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 에 바티스25, 바티스 85, 2870으로 라인업을 했네요.

A7R2 사용하다가 A9 출시되고 갈아탔었는데요.
첨에 A7R2때 추천 받았던 가볍고 좋은 렌즈가 짜이즈 바티스 25, 35mm 2.8 여서 둘다 구매했어요.
근데 35는 젤 가볍긴 하지만 화각이 그리 크게 차이가 나지도 않고 암튼 이래저래 방출했고요...ㅋ
사실 A7R2 구매할때만 해도 꽤 오래 카메라를 갖고 다녔으면서도 사진에 대한 기본적인...
조리개, iso에 대해서도 관심 없고....
P모드가 무조건이고
A모드가 뭔지도 모르는 수준...ㅎㅎㅎㅎㅎ
기존 렌즈교환식 미러리스도 다 줌렌즈 장착하고 그거로만 쓰다 끝났었으니 몰랐죠 암거도...^^
A7R2로 공부하면서 욕심이 욕심이;;;;
A9로 옮겼던 이유는 터치 AF에 대한 욕심
어차피 어설프게 카메라를 아는 사람은 촛점 맞추는거 넘나 고되거든요...ㅎㅎㅎㅎㅎ
원하는 데 빠릿하게 촛점 맞춰주는 A9는 완전 애정템.
연사로 자연스레 원하는 사진들 잡아내는 것도 예술~
근데 정말 카메라도 넘 무겁고 렌즈도 무거워서 (A9+바티스)....
투바디를 할까 세컨 카메라로 m5를 살까 고민을 오백만번.
그전 루믹스보다 나을게 별로 없어서 다들 말리시고 다른 조금 가벼운 기종들을 죽어라 바라보다가..ㅎㅎ
줌렌즈의 필요성으로 또 미친 검색.
가벼운 렌즈는 결국 2870
바디의 퀄리티를 다 따라잡지 못하는 렌즈라곤 하지만,
또 일부 전문가분들의 2870이 가성비가 끝내주는 카메라라는 말에 팔랑팔랑
무엇보다 가벼워야했기에 2870, 2470, 2470GM 중에 무게로 압승이라 화질이 쓰레기 저질만 아니면 된다는 심정으로 구매했죵.
근데 그래도 85정도의 화각대가 필요해서 2870을 방출하고 105까지 커버하는 줌을 살까 고민...ㅎㅎㅎㅎ
진짜 고민은 끝이 없더라고요.
뭘 해도 무게가 발목을 잡는데.
팔목 연약한 여자진사라 핸드백도 빅백, 가죽백 안 드는 마당에 렌즈무게가 가당치가 않더라고요.
최근 고민의 결과 55나 85정도가 있음 좋지 않을까....
많은 분들의 덧글과 제안을 듣고 다시 폭풍검색..ㅎㅎ
확실히 질문하고 말씀해주시는 것들을 듣고 나면 또 새로운 결과가 나오기도 하더라고요.
85미리를 하나 라인업 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50-55는 일단 접고(!)
85만 두고 고민하다가.
내가 애정하는 바티스 25와 친구 바티스 85....에 생각이 다다랐고.
드뎌 오늘 배송이 왔는뎅..^^
그냥 느낌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바티스 25보다도 뭔가 더 쨍하니 좋은 느낌이에요^^

보면 저처럼 무게 땜에 고민하시는 분은 별로 없으신거 같아서....
팔목 약한 여자분들이라면....
그러면서도 화질과 무게를 위해 고민이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해서 함 적어봐용....
이제 당분간은....
더는 렌즈 뽐뿌질 하지 않겠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