장에서 생각해보며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 지 생각해보는 거죠.
    생각하고 그걸 실행에 옮길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정말 복 받은 사람입니다. 적어도 자기 인생은 자기가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니까요.
    저는 제 인생 앞가림만 책임지는 게 아니라 여러 사람에 대해 책임져야 해서 당장 무엇을 할 입장이 못됩니다. 부럽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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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직히 2018/04/05 10:43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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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뜯는소 2018/04/05 16:05

    시끄러워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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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팬지대장 2018/04/05 17:53

    모두가 다른 세상을 살아가기에 겹치지 않는 영역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 공유하지 못한 영역에는 다른것뿐만 아니라 틀린것도 분명히 존재하겠죠.
    다름에 욕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틀림에도 그의 세상을 존중하는 이가 있구요.
    다름을 바보라 부르는 일부 군상에 대한 이야기로 들었습니다.
    실천이 각자의 세상을 만들어 가겠죠.
    그게 참이든 거짓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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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애로 2018/04/05 18:49

    이게 저 자신을 믿지 않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통찰력 있는 내용 잘보았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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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멜리아폰드 2018/04/05 19:00

    정답을 알아도 그걸 실천하기가 참으로 어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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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피린티 2018/04/05 19:08

    객관적으로 생각하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결론을 스스로 정해놓고 생각하지 않으면 됩니다.
    결론을 정해놓고 생각을 해버리면 모든 생각들은
    그 정해진 결론에 맞춰진 것들만 튀어올라오게 됩니다.
    그럼 그게 주관적인게 되는거죠.
    결론은 누군가 던진 프레임인거고
    여러분들은 그 여러가지 프레임에 맞춰 여러과정의 조각조각
    을 이리저리 끼워맞추면서 싸우는겁니다.
    이런건 항상 모순이 생길 수 밖에 없고,
    여러분은 이 모순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더 강력한, 내가 정한 결론을 뒷받침하는 무언가를
    찾으려할겁니다.
    과정에 모순이 없으면 결론도 모순이 없습니다.
    객관적인 관점에서 과정의 모순들을 하나씩 제거하다보면
    드러나는게 모순없는 진실된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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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gito 2018/04/05 19:18

    그림과 내용 모두 참 좋군요.
    책으로 나온다면 꼭 구입해서 소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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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유님 2018/04/05 19:45

    뜨끔! 충격받고 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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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님 2018/04/05 19:47

    멍청이들아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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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불이 2018/04/05 19:57


    제가 난독증인가요?
    무슨뜻인지 아무리 봐도 모르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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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또다시 2018/04/05 21:43

    메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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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종일해요 2018/04/05 22:00

    언제 올라올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즐겁네요.
    우리는 종종 나와 타인 사이의 입장의 상대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상대방에게 함부로 말을 하곤 하죠.
    개인적으로는 사람들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의 절반정도는 이런 이유 때문일 거라고 생각해요
    말씀하신 객관 이라는게 어려운것이, 나의 주관대로 말하자니 은연중 편견과 아집이 되어 말씀하신 것과 같은 문제가 생기고, 마냥 객관적이려 노력하자니
    내 줏대가 사라져 갈팡질팡 하게 될 것 같고..
    먼 옛날 달마대사는 이와 비슷한 주제로 제자인
    혜가에게 가르침을 준 적이 있다고 합니다.
    나의 가치관과 주관에 따른 무의식적 재해석에서
    벗어나 대상을 그저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을 때 사람은 부처가 된다 고 한 말이 그것입니다. 혜가가 무슨말인지 모르겠다고 하니까 달마대사는 이게 사실은 엄청 쉬운건데, 오히려 너무 쉬워서 사람들이 부처가 못 되는 거라고 푸념했다죠ㅋㅋ
    작가님이 말씀하신 '객관적으로 보다' 와 달마대사가 이야기한 '있는 그대로 보다'  얼핏 다른 듯 하면서도 공톰점이 있어보이는 두가지 화두 앞에서 저는 또 둘 사이의 공통점은 무엇이고 다른 점은 또 어떤 부분일까 하며 궁리하고 있네요.
    이쯤에서 예상하셨겠지만, 저는 개 변태입니다. 저같은 개노답 변태들에게 이 만화는 너무 재미있어요ㅋㅋ 오늘도 무척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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