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m2에 새로 들인 삼양 100마와 14mm MF를 들고 잠깐 나가봤습니다

일단 생긴건 이렇습니다

100마는 굉장히 길고 무겁습니다
이 100마는 시네 렌즈라서 초점링에 돌기가 달려있고
조리개도 무단으로 부드럽게 돌아갑니다
삼양 14mm F2.8 MF 렌즈도 생각보다 아담하고 무겁진 않네요
다만 대물렌즈가 엄청 큽니다
렌즈도 볼록하고.. 왜 왜곡이 심한지, 필터를 못쓰는지 알겠더군요 ㄷㄷㄷ

100mm 매크로로 꽃사진을 몇장 담아 봤습니다
시네렌즈입니다만 사진용과는 광학성능의 차이는 없습니다.
초점거리 100mm의 망원 렌즈로, 또는 접사렌즈로 사용 가능해서 평소에 보지 못하는 시선을 담아줍니다
재미있는 촬영이 가능합니다
조리개 링의 회전정도가 다소 넓지만 피킹 기능을 이용하면 초점 맞추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보케가 꽤 부드럽고 초점이 맞은 부분도 샤프합니다
다만 초접사의 경우 초점 맞은 부분 외엔 모두 소프트해져서
조리개를 꽤 조이고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14mm f2.8 mf를 점심때 택배로 받고, 바로 처음 들고 나가봤습니다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14mm 넓다 넓다 말을 많이 들었지만 이정도 인줄은 몰랐네요
그리고 왜곡이 다소 눈에 보이긴 하지만
건축물 사진이 아닌 이상에는 오히려 왜곡이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왜곡은 소프트웨어로 어느정도 잡을 수 있다고 하네요
야외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무한대에 가깝게 놓는다면 초점이 안맞기 힘들정도로 맞추기 쉬운 것 같네요
주말에 응봉산에 가서 더 찍어봐야겠네요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