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년 만의 질투.JPG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안녕하세요 허클베리입니다.
3월 초 어느 주말,
미세먼지 보통,
봄바람이 솔솔..
아내도 함께할 수 있었던 날..^^
지난주에 바람이 심하게 불었다더니..
타프가 쓰러져 있네요.
뚝딱뚝딱 팩을 박고 타프를 다시 세웁니다!

저희 가족의 최애놀이. 사방치기입니다.
아내는 최선을 다해서 뜀뛰기 중인데..
딸은 춤추느라 정신없습니다.

어린 딸내미 이겨보겠다고
고군분투하는 아빠의 모습이 애처롭네요.

추억의 동전 던지기.
아빠 1등, 딸 2등, 엄마 꼴찌!

이모에게 받은 선물.
봄치마와 티셔츠를 입고 신나게 춤을 춥니다.

트와이스의 'Likey'

"아빠~ 어흥!!"
"앗 깜짝이야!"

"우리 이제 집에 갈까?"
​
​
짐 정리를 마치고 딸아이와 밖으로 나갑니다.
이 좋은 날씨를 그냥 보내긴 너무 아까워서요..^^
아내는 낮잠 자고, TV도 보며 쉬라고 둘만 나섭니다.
"딸~ 헬멧 쓰고 타야지!"
"아빠~ 한 바퀴만 돌고 쓸게~"

분식집 맛보기 탐방.
친한 동생이 동네에 분식집을 차렸네요.

저녁엔 장인어른과 함께 중국음식&꼬마술(?)로 마무리!
이거 오랜만에 마시니 향이 참 좋네요.

자기 전 딸에게 물었습니다.
"딸~ 이 세상에서 누가 젤 멋져?"
"강 다니엘~"
흠....
"다시 물어 볼게. 누가 젤 멋져?"
"1등은 강 다니엘이고 2등은 아빠~"
원래 딸아이의 휴대폰 배경은 가족사진이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워너원의 강 다니엘이 배경을 차지하고 있네요.
참 묘한 기분입니다.
왠지 모를 상실감,
부들부들 질투심,
이 마음의 상처를 어찌 치유해야 할까요..
2009년에 딸이 태어난 후로..
처음 느껴보는 이 감정..
저는 지금..
'9년 만의 첫 질투'를 하고 있습니다.
풀 스토리..
https://hyun1092hyun.blog.me/221237517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