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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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가까이 만난 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ㅋㅋㅋ

마침 쉬는날이라 방금 만나서 결국 헤어지자고 결정 내렸습니다


그렇게 좋아하다가도 참 사람마음이 식는다는게 진짜 불이랑 똑같은거 같아요

그동안 일도 바쁘고 해서 못만나다가 전화나 카톡에서 이상한 조짐을 느끼고 오늘 만났습니다

거의 한달만에 만나서 여친이 이제 연인같지가 않고 그냥 친구처럼 아무런 감정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본인 일하는것도 힘들고 자신이 너무 지쳐서 아무런 생각이 안든다고, 쉬는날에도 집에만 있는다 하네요 원래도 집순이긴 했지만...

저는 아직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서 살짝 붙잡아 봤지만 이미 아무런 감정이 안든다는 말에 정리했습니다

못해준게 너무많아서 미안하다고 후회가 남는다 하니까 아니라고 그런생각 말라면서 울더라구요

담담하게 헤어졋는데 뭔가 슬픔이나 괴로움 보다는 허전함이 크네요 ㅋㅋㅋ

취직한지 이제 6개월째라 못해준것도 너무많고 해서 4월달 여친 생일날에 다시 커플링 비싼걸로 해주려고 사뒀는데 참...

그래도 안좋게 헤어진건 아니라서 후회돼는 마음에 기다려는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귀찮게는 안할거라고 하고...

시간을 가져보자면서 살짝 잡아보기도 했는데 시간을 가져봐도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거 같다고 해서 

납득하고 그냥 헤어지자고 가끔 연락이나 하면서 지내자하고 끝냈습니다

막상 헤어지고나니까 일도 손에 잘 안잡히네요 ㅋㅋㅋ 아무렇지 않을줄 알았는데

시간좀 지나면 다시 연락해서 커피나 한잔씩 해보려고 하는데 구질구질할까봐 그것도 돼려나 모르겠습니다

잡아보고싶지만 그 친구 말대로 지금은 확고한거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 다른사람 생기거나 하면 말이나 해달라고 집 데려다주고 끝냈습니다

시간이 약이라는건 잘 알고있지만 허전함은 어쩔수없네요 ㅋㅋㅋㅋ

한두달이 지나도 제 상황이 지금과 비슷하다면 다시 잡아봐야 하는게 맞는걸까요?

눈팅만 하던 커뮤니티에 이제서야 여기저기 글 남겨보게 돼네요 ㅋㅋㅋ
댓글
  • fishCutlet 2018/03/29 17:11

    저런...안됐네요...

    (Zu4aq1)

  • 하얀상자 2018/03/29 17:17

    작성자님 닉처럼 비극적이네요 ㅠㅠ 위로를 ㅠㅠ

    (Zu4aq1)

  • 외않됀데! 2018/03/29 17:24

    아니요... 그러지 마세요. 그걸 '미련'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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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니랑민아링 2018/03/29 17:28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유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Zu4aq1)

  • 카운셀링 2018/03/29 17:33


    이제 막 1일된 쏠로가 날라와가
    홀롤ㄹ롤롤롤롤로~

    (Zu4aq1)

  • 노답인정 2018/03/29 17:36

    이구 ㅠㅠ 그냥 미련 버리시고 새출발 하시는게 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다시 만나도 똑같은 반복일뿐

    (Zu4aq1)

  • 강철곰탱이 2018/03/29 17:44

    사랑을 했다 우리가 만나
    지우지 못할 추억이 됐다
    볼만한 멜로드라마
    괜찮은 결말
    그거면 됐다 널 사랑했다
    -IKON:사랑을 했다.

    (Zu4aq1)

  • IPID 2018/03/29 17:45

    오유인이 되신걸 축하드립니다

    (Zu4aq1)

  • 20K.OVER 2018/03/29 17:46

    저런...안타까워ㅋ서 어떻케요.. 히믈내요,..ㅍ

    (Zu4aq1)

  • 푸드드득 2018/03/29 17:47

    헤어지고 며칠뒤 제생일날 혼자 집에서 치맥먹다가 사랑이다른사랑으로 잊혀지내를 부르며 통곡한 기억이나네요ㅠㅠ그런데 진짜시간이 약이긴합니다 또잊혀지더라구요ㅠ

    (Zu4aq1)

  • 言語無用 2018/03/29 17:50

    알리의 365일..그 노래가 불현듯 생각납니다..

    (Zu4aq1)

  • 무슨닉무슨닉 2018/03/29 17:54

    어... 헤어지셨다니
    반갑습니다!(활짝)

    (Zu4aq1)

  • 가카오헤드샷 2018/03/29 17:57


    안타깝네요...푸..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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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먀미 2018/03/29 17:58

    좀 더 미련가져봐요 아직 많이 좋아한다면

    (Zu4aq1)

  • 신촌최사장 2018/03/29 18:16

    아직 미련이 있으신듯 한데,
    다시 잡아봐도 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왜 이곳에 남기시는건지..ㅋㅋㅋㅋ 무슨 대답 받으실지 아시믄서....
    근데 결혼한 입장에서 돌이켜보니,
    딱 권태기가 도래한 시기일 듯 하여,
    완전히 끝난 상황은 아닐수도 있단 생각이 듭니다.
    권태기가 왔을 때에는,
    굳이 자꾸 당기지 마시고,
    적당히 거리를 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화이팅하세요!

    (Zu4aq1)

  • 이노가시라 2018/03/29 18:36

    지금 허전한 마음도 다 시간이 해결해 줄거고, 나중에 생각하면 다 풋풋한 추억으로 남아있을겁니다.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ㅂ...... 풉...

    (Zu4aq1)

  • 흐미흐밍 2018/03/29 18:38

    구질구질 찌질하다 이런말에 휩쓸리지 말고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세요.
    지나치게 매달리진 말고 지나치게 생각하다 미루지도 말고 딱 마음이 동하는 만큼만 해보시고
    안되면 포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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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핸슨 2018/03/29 18:41


    마음이 너무 아파섷 어떻ㅎ게 위로를 ㅎ해드려야 ㅎ할지... 너무 않ㅎ타까워서 자ㅋ꾸 오타갛 나네요... ㅎ힘ㅎ내세요~ㅎ화잇ㅎ힝~

    (Zu4aq1)

  • 날씨좋네요 2018/03/29 18:45

    전여친 / 오빠 끝까지 찌질하게 여기에 또 글 썻어?
    ㅋㅋㅋ

    (Zu4aq1)

  • adsfnoien 2018/03/29 18:46

    문제가 있으면 고치면되지만 사랑하지않는데 사랑할순 없음..

    (Zu4aq1)

  • SF왕자님 2018/03/29 18:49

    무슨 말을 들어도 결국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할거면서

    (Zu4aq1)

  • 먹고죽은귀신 2018/03/29 18:53

    오유 15년차시니 윗 댓글들이
    무덤덤 하면서도
    기분이 나쁘면서도
    그래도 댓글 달아주니 고맙기도 하면서도
    그녀 생각이 나면서도
    그녀를 잊으려 하면서도.....
    결혼 13년차로서 조언은
    마음 가는대로 다 하세요.
    님의 행동이 성공하면 사랑이고 실패하면 찌질이되는것 뿐이거든요.

    (Zu4aq1)

  • 귀차느님 2018/03/29 19:13

    제 경험상 이런 경우에는 말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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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민이있어 2018/03/29 19:15

    원래 항상 옆에 있던게 없어지면 처음에는 다 그래요
    저도 정말 엄청 힘들었는데 와우 말고도 재밌는 게임 꽤 있더라구요

    (Zu4aq1)

  • 야천1 2018/03/29 19:22

    지금은....최선인듯

    (Zu4aq1)

  • 文지기 2018/03/29 19:35

    괜찮아요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지금을 생각하면
    보다 더 큰 아픔이 있다는걸 알게 될겁니다

    (Zu4aq1)

  • CONECELL 2018/03/29 19:49

    이게 위로가 될 지 모르겠지만, 그냥 조금이라도 마음 편하실까 싶어 댓글 남깁니다.
    빅터 프랭클이라는 사람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을 읽었어요. 나치 수용소에서의 삶이 그려진 책이에요.
    작가가 정신 분석가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그 극한 상황에서 성욕 때문에 벌어지는 일인 없었냐'고 물었는데
    막상 그런 일이 닥치니 성욕이고 뭐고, 먹고 싶은 것과 자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더래요.
    (너무 힘들어지자 생사도 모르는 아내의 얼굴이 끊임없이 되뇌였다고는 하지만, 결혼은 또 다른 형태의 관계니까요.)
    여자친구분이 집순이라면 다소 평소 예민하고 체력이 약한 분이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
    나치 수용소와는 절대 비교할 수 없겠지만, 당장 내 몸과 정신이 힘든 상황에서
    누군가를 사랑하고 애정을 쏟는다는 거 자체가 너무 부담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한편, 제가 장거리를 몇 년 했는데, 그게 쉬운 게 아니더라구요. 양쪽 다 체력(!)과 사랑이 넘쳐야 가능해요.
    그 때는 제나 상대방이나 20대 초반이고 서로 거의 첫 연애라 원래 이런가보다 해서 가능했지 지금은 생각하기도 싫네요.
    물론 작성자님의 입장에서 서술한 이야기니, 알 수 없는 여친분의 사정과 이야기가 있을 수 있지만요...
    나중에 여친분께서 정신적/체력적으로 안정되고 서로 자주 만날 수 있게 된다면 그 때 다시 연락해보심이 어떨까 싶어요.

    (Zu4aq1)

  • 러브핸들날개 2018/03/29 19:50

    일단 저는 매우 기쁘고요.
    정말 다른 이유가 아니라 더이상 설렘도 없고 미래가 그려지지 않아서라면.   (뭐 다른사람이 생겼거나 싸움등으로 헤어지는게 아니라면)
    가끔 안부하거나 커피하거나가 어렵진 않을거라고 봐요.
    대신 그만큼 편하고 가깝게 지내면
    다시 또 남의 사람이 되는걸 보는걸 본인이 견딜수 있는지가 관건이겠죠. 또는 본인은 그런모습을 보여줄수 있을지도.
    어중간할거면 미련 빨리 털어내세요. 편한사이 같은건 보통 하기 힘들어요.

    (Zu4aq1)

  • 배큼 2018/03/29 20:08

    요즘 오유가 오유같지않을 때가 가끔 있었는데.
    간만에 너무  훈훈하고 반갑네요
    고마워요^^

    (Zu4aq1)

  • 진짜솔로 2018/03/29 20:33

    잡느니 새로운 인연 찾는게 빠름.
    잡지마세요
    100% 잡히지도 않을 뿐더러
    시간 지나면 이불킥 입니다.

    (Zu4aq1)

  • 꼬턍기 2018/03/29 20:42

    제대한건줄.....총은 애인이니까

    (Zu4aq1)

  • Skip 2018/03/29 21:02

    잡고싶다면 잡고 찌질하고 싶다면 찌질해지기를 권합니다.
    그로인해 그녀의 마음 다시 얻는다면 그건 그것대로 축하할 일이고,
    그녀를 놓치고 찌질했던 자신만 남는다면 쓸개씹듯 소주한잔하시고 궁상을 떠시면 됩니다.
    남자인생에 궁상을 떨어도 남들이 혀 한번 차고 이해해주는 시간은 많지않으니 할 수 있는 모든 후회를 격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모든일이 지났을때
    지난날의 자신이 똥차였음을 스스로 인정할만큼 멋진 남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현재의 연인에게 최선을 다하는 남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최선을 다해 사랑해도 조금 더 생각해보면 그만큼 더 사랑할 수 있었음을 깨닫게 되시길 바랍니다.

    (Zu4aq1)

  • 근드운 2018/03/29 21:24


    어허...이분들이 위로는 못해줄망정

    (Zu4aq1)

  • cogito 2018/03/29 21:55

    남자란 항상 이루어지지 않은 로맨스로 인해 괴로워하는 어리석은 동물이라 잊기 쉽지 않겠지만...
    개인적인 경험에 비춰보건대 '혹시 내가 한번 더 매달려 주길 상대방이 바라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은 가장 어리석은 생각이니
    구질구질하게 매달리지 말고 최대한 빨리 잊고 자기 일에 몰두하는 게 답입니다.

    (Zu4aq1)

  • 쌀떡볶이 2018/03/29 22:16

    그여자분이 후회해서 님한테 연락한다면 몰라도  손 놓은 사람은 두 번 다시 님이 먼저  잡지마세요 마음 떠난 사람한테 매달리는 건 또다시 거절하는것도 연락오는것도 부담스럽더라구요 차라리 님이 기한 정해서 이시기까지 연락안오면 포기하겠다 결정하세요

    (Zu4aq1)

  • fishmans 2018/03/29 22:22

    사람 인연이라는게 그렇죠
    감정이란것도 그렇구요
    그렇게 한동안 거리 두고 지내다가,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다시 전처럼 돌아가기도 하고
    그 타이밍에 다른 사람이 생길 수도 있고 그런거죠
    혼자서 어쩌지 못하는 상황이니, 너무 마음아파하지 마시고
    글쓴님도 다른곳에 몰두하면서 시간을 보내보세요

    (Zu4aq1)

  • 보고또보고 2018/03/29 22:25

    분위기가 아닌건 알지만..맞춤법 딱 하나만 말씀드릴게요.
    전부 "돼" 로만 쓰시는데 쓰셨던 "돼" 거의 모두가 "되"여야 맞습니다.
    "돼"는 "되어"로 늘리거나 "해"로 바꿨을때 어색하지 않으면 맞구요. "되"는 "하"로 넣어봤을때 어색하지 않으면 대부분 맞아요.
    그렇게 구분하시면 편하실겁니다.
    안정돼있다는 안정되어있다라서 맞는데 다른경우에..말이 안돼지만은 말이 안되어지만이라 어색하니 말이 안되지만 이라고 해야 맞고,
    정리돼는 기분도 정리되어는 기분은 어색하니 정리되는 기분이라고 해야 맞고 이렇게 되겠네요.
    본문글에 대해서는..해보고 후회하나 안해보고 후회하나 똑같다면 해보고 후회하는게 낫다는 입장입니다.
    화이팅하세요 !!

    (Zu4aq1)

  • 비극 2018/03/29 22:29

    이게 뭐라고 베오베를... 여러분의 충고와 조언 감사합니다
    다른 사이트에선 사랑이 아니었다고 헛짓 하지말라는 분도 계셧는데
    헤어지자고 한 낮에는 멍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아프고 먹먹하네요... 사랑이 아니였다면 제가 왜이렇게 아픈건지...

    (Zu4aq1)

  • 쉭쉭 2018/03/29 22:30

    화이팅 하세요. 실연도 인생의 한 부분 입니다. 잘못된 결과가 아니며, 실패가 아니에요.

    (Zu4aq1)

  • 길고양이 2018/03/29 22:39

    잘 헤어지셨어요..
    그러니까 농담이나 드립의 자알~~ 헤어졌다 가 아니라.
    정말.. 좋은 이별.. 을 하신 것 같은 느낌이어서 말씀드린 거에요.
    그 분과 보낸 시간이 어느 한 순간 헛되진 않았겠죠.
    많이 배웠을거고, 많이 아팠을거고 그러면서 서로 자랐을 거에요.
    이별을 잘 하신것 같으니, 이젠 사랑을 잘 하실테죠.
    다음에 만나게 될 사람에게 더 잘해주시면 그걸로 되는 거죠 머...

    (Zu4aq1)

  • butiman 2018/03/29 22:40

    몇 번의 결별을 통보받으며 중년 문턱에 서니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들면서 떠나간 사람들이 용서가 되고
    이별에 감사하게 되더라구요
    '진짜 슬픈 것은 이별이 아니라 나이가 먹어 가면서 젊은 시절을 뒤돌아볼 때
    이별 추억 하나 없는 것이라고...'
    비오는 날 술 한잔 하고 창밖을 바라보며 헤어진 사람을 한번 생각해보는 것도 괜찮더라구요...저는 그렇더라구요...
    잘 추스리시고 기운내세요..극복해 나가시고 회사에서도 인정받는 분이 되시기를 기원해요.

    (Zu4aq1)

  • 빠빠롱아 2018/03/29 22:44

    가끔씩 연락하자고 하신건 잘하신것 같아요 그런데 절대로 먼저 연락하지마세요 여자분이 기다릴수도 있으니까 여자가 다시 연락 올때까지 님이 기다리세요  여자의 마음은 갈대니까요 연락한다는 사람이 연락안오면 기다리게 되더라구요여자 입장에서는....

    (Zu4aq1)

  • 밝은내일아 2018/03/29 22:45

    웰컴 백, 브라더~

    (Zu4aq1)

  • 굼보쨩 2018/03/29 22:48

    기다리시다가 전여자친구 분께 연락이 온다면 다시 만날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연애 3년차때 똑같은 경험이 있었습니다. 연락도 뜸해지고 권태기인것 같다고 이야기를하더니 어느날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울며 잡아봤지만 소용없었고요. 헤어지고 나서 제가 먼저 연락하려 했지만 주변에서 먼저 연락하지는 말라고 하더라고요.. 그쪽에서 헤어지자고 한건데 너가 먼저 연락해서 다시 만나더라도.. 다시 헤어지자고 할수도 있다고요.. 그렇게 된다면 저만 더 상처받을거라고요..먼저 연락하고 싶은 마음 참고 기다리니까 한 달후에 연락와서 다시 만났고, 지금은 6년째 연애중입니다. 양가인사도 했고 결혼도 생각중이고요. 연애라는게 사람마다 다 다르고 주변에서 이래라 저래라 말씀드리는것도 다 맞는말은 아니겠지만, 저와 너무 비슷한 상황을 겪으신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미련이 남으시면 연락기다리시고, 연락이 없다면 또 다른 좋은 인연을 찾아보시는건 어떠실까요?

    (Zu4aq1)

  • 시든꽃 2018/03/29 22:53

    요 최근에는 눈팅만 하다가 어쩌다가 댓글 한번씩 달고 했는데, 큰맘먹고 댓글 달려고 오랜만에 로그인까지 했습니다.
    사랑에 뭔 답이 있겠습니까..위에 어떤분 말처럼 성공하면 그게 답이고 잘한 행동이 되겠지만, 성공하지 못한다고해서 그게 오답이거나 잘못된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해주는 말도 답이 될순 없죠. 듣고 흘리시거나 해보시거나 그건 결국 글쓰신분 결정입니다. 글쓴분께서 기다려보겠다는 말을 했으니까 일단은 한달이나 두달정도는 아무 연락도 안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러면서 글쓴이분도 여자친구가 나에게 어느정도 차지하고 있었나를 가늠해보세요. 아...이사람 아니면 나는 안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땐 글쓴분 생각처럼 연락해보고 한번 만나보자고하는거죠. 아니면 반대로 여자친구분이 오랫동안 연락 없이 지내보니 남자친구의 소중함이랄까...아님 존재감이랄까 이런게 느껴지면 연락이 오겠죠. 두번째가 가장 좋은 케이스가 될거 같긴 하지만...쉽진 않을거 같습니다. 글에서 느껴지는 여자친구분의 단호함으로는요. 그리고 전 그렇게 생각해요. 헤어지자는 말은 정말 최후의 보루라구요. 한번 헤어지자는 말 한 사람은 두번은 더 쉽게 한다고 생각합니다...힘내시구요. 얼른 잊으려면요...혼자있는 시간...멍한시간을 줄여야 해요..이럴땔수록 친구들 만나서 수다도 떨고, 적당히 술도 마시고, 놀러도 다니고 하세요. 괜히 혼자 사색에 잠기시면 더 힘듭니다.

    (Zu4aq1)

  • 도토리토리님 2018/03/29 23:05

    하고싶은거 다 하세요
    그래야지 후회가 남질 않아요
    훗날 추억일 기억이 될 수도있지만 현재는 지독히
    아픈 열병을 앓으실테지만 그래도 힘내세요
    이 여자다 싶으면 절대 포기하지마세요
    힘내세요 진심으로

    (Zu4aq1)

  • l에이브이ida 2018/03/29 23:11

    제경험상..상대방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는게 정답인거같아요.

    (Zu4aq1)

  • 英碩 2018/03/29 23:16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
    하고싶은말 하려했던말
    이대로 다 남겨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두겠소
    행여 이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왔음에 감사하오
    ..
    좋은사람만나오 사는 동안 날잊고 사시오
    진정행복하길 바라겠소 이맘만 가져가오
    https://www.youtube.com/watch?v=EnMAHyjc9i0

    (Zu4aq1)

  • 리듬방구 2018/03/29 23:27

    제가 님 여자분같은 극도의 집순인데
    저도 연애할때 정말 비슷했어요 그것때메 헤어지진 않았지만 마음이 식는 과정의 일환이었다고나 할까요
    집순이들은 충전이 안되면 아무것도 안보이고 휴식생각밖에 안나요
    게으른거랑 체력이 약한건 다른데 저희도 체력이 약해서 할수 있는게 적어 답답하답니다
    드리고싶은 말씀은 여자친구분은 일하고 생명유지하기도 버거울테니 아예 작성자님의 그 어떤 근황도 노출 하지마세요 시간이 좀 흐른다음에 차라리 전화를 하시거나 자연스럽게 대화 나누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건 다르겠지만, 이어진다면 인연이고 아니라면 어쩔수 없는 거니까요

    (Zu4aq1)

  • 한잔해야지예 2018/03/29 23:32

    저도 작성자님 그마음 잘알고있어요
    그땐 거의 3개월을 혼술 했거든요
    지금도가끔 그여자분이 꿈에나오긴합니다..
    그때 행복하던 그모습으로요
    술에취하면 폰에 전화번호를 지웠으면서도
    찾아보고 그 친구의 친구의 친구 프로필로
    들어가서 혹시나 옛여친의 안부를 보고
    눈 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어느날문뜩 현실에 눈을떠보니 옛여친은
    행복했고 좋은 남자를만나
    페이스북이며 카스며 인스타에 아주
    예쁜 드레스를입고 아주 멋쩍은 근사한
    남자와 웃으며 찍은 흑백사진이 올라와
    있더라구요^^
    그땐 진심 진짜 레알 욕이안나오고
    딸보내는듯 흐뭇한 미소를 지었던것
    같습니다
    그 현실까지 7년 걸리더라구요
    물론 7년간 저는 솔로였지만..
    지금은 옛여친보다 이쁘고 상냥하고
    때론못된 사람 만나서 첫째 놓고
    6월에는 둘째가 나온답니다.
    현실에 현실은..
    그 옛 여친이 우리 첫째 어린이집에
    일하고 있습니다ㅜㅜ
    첫째 오리엔테이션때 봤거든요
    근데 서로 모른척하며
    그냥 웃음으로 잘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ㅎㅎ
    세상은 진짜 희한해요^^

    (Zu4aq1)

  • 야들 2018/03/30 00:05

    한번깨진건 아무리 잘이어봐도 흔적이 남아서 신경쓰이던데 나 혼자선 극복 할수있다해도.. 나와같을순 없는거니... 맘가시는데로 후회가남지않게 해보세요 말린다고 안하는것 말고 시킨다고 하는것도 아닌..에이 뭐래 중급 아크메이지가

    (Zu4aq1)

  • 오타빌런 2018/03/30 00:17

    깔끔하게 헤어지는 거, 그것도 복입니다.
    진절머리치며 악다구니로 헤어지지 않고 예쁘게 남길 수 있으니 얼마나 좋나요.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Zu4aq1)

  • 영양갱 2018/03/30 00:37

    https://youtu.be/pXXpe1rEkcQ
    한번 보시길!

    (Zu4aq1)

  • tatari 2018/03/30 00:41

    '잘 지내고 있으면' 돌아옵니다.
    근데 그 때 쯤엔 이미 마음이 정리됐겠죠.

    (Zu4aq1)

  • 뚜박복뚱아 2018/03/30 01:47

    미련 이라고 해도 어쨌든 자기 마음이니깐요! 그냥 이렇게 헤어지는게 깔끔 할수도 있지만 나중에 후회가 남을것 같다면 시간이 조금 지난뒤에 잡아도 괜찮을것 같아요!
    사람 마음이라는게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ㅜㅜ
    하지만 상대방이 거절할수도 있다는 각오는 해야겠죠
    저는 제가 잡아서 잘만나고 있는터라 상대방괴롭히지않는 선에서 할수 있는데까진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암튼 화이팅입니당

    (Zu4aq1)

  • 엘롱 2018/03/30 02:50

    위로는 안 되겠지만 세상은 넓고 여자는 많습니다. 인연이 아니다라고 생각하세요 잡는다고 잡아지는 것도 아니고 놓는다고 놓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흘러가는 대로 놔두면 올수도 있고 갈수도 있습니다. 애 태우고 맘 졸여도 상황은 바뀌지 않습니다. 말로는 이렇게 말씀드려도 저 자신도 잘 못합니다. 말뿐인 말이죠

    (Zu4aq1)

  • asky1818 2018/03/30 05:00

    3년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딱 1년쯤 되는날이네요 같은 지역에 살다면서 6개월정도 연애하다 전여친은 학업때문에 타지로 가게 되었고 2년 반쯤 장거리 연애하다가 헤어졌죠 2년 반동안 거즘 2주에 한번씩 여친이 절 만나러 버스를 3시간씩 타고 오가면서 고맙게도 자주 와주더라구요  전 항상 뭐가 그렇게 바빴는지 일년에 많이 가봐야 3~4번 가지더라구요 항상 고맙고 미안했습니다 전여친은 학업을 마치고 그쪽에 취업을 하게 되었고 그쯤 제가 하던 사업이 잘안되서 접고 저도 회사에 취직을 하였죠 전여친과 나이차이가 좀 있었고 (띄동갑 이상) 제가 아직 결혼할 준비가 안되있기도 했고 그사람은 아직 많이 젊었기에 더 많은것을 경험도 해보고 즐겨야 하는데 내가 그사람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시간이 갈수록 점점 커지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하게 조금은 나쁘게 매몰차게 밀어냈습니다 전여친이 싫어져서 헤어진건 절대아닙니다 헤어진지 1년이 됐지만 아직도 많이 그립고 보고싶습니다 가끔 소식이 들려올때면 해외로 여행도 많이 다니고 잘지내고 있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인지 그때 그런 결정을 한거에 대해서 단한번도 후회를 해본적이 없네요 제가 이런 글을 쓴 이유는 본인이 감당해야될 일을 힘들다고 그사람에게 짊어지게 하려고 하지마세요 어떤식으로든 그사람을 붙잡고 있는건 작성자님이 감당해야될 일을 떠넘기는거밖에 안되요 그럴수록 그분이 더 힘들어질수도 있다는걸 아셔야죠 서로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잘지내길 바라면서 보내줄수 있는것도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를 놓치면 오히려 더큰 미련과후회 집착만이 돌아올수도 있어요

    (Zu4aq1)

  • 용이2 2018/03/30 05:04

    돌아온다고 해도 님이 잘 지내고 있어야 돌아옵니다. 없어도 잘 지낼 때 자리가 생깁니다. 그렇게 될 일은 그렇게 된다란 말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도 제어할 수 없습니다. 짧으면 3개월 길면 6개월 인생에서 그 친구 없었던 것처럼 지내세요. 그때 그러고도 생각나면 연락하세요. 잘 되든 안 되든 그때는 많은 것이 지금보다 납득되어 있을 겁니다.

    (Zu4aq1)

  • 문과통계연구원 2018/03/30 07:03

    4년 가까이 만난 여친에게 비슷하게 통보받을 때 한달을 잠을 못잤던 기억이 또 스쳐가네요. 시간지나면 훨씬 더 좋은 사람 나타납니다. 오래만난만큼 진짜 오래 잔상이 남았지만. 지금은 벌써 2년이나 지나 좋은사람 만나는중. 오히려 헤어져준걸 고마워하며 살아요. 힘내요. 괜히 시큰하네요

    (Zu4aq1)

  • 그대행복하라 2018/03/30 07:38

    저는 지금 제 아내가 없는 삶은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아내를 처음 만났을때 심쿵하거나. 이상형이라거나 전혀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냥 이사람 안심된다. 이사람이랑 떨어져있기 싫다
    였습니다
    그래서 앞뒤안보고 목숨걸고 결혼했고. 아직까지 생명의 은인이다 생각하며 살고있습니다.
    투닥거릴때도 있고 안쓰러울 때도. 사랑스러울때도 한심해보일 때도...
    근데
    그럼 제 인생에 다른 여자는. 심쿵하게 만들었던 사람은. 뭔가 이게 불타오르는 사랑일꺼야.
    라고 느꼈던 여자는 없었느냐. 여럿 있었습니다.
    운명이 될수도. 운명이 안될 운명도 있었습니다.
    짝사랑에. 외사랑에.
    울기도하고
    가슴이 시린. 그 아픔도 있었습니다.못난놈 나쁜놈이 된적도 있고.
    그냥 스쳐서라도 지나가선 안되는 사람들을
    관념에 얽히고. 또 때로는 필요에 따라. 또 때로는 아무 생각없이 그렇게 하찮게. 사람을 사랑을 착각하고 속이고 속았습니다
    그렇게 살아오면서. 살아내면서
    사랑을 배웠습니다.일단. 내 자신에게 사기치지 말자.
    그걸 배웠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하늘도 어찌할 수 없습니다.
    날 사랑하는 사람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일이란 쉽고도 어려운일
    민들레 홀씨 까불듯 쉬운일
    태산을 옮기듯 어려운일.
    나에게 마음준.  내 마음 받은 그 사람
    그 사람이 생기면.
    목숨을 겁니다.
    그래서 지 아내 카톡별명을
    내 생명 박@@ 으로 적었습니다.
    말 그대로
    제 생명입니다.
    당신도 당신의 생명을 만나게 될 겁니다.
    그런 사랑을 하던.  심쿵한 러브스토리를 갖던
    그건 당신의 인생입니다
    정답없는게 인생. 사람 사랑 주식
    다만
    "서로" 사랑하고 살길 바랄 따름입니다
    건강하세요

    (Zu4aq1)

  • 흐드러지는눈 2018/03/30 07:41

    고생 많았어요 (토닥토닥)

    (Zu4aq1)

  • 오늘의깨비 2018/03/30 07:55

    오유시민권을위해..

    (Zu4aq1)

  • 추억투성이 2018/03/30 08:12

    댓글 원래 잘 안 적는데 너무 보기 안타까워서 적습니다...
    누구나 이별한 경험이 있겠지만, 저도 몇차례의 연애와 이별을 경험해 본 결과(뭐 지금은 정말 좋은 사람과 결혼했지만)
    여자는 한번 이별하면 돌아오지 않습니다. 한번 아니라고 생각하면 절대 그 맘이 바뀌지 않습니다
    일주일 있다가 다시 맘 잡아봐야지, 한달 있다가 맘 잡아봐야지, 몇달 지나면 여자친구 맘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
    절대 아닙니다. 여자랑 남자랑 절대 다릅니다
    여자들은 처음에는 많이 힘들어 해도 시간 좀 지나면 회복됩니다. 근데 남자는 처음에는 쿨 한척 해도 점점 시간 지날수록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시간 지나면 여자분 마음이 다시 돌아오겠지 하고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 절대 돌아오지 않습니다. 미련 버리세요.
    그냥 이번 사랑 잘 했고, 좋은 추억 남겼다고 좋게 생각하시고. 이번 사랑을 경험 삼아 더 좋은 사람을 찾아서 더 잘해드리시라고 조언해 드리고 싶네요

    (Zu4aq1)

  • 배고프답답해 2018/03/30 08:14

    그냥 그렇게 나두세요.
    늦기 전에 다른 사람을 만나보시고요~ 시기가 지나가면........ 공백이 클수도 있지만 계속 공백일수도....

    (Zu4aq1)

  • 쇼부지왕 2018/03/30 08:16

    저도 님과 비슷한 상황을 겪은 지라(만난지 3년 헤어진지 10일째)... 그 고통 혹은 외로움, 아쉬움이 없어졌다가 사라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네요.. 웃음이 나왔다가 울음이 나왔다가 멍해졌다가 ㅎㅎㅎㅎ 주변에서는 시간이 약이다, 인연이 있으면 만날 것이요 없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별수 없다 등등 위로와 조언을 해주지만 사실 머리로만 수긍될 뿐 마음으로는 번뇌가 가득할 뿐입니다...붙잡아도 봤지만 이미 식어버린 분의 마음을 당장 또는 완전히 돌리기엔 무리가 있더라고요.. 누구 말처럼 있을 때 잘했어야 하지만.. 그 당시만큼은 바보같이 몰랐던거죠... 아무쪼록 쉽진 않겠지만 기운 내시고 다른 일 또는 취미를 하시며 스스로의 마음을 달래는 일에 몰두하셨으면 좋겠네요.

    (Zu4aq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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