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추억이 될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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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사진은 느낌이 묘합니다 하면서 보니깐 필름암지가 인쇄되었군요..그 참...
기간 지난 필름을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암지 문제와 하이라이트에서 점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그 후론 제값주고 기간 지나지 않은 필름 구입하고 있습니다
발고 맑은 날이었는데 우울한 느낌이 드네요
말씀 고맙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의 옷매무새는
아직 겨울인데 작품들에 담겨진 햇살은 투명하니
봄날의 그것을 빼닮아 있어보입니다...감사히 봅니다
3월 초 맑은 날 약간 추위가 맴돌던 날
빛은 봄처럼 따뜻했습니디
이제 떠나야할 날이 머지 않아 마음이 조금 무겁습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참 많은 추억이 서린 동네입니다..
친구놈이 이곳으로 먼저 이사를 하고 몇년뒤에 우리집도 이사를 했던..
대학시절엔 아랫 사진의 우측으로 동네 도서관이 있어 그곳에서 휴일 죙일 책과 씨름하던..
조금지나선 각자 취직을 하고 주말에 조기 보이는 버스정류장 옆의 쪼끼쪼끼에서 친구들 만나
맥주한잔씩 하던.......벌써 그곳을 떠나온지 15년이 훨씬 넘었군요
그래도 일요일 주일날엔 그곳으로 간다는....^^
해피네님께서도 추억이 깃든 동네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말씀하신 도서관은 아직 있습니다
가본지도 참 오래되었네요
예전과 크게 달라지진 않은 것처럼 익숙한 곳인데
돌이켜보면 소소하게 많은 것들이 변했다는 것을
느낍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저도 street photo(스럽지 않은 street photo)를 즐기는 편이라~
이런 시각 넘 좋네요~!!
가끔이지만 늘 같은 곳에서 담는 경우가 많아
결과가 비슷합니다
좀 돌아다니기도 해야하는데 요즈음 동선에서
다른 소소함을 찾고 있습니다
언젠가부터 컬러보단 흑백에 익숙해져가네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