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악센트때문에 못알아듣는거 아닌가요?
잠온다가 딱히 사투리도 아니고
솔솔 잠이 온다 이런표현 쓸텐데?
오늘만사는넘2018/03/28 17:09
영국에서 미국 사람들이 water 이러면 짖궂은 사람들은 일부러 못 알아듣는척 하기도 하죠...
파도가친다2018/03/28 17:10
졸려
이렇게 말하던데요
저도 처음에 문화충격이었어요
퇴사소망2018/03/28 17:22
저는 서울사람인데 잠온다라는 표현 자주 쓰는거같아요;
시후아빠2018/03/28 17:38
발음을 못알아 듣는거 아닐까요?
크고거대한거2018/03/28 17:49
말하는 중간에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대화를 할때 문맥에 따라서 하는 경잠온다우가 많아요.
그래서 서울말투 혹은 사무적으로 말하다가 갑자기 중고딩 언어를 쓴다거나 친구들끼리 쓰는 언어가 나오면 잘 못알아듣거나 문맥적으로 저게 무슨말을 하고 있는 건지 잠온다 헷갈려 할 때가 많습니다.
아마도 작성자분이 사투리를 계속쓰고 계셔서 잠온다라는 표현이 정확히 잠.온.다 라는 발음이 아닌 다른 발음으로 자몬다 라고 들렸을 가능성이 있고 사투리로 자몬다가 무슨말이지? 라고 생각했을 경우도 있을 것 같네요.
비밀번호번호2018/03/28 18:17
써요
다만 전 서울사람인데
부모님 한분은 서울 토박이, 한분은 경상도예요
가끔 제가 쓰는 말 중에 나중에 알고 보니 사투리 단어더라 하는 건 있더라고요
chanceux2018/03/28 18:31
잠 온다는 말보다 졸린다는 말을 더 많이 쓴다는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잠 온다는 말을 못 알아듣는건 좀 말이 안 되지 않나요?
이건 책이나 노래가사 같은데서도 종종 보이는 표현인데
두눈을 감고 잠을 청해도 비오는 소리만 처량해
비오는 소리에 내 마음 젖었네 잠도 오지 않는 밤에
cogito2018/03/28 18:58
제가 서울에 잠시 살아본 경험에 따르면 서울분들은 잠 온다고 잘 하지 않고 '잠 간다'라고 주로 표현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아하실2018/03/28 20:03
어→어↗어↘
류준열의습격2018/03/28 20:08
전라도토박이에 일가 친척도 전부 전라도태생인데 저도 잠온다는 말을 씁니다. 그리고 졸리다는 표현을 태어나서 거의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어요. 근데 파주태생인 친구는 잠온다는 말을 저때문에 처음들어봤다고... 광주에서 대학교까지 나왔는데 제 주변애들도 전부 잠온다고 하지 졸리다는 말은 왠지 모르게 귀여운 척? 하는 것 같아서 써본 적이 없다고 하고.. 반대로 파주 친구는 오히려 잠온다고 하는 게 더 귀여운 척 하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
저는 사실 졸리다는 단어를 책이나 드라마에서나 쓰는 문어체로 실감하고 있었는데ㅋㅋㅋ 실제 대화에서도 사용하는 단어라는 걸 서울와서 처음 알았습니당ㅋㅋㅋㄱㄱㄱ
156번2018/03/28 20:54
전 인천 사람인데 '졸리다'라는 말을 자주 써요.
'잠온다'도 안 쓰는 건 아니지만... 가끔 졸린데 누워도 잠이 오지 않는 일이 있잖아요. 그 때 '잠 안 온다'라는 말을 써요. '잠온다'는 당연히 그 반대고요.
초보감정사2018/03/29 00:31
잠↑온↓다↓ 때문이 아니었을까 ㅎㅎㅎ
글쓴이?2018/03/29 04:28
아예 모르시는건 좀이상하긴하네요ㅋㅋ
다만 잠온다가 거의 사투리급(?)의 말인거같긴해요ㅋㅋ 부모님이 서울분이신데 경상도에서 자라다보니 이런거 자주겪어봤는데 친구들이 제가 졸린다고하는거 막 오그라든다고 그런적있어요ㅋㅋㅋ
더워여름2018/03/29 04:46
서울 토박인데 잘 안써요 ㅋㅋ 가까운 지인말로는 경상도에서 ‘졸리다’는 애교섞인 말 이라고 하던데요. 암튼 ‘잠온다’는
안씀니당.
숫자쟁이2018/03/29 04:52
서울사람입니다
잠 온다는 안씁니다
졸린데 잠에 들지 못할 때 잠이 안온다 라고 합니다
졸립다는 내가 잠들 것 같은 느낌
잠온다는 외부적 요인으로 잠들 것 같은 느낌이네요
토우차우2018/03/29 05:00
둘다써요
핸섬슈렉2018/03/29 05:02
충청도 토박이..
잠온다~ 졸리다 졸려
다쓰쥬
졸다가코베인2018/03/29 05:04
진짜 잠온다는 말 대학교 새내기때 경상도 친구한테서 처음 들었어요. 그냥 졸리다 졸려 이런식으로 쓰죠 전
청양대왕고추2018/03/29 05:13
몇요일 쓰시는분?? 몇요일 처음듣고 충격..
멍춍이2018/03/29 06:18
전 잠온다랑 졸리다랑 구분해서 쓰는데
졸리다는 몸이 피곤하고 자고싶은기분이 든다
잠온다는 잠이들것만같은 기분이 든다
그래서 밤에 잠못들면 졸린데 잠이안온다 이런식의표현도 가능!
바른표현인진 모르겠습니다
오유유생2018/03/29 06:19
“슬슬 잠이오기 시작하는데???” 이런 식의 표현못알아 듣는 사람 못봤는뎁;;; 저도 쓰고요. 현거주지 서울입니다
스킵비트2018/03/29 07:06
잠온다는 남자친구한테만 ㅋㅋㅋ
섭시앙섭카사2018/03/29 07:10
감탄사 붙여 쓸때는 졸리다도 쓰는 경상도 1인
"아이구 졸려" 라고 씀
감탄사 없을때는 그냥 "잠온다. 피곤~~~하다" 함.
근데 졸리다 쓰는 경상도인 거의 못본 건 레알 참트루
투습2018/03/29 07:18
겜하면 이건 알텐데~~~
그 레벨에 잠이 오세요?
댓글캐리어2018/03/29 07:28
경상도 사람이 100만원 손해입니다
astron2018/03/29 07:49
잠온다가 무슨말인지 모르는 표현이라니... 외국인들 인가요? ㅎㅎ;
순수한개신사2018/03/29 07:52
생각해 보면 되게 시적인 표현 같네요. 잠이 온다.
척수반사토킹2018/03/29 08:13
잠이 온다를 사용하는 예시: 졸린데 왜이리 잠이 안오지, 목소리가 잠이 오는 목소리야
이 두개 빼고는 졸려만 쓰는듯
아니라니깐2018/03/29 08:14
그 성적에 잠이 오냐 모르나
신사동딸기2018/03/29 08:42
잠온다 많이쓰고 들었는데요...
혹시 억양때문에 잘 모르셨을까?
HBPW2018/03/29 08:56
잠온다 졸립다 피곤하다
그때그때 다른 어휘로 얘기하는 것 같아요
숫자야구2018/03/29 08:57
스르르 잠이 온다~ 이런 가사 있는 노래도 있는걸요
별의목소리2018/03/29 09:04
어후 잠와 아오 졸려
점마스터2018/03/29 09:22
저 본적이 서울 서대문구에 진안대군(태종 대왕의 장자) 23대 손 입니다...
잠온다는 말 자주 씁니다.....
카푸752018/03/29 09:29
많이쓸꺼예요.
으냥2018/03/29 09:47
평생 서울에만 산 서울촌놈입니다.
졸리다, 잠온다 거의 비슷한 비율로 사용해왔습니다.
그냥 기억이 시작될때부터 둘 다 썼음; 주변에 경상도사람도 없어요.
꿈꾸는소년년2018/03/29 10:05
저는 전주30년 서울경기권 4년차인데 잠온다 많이 쓰던거 같은데요 전주에서도 먾이 썼구요
뽀르뚜가2018/03/29 10:14
자부럽다.
도라마타2018/03/29 11:16
수도권에서는 ‘잠 온다’라고는 보통 안 하는 거 같긴 하네요ㅋ ‘잠이 온다’, ‘잠이 안 와’, 라고는 하는데 구어로 ‘잠 온다’ 보단 ‘졸려’를 쓰는 게 일반적인듯ㅋ
근데 그렇다고 잠 온다를 못알아듣진 않을 거 같은데;; 억양땜에 얼른 못 알아들은걸까요;;
애기씨2018/03/29 11:31
서울사람이고, 졸린다 라는 말을 더 많이 써요
잠이 온다, 이렇게 풀어서 쓰는 건 몇 번 들었어도...잠온다 이렇게 딱 붙여서 줄임말같은 느낌으로는 들어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녹색정원2018/03/29 12:21
역시 서울 수도권만 평생 살았는데 '잠이 온다' 씁니다. 대개는 졸린다가 많지만...
어릴때 '잠이 온다. 잠이 온다~' 이런 식으로 학교에서 얘기하던 기억도 나고
위에 언급된대로 부정적인 의미때 많이 쓰죠. '이 상황에서 잠이 오냐? 진짜'
이런 식으로요. '이 상황에서 졸리냐? 진짜'로 바꿔보면 많이 어색합니다.
김화인2018/03/29 12:34
잠이 온다. 처럼 주어+동사 형태로는 서울에서도 씁니다. 다만 잠온다. 처럼 하나의 새로운 동사로 쓰는사람이 없는것 같네요. 물론 경상도분들께 많이 들어서 익숙하긴 합니다 ㅎ
margarita2018/03/29 13:02
잠이라는 게, 이미 의식이 간 상태(??)를 말 하는 거니까....쟤 졸린거 같더니 잠들었다. 뭐 이렇게는 잘 쓰는 거 같아요~
그런데 쟤 잠오는 거 같더니 잠들었다, 이렇게는...어라???이렇게 자주 쓰는거 같은데????
156번2018/03/29 13:36
이 댓글들 보니 좀 졸리네요.
유아더버디즈2018/03/29 20:36
저도 경상도 사는데
“졸린다” 자고 싶지 않은데 잠이올때 썼어요.
예를 들어 수업시간에 잠올때.
오마이걸아린2018/03/29 21:02
책을 많이 읽으면 다 쓰게 되더라구용
꾹꾸2018/03/29 22:05
졸린데 자기싫당
졸리당.. 너도 졸려? 그럼 자
아니지 넌 자면 안됨. 그상황에 잠이 오냐?
정도로 상태를 말할땐 졸리다 씀
쌈빠2018/03/30 01:50
졸려는 뭔가 오글거리는느낑
굥2018/03/31 13:14
저도 이거 대학졸업할 무렵에 발견하고 재밌어하면서 사람들한테 말하고 다녔는데. 사람들이 사투린지 모르는 사투리가 있다면서.
잠이 온다 잠이 안온다 수도권에서도 쓰는 표현인데요.
잠이 올때 "잠와" 라고 안 하고 "졸려" 라고 합니다.
누군가 "잠와" 라고 해도 못알아듣진 않아요. 심지어 사투리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AkiyamaShun2018/03/31 15:14
전남 사람인데 저희 지역에서도 '잠온다' 이 표현 많이 사용해요. ㅋㅋ
투르크인2018/03/31 15:19
그럼 이건...?
가을하늘구름2018/03/31 15:19
아이구~~자부랍다..
쉬룐2018/03/31 15:22
저도 그냥 잠온다 이러는데 이상한거였나..
시원중독2018/03/31 15:23
부산에선 똥눈다를 똥때린다라고 하데요
앞니요정2018/03/31 15:27
'잠이 온다'라고 하면 다 알아듣죠.
경상도에서는 조어 생략해버리고 '잠온다'라고 많이 쓰니까 어색하지 않은데,
졸리다라는 표현을 쓰는 동네에서는 [자몬다]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아 저게 잠이 온다에서 조사 이를 생략한 잠+온다라는 표현이구나 라고 한 번에 이해가 안되는거죠.
빵깨두무구2018/03/31 15:29
ㅋㅋㅋㅋ
서울토박이지만 평~~~~생 졸리다 보다 잠온다를 더 많이쓰고 듣고 살았어욤 ㅋㅋㅋㅋㅋ
랑둥2018/03/31 15:32
저도 한때느꼈던 내용인데 저만 신기하다고 생각했던게 아니군요ㅋㅋㅋ
대체로 경상도 토박이 분들은 느끼실듯
졸려는 좀 귀여운척하는 애교섞인말이라 쓰기가 좀 그렇고 ㅠ
정 졸린이라는 형용문장을 구사하자면
졸리다 이렇게쓸것같아요 ㅋㅋㅋ
닥터스크루2018/03/31 15:35
잠온다.. 이렇게 말하지 않았겠죠...
자몬데이... 이렇게 말하지 못알아 들었겠죠..
단순함의미학2018/03/31 15:37
이게뭐라고
나바나2018/03/31 15:38
경기도에 사는데
피곤할 때 : 졸려, 졸리다
수업 등 외부요인으로 피곤할 때: 잠 온다
자야하는데 못 잘 때: 잠이 안온다
브루루랑2018/03/31 15:43
경상도 사투리는 ‘자그럽다~~’아닙니까 ㅋㅋㅋ
마음의O스2018/03/31 15:46
아~하~~~~홤~~ 졸려~
up--dn2018/03/31 16:00
서울사람입니다. 소유 팔베게 노래 듣고 굉장히 이질감이 느껴졌죠. 스르륵 잠이 든다가 아니고 잠이 온다??
바니러브2018/03/31 16:25
잠온다 졸리다 둘다 씁니다.
바니러브2018/03/31 16:29
근데 보통 막 비몽사몽해서 막 정신줄 놓을것 같을때는 으아아 졸려.. 이런걸 자주 쓰고
아직 정신은 있지만 졸려서 막 잠이 올것 같을때는 잠와 이러는것 같기도해요.
월래도2018/03/31 17:09
잠온다는 졸려서 잠이 온다는 의미 보다는
어떤 상황이나 주제가 지겹다 지루하다 재미없다 등의 의미로 많이 쓰이죠
병장: ...그래 내가 해준 말 알아들었지? 나땐 말이지...
이병: 잠온다
병장: ........뭐라고?
이병: 서울 사람들은 잠온다는 말 모르나?
병장:.....임마가 지금 뭐라고하는거냐????
이병: 잠.온.다.고!
익명822018/03/31 18:39
잠이 쏟아진다
맞춤법짖는개2018/03/31 18:39
“잠이 온다”를 못 알아듣는 서울 사람은 없죠. 다만 나의 상태에 대해 설명할 때 “졸립다”를 많이 쓸 뿐. “아~ 나 잠 와”라는 형태로 거의 안 쓰니까 어색하게 들리는 거죠.
반대로 부정적인 뉘앙스 (넌 지금 잠이 오냐?)나 부정문 (오늘은 왠지 잠이 안 와)에서는 “졸립다”를 잘 쓰지 않습니다.
진보하는국민2018/03/31 18:43
엄빠 및 양가친척 조부모 모두 서울태생입니다. 셔울에선 졸려라고 합니다.
응??2018/03/31 18:44
서울에서 살다가 부산에 갔는데
티미하다라는 표현을 쓰고
아이를 낳다가 아니라 놓다라고 하더라고요.
서울에선 못 들어봤는데 서울은 안쓰는 거 맞죠?
야쏘2018/03/31 18:45
저는 경상도 30년 가까이살고.ㅎ
지금 경기도에서 2년쨰 살고있는데
경기도 친구들한테
야야 그때 어제아레 하니깐
친구들이 못말아듣더라구요 ㅋㅋㅋ
▶◀힘좀내자2018/03/31 19:58
이게 서울이네 경상도네 할정도의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
졸리다 나 잠온다나
왜 이해를 못하지??
나 잠온다
나 졸리다
뭐지????
엎는다밥상을2018/03/31 21:00
잠이와라는 표현보다는
잠이 안와라는 표현이 훨씬 흔히 쓰이는것 같긴하네요. .
애들만해도 잠투정할때
자기싫을때 잠이 안와라고는 해도
일어나기 싫을때 잠이와 라고는 잘 안하거든요. .
책이나 노래가사에서 흔히 찾을수 있기도 하구요..
하지만 두말 모두 같은 현상에대한 긍정과 부정이니
하나만 알고 하나는 모른다는건 말이 안되죠. .
익숙하냐 그렇지않느냐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못알아듣는다는건 어불성설인듯요
잠온다 말고 다른게 있나요!?!?
졸린다 이건가..?
?
대부분은 졸리다는 표현을 씁니다.
그 분들만 모르셨던 거였군요! 부끄럽네요....
자몬다를 잠 온다로 이해가 안되신거 같네요
zzzzzzzzzzzzzzㅇ 저도 서울사람들이랑 있으면서 잠온다그랬다가 잠이 오는게 뭐냐는소리들음
경상도분들은 종종 양치한다를 이빨친다라고도 하잖아요 ~ 서울분들은 거짓말한다로 많이들 아시더라구요 ㅋㅋ
경상도 악센트때문에 못알아듣는거 아닌가요?
잠온다가 딱히 사투리도 아니고
솔솔 잠이 온다 이런표현 쓸텐데?
영국에서 미국 사람들이 water 이러면 짖궂은 사람들은 일부러 못 알아듣는척 하기도 하죠...
졸려
이렇게 말하던데요
저도 처음에 문화충격이었어요
저는 서울사람인데 잠온다라는 표현 자주 쓰는거같아요;
발음을 못알아 듣는거 아닐까요?
말하는 중간에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대화를 할때 문맥에 따라서 하는 경잠온다우가 많아요.
그래서 서울말투 혹은 사무적으로 말하다가 갑자기 중고딩 언어를 쓴다거나 친구들끼리 쓰는 언어가 나오면 잘 못알아듣거나 문맥적으로 저게 무슨말을 하고 있는 건지 잠온다 헷갈려 할 때가 많습니다.
아마도 작성자분이 사투리를 계속쓰고 계셔서 잠온다라는 표현이 정확히 잠.온.다 라는 발음이 아닌 다른 발음으로 자몬다 라고 들렸을 가능성이 있고 사투리로 자몬다가 무슨말이지? 라고 생각했을 경우도 있을 것 같네요.
써요
다만 전 서울사람인데
부모님 한분은 서울 토박이, 한분은 경상도예요
가끔 제가 쓰는 말 중에 나중에 알고 보니 사투리 단어더라 하는 건 있더라고요
잠 온다는 말보다 졸린다는 말을 더 많이 쓴다는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잠 온다는 말을 못 알아듣는건 좀 말이 안 되지 않나요?
이건 책이나 노래가사 같은데서도 종종 보이는 표현인데
두눈을 감고 잠을 청해도 비오는 소리만 처량해
비오는 소리에 내 마음 젖었네 잠도 오지 않는 밤에
제가 서울에 잠시 살아본 경험에 따르면 서울분들은 잠 온다고 잘 하지 않고 '잠 간다'라고 주로 표현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어→어↗어↘
전라도토박이에 일가 친척도 전부 전라도태생인데 저도 잠온다는 말을 씁니다. 그리고 졸리다는 표현을 태어나서 거의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어요. 근데 파주태생인 친구는 잠온다는 말을 저때문에 처음들어봤다고... 광주에서 대학교까지 나왔는데 제 주변애들도 전부 잠온다고 하지 졸리다는 말은 왠지 모르게 귀여운 척? 하는 것 같아서 써본 적이 없다고 하고.. 반대로 파주 친구는 오히려 잠온다고 하는 게 더 귀여운 척 하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
저는 사실 졸리다는 단어를 책이나 드라마에서나 쓰는 문어체로 실감하고 있었는데ㅋㅋㅋ 실제 대화에서도 사용하는 단어라는 걸 서울와서 처음 알았습니당ㅋㅋㅋㄱㄱㄱ
전 인천 사람인데 '졸리다'라는 말을 자주 써요.
'잠온다'도 안 쓰는 건 아니지만... 가끔 졸린데 누워도 잠이 오지 않는 일이 있잖아요. 그 때 '잠 안 온다'라는 말을 써요. '잠온다'는 당연히 그 반대고요.
잠↑온↓다↓ 때문이 아니었을까 ㅎㅎㅎ
아예 모르시는건 좀이상하긴하네요ㅋㅋ
다만 잠온다가 거의 사투리급(?)의 말인거같긴해요ㅋㅋ 부모님이 서울분이신데 경상도에서 자라다보니 이런거 자주겪어봤는데 친구들이 제가 졸린다고하는거 막 오그라든다고 그런적있어요ㅋㅋㅋ
서울 토박인데 잘 안써요 ㅋㅋ 가까운 지인말로는 경상도에서 ‘졸리다’는 애교섞인 말 이라고 하던데요. 암튼 ‘잠온다’는
안씀니당.
서울사람입니다
잠 온다는 안씁니다
졸린데 잠에 들지 못할 때 잠이 안온다 라고 합니다
졸립다는 내가 잠들 것 같은 느낌
잠온다는 외부적 요인으로 잠들 것 같은 느낌이네요
둘다써요
충청도 토박이..
잠온다~ 졸리다 졸려
다쓰쥬
진짜 잠온다는 말 대학교 새내기때 경상도 친구한테서 처음 들었어요. 그냥 졸리다 졸려 이런식으로 쓰죠 전
몇요일 쓰시는분?? 몇요일 처음듣고 충격..
전 잠온다랑 졸리다랑 구분해서 쓰는데
졸리다는 몸이 피곤하고 자고싶은기분이 든다
잠온다는 잠이들것만같은 기분이 든다
그래서 밤에 잠못들면 졸린데 잠이안온다 이런식의표현도 가능!
바른표현인진 모르겠습니다
“슬슬 잠이오기 시작하는데???” 이런 식의 표현못알아 듣는 사람 못봤는뎁;;; 저도 쓰고요. 현거주지 서울입니다
잠온다는 남자친구한테만 ㅋㅋㅋ
감탄사 붙여 쓸때는 졸리다도 쓰는 경상도 1인
"아이구 졸려" 라고 씀
감탄사 없을때는 그냥 "잠온다. 피곤~~~하다" 함.
근데 졸리다 쓰는 경상도인 거의 못본 건 레알 참트루
겜하면 이건 알텐데~~~
그 레벨에 잠이 오세요?
경상도 사람이 100만원 손해입니다
잠온다가 무슨말인지 모르는 표현이라니... 외국인들 인가요? ㅎㅎ;
생각해 보면 되게 시적인 표현 같네요. 잠이 온다.
잠이 온다를 사용하는 예시: 졸린데 왜이리 잠이 안오지, 목소리가 잠이 오는 목소리야
이 두개 빼고는 졸려만 쓰는듯
그 성적에 잠이 오냐 모르나
잠온다 많이쓰고 들었는데요...
혹시 억양때문에 잘 모르셨을까?
잠온다 졸립다 피곤하다
그때그때 다른 어휘로 얘기하는 것 같아요
스르르 잠이 온다~ 이런 가사 있는 노래도 있는걸요
어후 잠와 아오 졸려
저 본적이 서울 서대문구에 진안대군(태종 대왕의 장자) 23대 손 입니다...
잠온다는 말 자주 씁니다.....
많이쓸꺼예요.
평생 서울에만 산 서울촌놈입니다.
졸리다, 잠온다 거의 비슷한 비율로 사용해왔습니다.
그냥 기억이 시작될때부터 둘 다 썼음; 주변에 경상도사람도 없어요.
저는 전주30년 서울경기권 4년차인데 잠온다 많이 쓰던거 같은데요 전주에서도 먾이 썼구요
자부럽다.
수도권에서는 ‘잠 온다’라고는 보통 안 하는 거 같긴 하네요ㅋ ‘잠이 온다’, ‘잠이 안 와’, 라고는 하는데 구어로 ‘잠 온다’ 보단 ‘졸려’를 쓰는 게 일반적인듯ㅋ
근데 그렇다고 잠 온다를 못알아듣진 않을 거 같은데;; 억양땜에 얼른 못 알아들은걸까요;;
서울사람이고, 졸린다 라는 말을 더 많이 써요
잠이 온다, 이렇게 풀어서 쓰는 건 몇 번 들었어도...잠온다 이렇게 딱 붙여서 줄임말같은 느낌으로는 들어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역시 서울 수도권만 평생 살았는데 '잠이 온다' 씁니다. 대개는 졸린다가 많지만...
어릴때 '잠이 온다. 잠이 온다~' 이런 식으로 학교에서 얘기하던 기억도 나고
위에 언급된대로 부정적인 의미때 많이 쓰죠. '이 상황에서 잠이 오냐? 진짜'
이런 식으로요. '이 상황에서 졸리냐? 진짜'로 바꿔보면 많이 어색합니다.
잠이 온다. 처럼 주어+동사 형태로는 서울에서도 씁니다. 다만 잠온다. 처럼 하나의 새로운 동사로 쓰는사람이 없는것 같네요. 물론 경상도분들께 많이 들어서 익숙하긴 합니다 ㅎ
잠이라는 게, 이미 의식이 간 상태(??)를 말 하는 거니까....쟤 졸린거 같더니 잠들었다. 뭐 이렇게는 잘 쓰는 거 같아요~
그런데 쟤 잠오는 거 같더니 잠들었다, 이렇게는...어라???이렇게 자주 쓰는거 같은데????
이 댓글들 보니 좀 졸리네요.
저도 경상도 사는데
“졸린다” 자고 싶지 않은데 잠이올때 썼어요.
예를 들어 수업시간에 잠올때.
책을 많이 읽으면 다 쓰게 되더라구용
졸린데 자기싫당
졸리당.. 너도 졸려? 그럼 자
아니지 넌 자면 안됨. 그상황에 잠이 오냐?
정도로 상태를 말할땐 졸리다 씀
졸려는 뭔가 오글거리는느낑
저도 이거 대학졸업할 무렵에 발견하고 재밌어하면서 사람들한테 말하고 다녔는데. 사람들이 사투린지 모르는 사투리가 있다면서.
잠이 온다 잠이 안온다 수도권에서도 쓰는 표현인데요.
잠이 올때 "잠와" 라고 안 하고 "졸려" 라고 합니다.
누군가 "잠와" 라고 해도 못알아듣진 않아요. 심지어 사투리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전남 사람인데 저희 지역에서도 '잠온다' 이 표현 많이 사용해요. ㅋㅋ
그럼 이건...?
아이구~~자부랍다..
저도 그냥 잠온다 이러는데 이상한거였나..
부산에선 똥눈다를 똥때린다라고 하데요
'잠이 온다'라고 하면 다 알아듣죠.
경상도에서는 조어 생략해버리고 '잠온다'라고 많이 쓰니까 어색하지 않은데,
졸리다라는 표현을 쓰는 동네에서는 [자몬다]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아 저게 잠이 온다에서 조사 이를 생략한 잠+온다라는 표현이구나 라고 한 번에 이해가 안되는거죠.
ㅋㅋㅋㅋ
서울토박이지만 평~~~~생 졸리다 보다 잠온다를 더 많이쓰고 듣고 살았어욤 ㅋㅋㅋㅋㅋ
저도 한때느꼈던 내용인데 저만 신기하다고 생각했던게 아니군요ㅋㅋㅋ
대체로 경상도 토박이 분들은 느끼실듯
졸려는 좀 귀여운척하는 애교섞인말이라 쓰기가 좀 그렇고 ㅠ
정 졸린이라는 형용문장을 구사하자면
졸리다 이렇게쓸것같아요 ㅋㅋㅋ
잠온다.. 이렇게 말하지 않았겠죠...
자몬데이... 이렇게 말하지 못알아 들었겠죠..
이게뭐라고
경기도에 사는데
피곤할 때 : 졸려, 졸리다
수업 등 외부요인으로 피곤할 때: 잠 온다
자야하는데 못 잘 때: 잠이 안온다
경상도 사투리는 ‘자그럽다~~’아닙니까 ㅋㅋㅋ
아~하~~~~홤~~ 졸려~
서울사람입니다. 소유 팔베게 노래 듣고 굉장히 이질감이 느껴졌죠. 스르륵 잠이 든다가 아니고 잠이 온다??
잠온다 졸리다 둘다 씁니다.
근데 보통 막 비몽사몽해서 막 정신줄 놓을것 같을때는 으아아 졸려.. 이런걸 자주 쓰고
아직 정신은 있지만 졸려서 막 잠이 올것 같을때는 잠와 이러는것 같기도해요.
잠온다는 졸려서 잠이 온다는 의미 보다는
어떤 상황이나 주제가 지겹다 지루하다 재미없다 등의 의미로 많이 쓰이죠
쓰는데... 서울에서 30년 이상 살았습니다.
잠와
라는 말 많이했어요
아 나 잠와
서울태생이라 '잠이 온다'는 표현을 모르는 게 아니고, 그 분들의 언어능력이 부족한 것일 뿐입니다.
수많은 문학, 예술, 음악계에서 '잠이 온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어요..
http://100.daum.net/search/entry?q=%EC%9E%A0%EC%9D%B4+%EC%98%A4%EB%8A%94
we are the world
전국이 다 씁니다. 못알아듣는 경우는 없었어요.
병장: ...그래 내가 해준 말 알아들었지? 나땐 말이지...
이병: 잠온다
병장: ........뭐라고?
이병: 서울 사람들은 잠온다는 말 모르나?
병장:.....임마가 지금 뭐라고하는거냐????
이병: 잠.온.다.고!
잠이 쏟아진다
“잠이 온다”를 못 알아듣는 서울 사람은 없죠. 다만 나의 상태에 대해 설명할 때 “졸립다”를 많이 쓸 뿐. “아~ 나 잠 와”라는 형태로 거의 안 쓰니까 어색하게 들리는 거죠.
반대로 부정적인 뉘앙스 (넌 지금 잠이 오냐?)나 부정문 (오늘은 왠지 잠이 안 와)에서는 “졸립다”를 잘 쓰지 않습니다.
엄빠 및 양가친척 조부모 모두 서울태생입니다. 셔울에선 졸려라고 합니다.
서울에서 살다가 부산에 갔는데
티미하다라는 표현을 쓰고
아이를 낳다가 아니라 놓다라고 하더라고요.
서울에선 못 들어봤는데 서울은 안쓰는 거 맞죠?
저는 경상도 30년 가까이살고.ㅎ
지금 경기도에서 2년쨰 살고있는데
경기도 친구들한테
야야 그때 어제아레 하니깐
친구들이 못말아듣더라구요 ㅋㅋㅋ
이게 서울이네 경상도네 할정도의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
졸리다 나 잠온다나
왜 이해를 못하지??
나 잠온다
나 졸리다
뭐지????
잠이와라는 표현보다는
잠이 안와라는 표현이 훨씬 흔히 쓰이는것 같긴하네요. .
애들만해도 잠투정할때
자기싫을때 잠이 안와라고는 해도
일어나기 싫을때 잠이와 라고는 잘 안하거든요. .
책이나 노래가사에서 흔히 찾을수 있기도 하구요..
하지만 두말 모두 같은 현상에대한 긍정과 부정이니
하나만 알고 하나는 모른다는건 말이 안되죠. .
익숙하냐 그렇지않느냐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못알아듣는다는건 어불성설인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