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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이 임기중 가장 화냈던 순간

댓글
  • 하얀상자 2018/03/31 08:32

    나ㅎ욱 개돼지 발언 생각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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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愛Loveyou 2018/03/31 08:55

    세종은 역시 파워가 세죵  (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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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생도오징어 2018/03/31 09:18

    지금도 그런 생각을 갖고 정치를 하는 것?들이 있다는 거죠 모조리 소환시켜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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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웰아크 2018/03/31 09:26

    난...왜...
    "오늘 반찬에는 왜 고기가 없는것이냐!!! 네놈은 나를 능멸하는것이냐!!"
    인줄알고 들어왔다가 반성하고갑니다.
    세종대왕님 사랑해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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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리소나 2018/03/31 09:29

    난 가끔 망상을하는데..
    세종대왕님은 사실 어떤 미래에서 과거로 간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하는 방식이 과거시대랑 동떨어져있다는 느낌을 받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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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늙은베르테르 2018/03/31 09:35

    上曰(..)
    又鄭昌孫曰: ‘頒布《三綱行實》之後, 未見有忠臣孝子烈女輩出。 人之行不行, 只在人之資質如何耳, 何必以諺文譯之, 而後人皆效之?’ 此等之言, 豈儒者識理之言乎? 甚無用之俗儒也。
    임금이 말하기를, (...) "정창손(鄭昌孫)은 말하기를, ‘삼강행실(三綱行實)을 반포한 후에 충신효자열녀의 무리가 나옴을 볼 수 없는 것은, 사람이 행하고 행하지 않는 것이 사람의 자질(資質) 여하(如何)에 있기 때문입니다. 어찌 꼭 언문으로 번역한 후에야 사람이 모두 본받을 것입니까.’ 하였으니, 이따위 말이 어찌 선비의 이치를 아는 말이겠느냐. 아무짝에도 쓸데 없는 용속(庸俗)한 선비이다."
    [정리]
    정찬성: 백성들은 애시당초 씨가 글러먹었다. 한글 만들어서 배울 수 있게 해봤자 소용없다.
    세종: 그게 유학자가  할 소리냐! (유교정치는 백성을 교화하여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을 지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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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ga 2018/03/31 09:39

    뭔가 티비 같은곳에 나와서 그럴듯하게 도그사운드를 내는 교수같은 사람들을 보는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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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짤 2018/03/31 09:50

    가끔 세종대왕님은 외계에서 오셨나 싶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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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을즐4 2018/03/31 09:58

    세종대왕이 화를 내는게 당연한 일인게, 단순히 현대적 개념에서 백성을 위하지 않는 신하라서 화낸 것만은 아닙니다. 조선의 건국이념이자 통치이념은 성리학이죠. 이는 세상 어느 사람이건 가르치고 잘 배워 어떤 경지에 이르면 성인군자에 이를 수 있다는 이념입니다. 근데 정창손이의 저 개돼지 발언은 그 성리학적 이념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말이죠.
    세종대왕이 극대노 한 이유는 아끼는 백성을 개돼지 취급한 이유도 있겠지만 조선의 근간이 되는 이념을 정면으로 부정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명분상 조선은 왕이 다스리는 나라도 귀족(양반)이 다스리는 나라도 아닙니다. 왕과 귀족을 통해 유교적 이념이 나라를 다스리는 시스템이었죠. 이걸 거스르는 왕이나 신하라면 퇴출 당해도 할 말 없는 그런 나라임. 정창손의 저 말은 어찌보면 대역죄에 맞먹는 위험발언인데 정계 퇴출 정도로 끝난게 세종대왕의 어진 면을 보여주는 거라 할 수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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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브나무 2018/03/31 10:11

    저때나 지금이나 저런 정치인들은 쭈욱 있다는게 참... 진짜 천박한게 과연 누구의 생각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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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소콘 2018/03/31 10:22

    근데 요즘 자영업 하다보면 정창손같은 못된 생각이 드는 것도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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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수선생 2018/03/31 10:54

    사람은 교육으로 변할수 있다는 전제가 없으면 인간은 희망이 없습니다.
    자 여러분도 주위에 꽉막힌 사람, 대화만 하면 답답해지는 사람  있죠?  한번 전화한통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가슴이 답답해지는 절망감을 다시 느끼실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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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평통보 2018/03/31 11:04

    임기 x 재위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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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 2018/03/31 11:10

    씨앗으로 다 되면 양반은 왜 공부를 하는가 그냥 나올 때부터 서인들의 말씀을 다 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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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entialBlue 2018/03/31 11:13

    "그는 족보로 된 임금이 아니다. 전주 이씨의 임금이 아니라 하늘이 낸 임금이었다. 그가 정음을 짓고 모든 책의 언해를 만든 것은 모두 민중을 위한 것이었다. 정말 민족 걱정을 한 이요, 정말 인생 걱정을 한 이다. 어쩌면 그런 어진 마음이 이 역사에도 났을까? 공자가 관중의 역사적 공로를 칭찬하여 "이 사람이 아니었다면 내가 오랑캐가 되었을 것이야!" 하였다지만, 오늘 우리야말로 이 사람이 아니고 그냥 짜 먹자는 그놈들만이 있었다면 정말 짐승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함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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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이브러시 2018/03/31 11:17

    갓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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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ystagmus-H 2018/03/31 11:32

    일ㅂ ㅔ 하는 애들도 학교에서 도덕교육은 받았을텐데 그 모양 인거 보면, 정창손 말이 맞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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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nza2 2018/03/31 11:41

    정창손의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단지 세종이 듣기에 싸가지가 없게 느껴졌을 뿐이죠.
    가뜩이나 살기 힘든 백성들에게 문자가지고 꼰대질 할시간에 밥이라도 한 그릇 더 먹게 해주는 것이 낫다는거죠.
    지금에 와서야 우리가 세종의 치세하에 있지 않으니까 갓세종이죠. 걸리면 뒤짐.
    며느리들도 질질 짤 정도로 엄한 시아버지였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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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카엘이여 2018/03/31 13:46

    나형욱...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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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이다 2018/03/31 14:33

    '뿌리깊은 나무'에서도 저 장면이 나옵나이다.
    바쁘신분들은 3:48초부터 보시옵소서
    https://youtu.be/CukkGwP3KX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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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꿀오소뤼 2018/03/31 15:08

    http://sillok.history.go.kr/id/kda_12602020_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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