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가족들끼리 판교에 있는 큰집 갔는데 사촌들이 나랑 내 동생 빼고는 전부 다 어린애들임
그래서 걍 동생년이랑 CGV가서 영화보려고 했는데 가는 도중에 계속 폰보길래
'야 니 뭐보냐' 했더니 자꾸 숨김.
사실 예전에 쭉빵하다가 나한테 들켰는데 그때는 쭉빵이 지금처럼 물들었던 때도 아니었고
여동생도 나 디시하는거 알아서 그냥 넘겼었음
뭐보냐 했더니 자꾸 숨기길래 걍 머 썸남이랑 카톡하나보다 하고 영화관 가서 표 끊고 자리 앉았는데
광고하는 동안 자꾸 폰 만지길래 보니까 '한남, 흉자' 이런 단어가 보이길래 물어봄
나 : 야 니 메갈하냐?
여동생 : (무시)
나 : 니 메갈하냐고
여동생 : (무시)
나 : 아니 씨12발 니 메갈하냐고!!!!
계속 못들은척 하니까 좀 빡쳐서 크게 말했더니 주위 시선 갑자기 다 몰림
여동생 : .......그치만...
나 : ..응?
여동생 : .......그치만...이런 행동이 아니면... 오니쨩... 내게 관심도 없는걸!
나 : 손나 바카나!! 그럴리가 없잖아! 넌 하나뿐인 내 여동생이라구... 그리고... 꽤나 귀엽고 말이지...
여동생 : 에에...? 혼또...?
나 : 쓰...쓰잘데기없는 소리하지말고 영화나 보자고
여동생 : 오니쨩~~
하더니 갑자기 팔짱을 끼는바람에 창피해서 떼내려고 했는데 주위에서 갑자기 박수를 치더군요...;;;
흠... ㅡㅡ;;; 동생녀석 이래뵈도 얼굴은 도내 최상위랭크랄까? (어이! 위험하다구!)
후...다 같이 봐야겠다..
아이 씨X
상상은 뇌에서만 하라고.
상상은 뇌에서만 하라고.
아이 씨X
볼띠마다 귀업네 ㅋㅋ
뒤지고싶냐 혼자봐라
쉬불....
니혼자 봐라 개새꺄
시이바알
제발 이런건 니 혼자 봐라
후...다 같이 봐야겠다..
어이 (올린 놈 목숨이) 위험하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앀ㅋㅋㅋㅋ중간통수라니
...
이런 뿅뿅
님 메1갈이랑 사귐?
에비
앜 시바
이후 무수한 주먹세례가!
으악 시바(쾅)(철컥)
참신하네요
메갈엔딩이
아니니까 해피엔딩
쓰레기 같네
솔직히 참신했다
시-----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