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 글 보다가 찾은건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줌렌즈에 적응실패하고 단렌즈만써서 어느정도는 공감가네유
https://cohabe.com/sisa/56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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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예술가라고 자만하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취향이나 선택을 깔보는 경향이 있죠
까일거란 예상은 했는데 첫댓글부터ㅋㅋ
ㅎㅎ 글 자체의 의도에는 공감합니다
근데 같은 의도를 어떤 글로 표현하느냐에 따라 의미는 완전히 달라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해당 글은 좀 거만한 느낌이 드네요
사람마다 다 달라요. 제가 며칠 전에 링크해 드린 강좌에서는 역으로 줌 렌즈를 잘 활용하라고 하죠. 프레임을 빠르게 포착할 수 있으니까요. 필립의 이야기는 정적인 사물을 찍던 시기의 이야기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자신만의 프레임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는 말에는 격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그게 꼭 화각에 갇혀 있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거저거 써봐야 뭐가 자신한테 맞는지 앓게되죠
다양한 화각을 써보다 보면 자신한테 제일 편한 주력화각이 생깁니다
그때 그 화각으로 성능 좋은 단랜즈로 구비하면 되죠
배경압축을 이해하기 위해 단렌즈를 쓰라는 뜻이로 이해하면 될 거 같네요.
줌렌즈만 쓰면 배경압축이나 발줌을 모르게 되니까요.
다만 악마는 과장이 심하네요. ㅋㅋ
그런의미보단 자신의 눈처럼 익숙한 화각을 가지라는 이야기로 보시면됩니다
사진에 이런저런 의미부어하는게 아니라 일반 기록/추억용 사진 남기는 일반인에게는 개쓰잘대기없는 소리
줌렌즈 쓰면서 화각이 변화는걸 그냥 피사체가 커지고 작아지는 정도로만 이해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있더라고요.
그런 사람들은 확실히 시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저렇게 말하는건 오바라고 생각합니다.
전 헛소리라고 봅니다.
일단 단렌즈에 비해 크고 무거워서 무조건 거릅니다. ㄷㄷ 줌 렌즈 근처에도 안가본지 10년 넘었습니다. ㄷㄷㄷ
그나마도 요즘엔 다 무거워서 RX1쓰다가 그나마도 무거워서 핸드폰 씁니다.
망막에 센서 박아넣고 싶네요. ㄷㄷ
취미인 사람에게는 딱히 어필이 되는 내용이 아니죠. 저 말의 대상이 본문처럼 사진가라면 타당하다고 봅니다
줌렌즈도 광각으로 찍으면서 원근효과를 주고
망원으로 찍으면서 압축효과를 주고
활용할수 있는데
줌랜즈도 발을 쓰며 사진을 찍어야 하나
단렌즈만 발줌해야 하는줄 아는 사람들 많죠
2/3이상이 표준번들만 쓰고
그 중에서 2/3이상이 28mm만 씁니다 ㅋㅋ
나머진 중에 반은 최광각과 최망원만 씁니다
가장 표준화각인 50mm 부근을 쓰는 인구는
전체 카메라 인구 중에 10%정도밖에 안될거라 예상합니다 풀프레임 바디와 50을 가진 사람들이고
크롭 바디 가진 사람은 28mm만 쓰는 사람이 80%정도 예상합니다
한 70프로 정도는 동의합니다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서면 줌으로도 커버가능해지죠 그래도 주력 화각에 대한 이해도와 표현력등은 프로에겐 필수라 생각합니다 ^^
초보자에겐 확실히 맞는말입니다 줌이라는 기능을 더 다뤄야하니까요 이도저도아닌게되버리더라고요
이런말 안하는데 줫까는 소리네요.
얼마전에 크롭하면 안된다고 글올린게 생각나는 소리네요.
유명한 요리사가 요리사는 칼을 써야지 채칼이나 믹서기 같은걸 쓰는건
식재료의 질감을 떨어트리눈 주범이며 악마의 주방기구라고 하는거랑 비슷
옆에서 농부가 가소롭게 쳐다보겠군...
요즘 같이 카메라 퍼포먼스가 일취월장해서 많이 찍고 잘 나온걸로 남기는 시대에는 철지난 패러다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중만 작가 같은 분들도 뭘 찍느냐에 따라 다르긴 해도 24-105 같은 걸로 작업 많이 하시죠
까는분들이 많아보이네요. 근데 저 사람은 프로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한거지 취미로 사진찍는 일반인들에게 한게 아니죠. 단렌즈로 시작해서 단렌즈만 계속 쓰다보면 아 이 렌즈로는 이정도 거리에선 이렇게 나오겠구나 예상이 가는데 줌렌즈로 카메라 입문한 사람들은 그런 감이 잘 안잡히죠. 이거 밑에글까지 읽으면 좋은말인데 악마의 편집같이 잘라오셨네요.
말하고자 하는 방향성 그 자체에 동의합니다.
퍼키스는 무조건 줌렌즈는 나쁘다고 말하는게 아니예요.
"사진사의 시각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안된다고 한겁니다.
줌렌즈는 원래 정직한 렌즈입니다. 사진과 구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의 줌렌즈랑,
단렌즈를 통해 사진사의 시각을 구축하는데 성공한 고수의 줌렌즈랑은 그냥 별개의 렌즈예요.
작가 지향적 사진가의 연습과정에서 줌렌즈는 악마의 선물이 맞다고 봅니다.
저같은 아마추어 취미 사진가에게는 축복이지만요.....
그리고 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는
저렇게 중간중간 잘라놓으면 이런식으로 매도당하기 딱 좋은 케이스인데...
솔직히 퍼오신 분의 악의같은게 느껴질 정도네요.........
그리 두껍지도 않지만, 이 책속에 담긴 내용은 전체를 두고 음미해야 할 깊이가 있어요.
이런식으로 겉핥기 해서 평가받을 책이 절대 아닙니다.
단순 기록용 사진만 주구장창 찍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사진에 매료된 사람한테는 충분히 가치가 있는 말입니다.
완전히 똑같은 이유는 아니지만 비슷한 이유에서 하나의 단렌즈만을 고집스럽게 쓰고 있는 제게는 공감이 되네요. 덕분에 필립 퍼키스의 책도 카트에 담아놨습니다.
줌렌즈가 단렌즈보다 나은 것은 딱 하나.
렌즈 여러개 들고 다닐 필요 없다는 거죠.
24-70 구간에서 과연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70 전구간을 사용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대부분 24미리, 70미리에서 왔다갔다 할겁니다. 풀 줌인아웃이란 얘기죠.
글고 솔직히 취미 사진에선 줌렌즈나 단렌즈나 ㅋㅋㅋ
오히려 완전 취미 하는 사람들한테는 줌렌즈 추천합니다.
단렌즈로 발줌 못하는 사람이 정말 많아요
왤케 다들 뒤에서 찍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