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문재인 지지자라면서 전해철 폄하하는 사람들 보세요.jpg

문재인캠프 친노참모 9인 전격 용퇴, "문재인 승리의 ‘노둣돌’이 되겠다"
선대위 사퇴를 선언한 인사는 김용익(공감2본부 부본부장), 박남춘(특보단 부단장), 전해철(기획본부 부본부장), 이호철(후원회 운영위원), 양정철(메시지팀장), 윤건영(일정기획팀장) 등 9명이다.
당초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전해철 의원(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친노 3철’이 사퇴하는 선에서 친노 백의종군이 마무리될 전망이었나, 심야 논의 과정에서 용퇴 범위가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문 후보가 친노와 비노, 시민사회인사를 아우르는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당 안팎에서 인적 쇄신에 대한 요구가 빗발치자 '새로운 정치위원회’ 출범에 맞춰 대거 용퇴를 선언, 문 후보의 정치쇄신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날 오전 "문재인 승리의 노둣돌이 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발표문을 내고 “저희들의 역할은 여기까지다. 이제 물러난다”며 “선대위의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용퇴를 선언했다.
이어 “한 사람의 의원, 한 사람의 시민으로 돌아가 이름도 직책도 없이 뒤에서 오로지 문재인 후보의 승리만을 위해 뛰려한다. 정권교체의 노둣돌이 되기 위해 그렇게 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언제부터인가 ‘친노’는 민주당에서조차 낙인이 돼 버렸다. 노무현 대통령을 모셨고 참여정부에 몸담았던 사실을 한 번도 부끄러워 해 본적이 없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그 낙인이 명예든 멍에든,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명예나 자리를 보고 시작한 일이 아니다. 문 후보가 운명을 순명으로 받아들이고 기꺼이 사역을 감당해 준 것이 그저 고마워 함께 했을 뿐”이라며 “다른 분들보다 불과 몇 달 먼저 문 후보의 자원봉사자를 자임했던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존재 자체가 어떤 분들에게 부담이 된다면 기꺼이 물러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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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해철을 보면 항상 저 울던 사진이 떠올라 뭉클합니다.
2012년 안철수 캠프에서 친노 다 사퇴안하면 협상안하겠다고 어름장 놓고 당내에서도 친노 3철 물러나라고 할 때입니다.
이 때 전해철이 물러나면서 울던 모습입니다.
평소 이렇게 감정 드러내는 사람이 아닌데 저 눈물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죠.
잘 아시다시피 2012년 문재인한테 대선에 나와야한다고 끝까지 설득하고 그 길을 나서게 한 사람이 전해철입니다.
2012년 대선은 2017년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안철수와의 단일화 문제로 질질 끌려다니면서 당 내부도 오분사열 와해된 상태였고
문재인 캠프라도 온전해야 하는데 친노 다 물러나는 바람에 손발 다 끊어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때 얼마나 힘들었는지 전해철의 저 사진이 말해줍니다.
노통을 보내고 문재인을 대선까지 끌어냈는데 친노 3철 물러나라고 해서 물러나면서
문재인도 지켜주지 못할 것 같아 눈물을 훔치던 저 사진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것 같네요.
201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로 친노는 숨만 쉬어도 비아냥과 조롱받던 시절입니다.
3철 중 이호철, 양정철은 외부인사였지만 대선 패배한 후에도 전해철은 국회의원이라 당에 남아 있어야 했습니다.
그때 친노 중의 친노로 낙인찍혔던 전해철은 문재인과 함께
당내 비아냥과 멸시를 묵묵히 다 받아내며 당에서 문재인과 함께 견더준 고마운 사람입니다.
재선의원이지만 친노라는 이유로 한번도 당직을 맡지 못했습니다.
비노가 대표가 되면 친노라서 당직을 못맡고
친노가 대표가 되면 친노가 대표가 되었기때문에 전해철 같은 진짜 친노는 당직을 맡아서는 안된다고 해서 못맡았죠.
전해철이 당직을 맡은게 이번에 경기도당위원장이 처음입니다.
그것도 전대를 통해서 뽑힌 선출직 당직입니다.
이 당시에도 전해철에게 친문이 왜 당직에 나서냐고 나오지 말라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사람들은 전해철이 인지도 낮다, 친문인거 말고 내세울게 뭐 있냐 그러는데
전해철은 참여정부때 그리고 2012년 문재인 후보 시절, 2017년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될 때까지
그리고 민주당 내에서 중요한 이슈가 있을 때마다 정말 많은 일들을 뒤에서 했습니다.
앞에서 하면 친노니깐 물러나라고 하고, 나중에는 또 친문이라고 물러나라고 하고
그래서 전해철은 항상 앞에서 드러내지 않고 뒤에서 묵묵히 중요한 일들을 한 사람입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최연소 민정수석을 했고, 경기도 재선의원이고, 노무현과 문재인 두 대통령의 정권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한 대단한 정치인에도 불구하고 인지도 부족하다는 소리를 듣는다는 것 자체가
전해철이 얼마나 좋은 정치인이었는지를 반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자기를 내세우지 않고 자기 공로를 자랑하지 않고 묵묵히 정치했다는 반증입니다.
이슈 때마다 입으로만 크게 떠들고 언론을 장식하는 그런 정치인이 아니었다는 소리죠.
실제 세월호, 박근혜 탄핵 이런 정국을 뒤흔드는 사안이 있을 때마다
민주당에서 그런걸 법안으로 풀고 결과물을 만들어 낼 때까지 조율하고 끌고 간 사람이 전해철입니다.
특별법, 진상규명, 특조위 등 세월호 관련 법안들 다 입법하고 주도한 사람이 전해철입니다.
세월호 터진 2014년 안철수가 당대표하면서 무능하게 대처할 때
앞에 나서면 또 친노 죽일놈 소리 들으니 표나지 않게 뒤에서 법적으로 필요한 일들을 묵묵히 하고
끝까지 유가족 곁에 있었던 사람도 전해철입니다.
박주민이 국회의원 되기 전 야인 시절 세월호 변호사로 유가족들과 함께 활동할 때
전해철이 항상 유가족 찾아가면서 박주민을 알게 되었고
그때 전해철이 박주민에게 정치해보라고 제안했고 그래서 문재인이 영입하게 된 것입니다.
박근혜 탄핵때도 전해철이 뭐 했는지 사람들은 잘 모르죠.
사람들은 박근혜 탄핵하라고 크게 떠드는 정치인들만 기억하지
실제 탄핵하기 위해 탄핵소추안 만들고,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의결되기까지 과정,
탄핵소추안 의결된 뒤에도 소추대리인 선정하고 조정하고 이런 많은 일들이 있는데
그런 복잡하고 여야 갈등으로 진전 안되는 일들을 맡아서 하는 정치인은 잘 모르죠.
그런 일들을 한 사람이 바로 전해철입니다.
우상호 의원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사람들은 세월호와 박근혜 탄핵때 전해철이 뭘 했는지 잘 모릅니다.
매일 SNS 정치하고, 내가 못한 일은 쟤 때문이야 이렇게 편가르고 싸우고
자기가 한 일은 숟가락 얹은 정도인데 혼자서 다 한것처럼 생색내고 누구처럼 그렇게 정치하면 인지도 올라갔겠죠.
아무 인연 없는데 봉하마을 가서 뜬금없이 경기도지사 출마 언플하는 그런 정치했으면 인지도 올라갔겠죠.
하지만 전해철은 친노, 친문이라는 이유로 항상 앞에 나서지 못하고 뒤에서 그 모든 일들을 했습니다.
2012년 대선에서 진 친노라는 이유로 문재인과 둘이서 당에서 두드려 맞기만 하고
친노라서 앞에 나서지도 못하고 뒤에서 일만하고 그 이후에는 또 친문이라고 나서면 안된다고 해서
뒤에서 그렇게 힘들게 정치한 사람이 전해철입니다.
알고보면 지금 민주당에서 전해철만큼 대단한 사람도 몇 없는데 인지도 낮다는 소리가 나오니 참 웃픕니다.
저는 전해철이 인지도 낮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상대적인 것이겟죠.
온갖 희안한 구설수와 SNS 정치하는 그 분에 비하면 화제성이 없어서 재미없다는 것만 인정하겠습니다.
 전해철 보고 친문인 것 말고 내세울게 있냐는 댓글을 볼 때마다
그것도 민주당 지지자, 문재인 지지자라는 사람들이 그런 말 할때 웃펐습니다.
문재인 지지자라면서 어떻게 전해철을 저렇게 모를 수가 있는지 신기했습니다.
친문말고 내세울게 뭐 있냐는 프레임은 문재인이 당했던 '친노말고 내세울게 뭐 있냐' 프레임과 같습니다.
문재인이 정말 친노, 비서실장 경력말고 내세울게 없던가요.
문재인이 당대표하면서 얼마나 큰 정치력과 포용을 보여줬으며 대통령된 후에도 얼마나 하드캐리하고 있습니까
전해철이 딱 그런 정치인입니다. 문재인과 쌍둥이같은 정치인입니다.
본인 스스로 포장할 줄 모르고 큰 목소리로 시끄럽게 나서지 않을 뿐이지
따뜻한 성품, 자기 내세우지 않고 묵묵히 일하는 스타일, 끝에 가서는 결국 해내는 그런 정치인입니다.
인성만 훌륭하다고 노무현, 문재인이 그렇게 오래 곁에 뒀겠습니까
그만큼 일도 잘하니깐 노무현, 문재인 두 대통령과 오랜 시간을 같이 한 것입니다.
노통에게 가장 고통스러웠던 박연차 수사때 노통은 다른 변호사들은 다 내치고
"다른 변호사 다 필요 없다. 문재인과 전해철 두 사람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 만큼 신뢰와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입니다.
앞으로는 그런 일이 일어나서도 안되고 일어나지도 않겠지만 만약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후에 법정 싸움이 생긴다면
그때 권력에서 물러난 문재인 곁에서 문재인의 변호인이 되어줄 사람이 전해철입니다.
노통에게 문재인과 전해철이 있었듯이 문재인에게는 그 역활을 해줄 사람이 전해철밖에 없습니다.
꼭 개인 문제가 아니라도 노통 사후에 보수정권이 노통이 NLL 포기했다고 선동하면서 그걸로 결국 법정싸움까지 간 적이 있죠.
문통 임기후에도 이런식으로 정책적 문제로 괴롭힘을 당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노통한테 문재인이 그렇게 중요한 사람이었듯이 전해철도 문재인에게 그만큼 중요한 사람입니다.
2012년 문재인 대선 출마할때 당도 오분사열하고 친노 다 짤라내고 캠프도 제대로 안돌아갈때
문재인 후보 정책 다 정리하고 준비한 사람도 전해철이고
이번 대선때 문재인 후보 경기도 8대 공약 만든 사람도 전해철입니다.
자기가 경기도지사되면 필요할까봐 경기도지사 되기 전에 경기도 관련 법안 입법까지 미리 할 정도로 일 잘하는 사람입니다.
인권변호사 시절 전해철이 3년간 무료 변론 맡은 수지킴 사건은 아직도 민변의 전설로 남는 사건입니다.
소송비용 인지대조차 없었던 유가족을 대신해서 친구에게 돈 빌려서 변론했습니다.
3년간 파헤쳐서 국정원 조작 실체를 밝혀내고 수지김의 진짜 살인범을 구속시키고
국가로부터 42억을 위자료를 받아낸 그 전설의 변호사가 전해철입니다.
인성뿐 아니라 능력, 정치 모두 대단한 사람입니다.
괜히 노무현, 문재인 두 사람한테 3철이 아니죠.
간혹 문재인 지지자지만, 문재인 좋아하는데 전해철은 안돼 이런 황당한 말 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그게 얼마나 말이 안되는지 아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