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마눌님께 카메라 구입 승인을 받은 이유

캐논 20d부터 시작해서 6d로 잘 찍다.
작년에 바쁘고 들고다니기도 귀찮고 싹 다 팔고...
어찌어찌...
소니 제품을 접하게 되어 마눌님께 이야기 했더니...
폰으로 찍어 폰사진이 얼마나 좋은데...하더라구요. 반려!!!
그런 던 어느날 사진용 외장형 하드 열고 마눌님과 애들이랑 본의아니게 사진감상 알콩달콩 보냈는데요.
역시 기록으로 남는 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대부분 이더라구요.
가끔 우와 잘 찍었다. 하는 사진도 간혹 나오고....이런저런 추억들도 나누고...
"아~ 카메라 사고 싶다." 했더니 "그렇게 사고 싶어? 저번 같이 누드찍을라고 하지? " 하더라구요
이때야! 지금이야! "그냥 자기랑 울애들 특히 딸내미 찍고 싶다. 애들 금방 크잖아. 누드 호기심에 함 따라가본거구"
열심히 딸랑딸랑멘트랑 애들도 동조해줘서 겨우 승인을 득했습니다.
헌데....a7m3 예판 실패하고 출시일은 멀게만 느껴지고...확 a9을 질러버려 하다...고화소r3도 좋다던데...
이러구 놀고 있습니다. ^^;
저런사진은 휴대폰으로 찍으면 된다고 하신 댓글 보고 문득 생각이 났어요
찍지만 마시고 사진감상시간을 많이 가지시면 카메라 참 잘 샀다라고 생각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