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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기술

상대방과 언쟁을 피하는 방법으로 상대방이 기분 나쁠 수 있는 말은 그때 바로 하지 말고 한템포 쉬었다가 서로 감정이 좀 수그러졌을때 하라고 보통 이야기하곤 하는데 그 말에 어느정도 공감을 하면서도 제 성격이 좀 억울하다고 생각되면 그때 바로 풀고가려는 성격이라 가끔 언쟁이 생기곤 합니다.
오늘도 같이 일하는 형님이 저한테 서운한 일이 있다면서 한마디 하시길래 저도 기분이 좀 상해서 그런 형님 마음도 이해는 가지만 저도 상황이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상황설명을 하고 애써 감정 숨기며 변명아닌 변명을 했더니 그 형님 왈,상대방의 말을 그렇게 바로 받아치고 반박을 하면 서로 감정이 상한다면서 그럴땐 한템포 쉬었다가 나중에 서로 기분좋을때 말하는거라고 저를 또 지적하시더라고요. 언쟁하고 싶지 않아서 알겠습니다 하고 말았는데 기분이 좀 그렇네요.
자기는 그렇게 바로 지적하고 받아치면서 상대방한테는 그러면 안된다고 하고...
제가 이상한건지... 기분이 묘한 하루네요.
그냥 기분이 꿀꿀해서 궁시렁거려봐요.ㅋㅋ

댓글
  • mixHosman 2016/12/29 01:11

    그냥 형님이 술값 계산하면 그냥 그려려니하고
    술값을 1/n 해야하면 할 말 다 해야죠 뭐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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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티낭구 2016/12/29 01:12

    ㄳㄲ...밥 더 처먹었다고 ㅈㄹ하기는.....
    먹은 양은 누가 더 많을지 숟가락/좃가락질 횟수는 누가 더 많을지 함 대보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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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쁘라비다 2016/12/29 01:12

    그런 사람하고는 말을 안 섞는것이 답이에요.
    지가 하면 로멘스, 남이 하면 불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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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드엠 2016/12/29 01:18

    사회생활하는 방법이죠
    회의실에서 어떤 이슈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언쟁하는 경우말고는
    상대방과 언쟁에서 날세워 비판하고 따지고 할 필요 있겠습니까? ㄷㄷㄷ
    그 형이야 나이한살 더 먹은걸로 훈계조로 얘기한거겠지만 기분나빠하실 필요는 없어요
    그 상대방은 그릇이 그정도라고 생각하고 대하시면 그만큼 편한게 없습니다.
    좋게좋게 가라는 게 별거 없어유
    유순하고 대화잘통하는 사람으로 주변에서 통하면서도
    상대방이 아니다 싶을때 날을 세워서 상대방을 이기려 하거나 기분나쁘기 하기보다는
    나와 상대방이 다름을 인정하고 차분한 대화로 이끌어 내는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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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2uni 2016/12/29 01:22

    상대방이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하는게 아직은 생각처럼 잘 안되더라고요.
    아직 모나곳이 많은가봅니다. 정 좀 더 맞고 굴러다니다보면 둥글어지는 날이 오겠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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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드엠 2016/12/29 01:25

    아니에유 ㄷㄷ
    모났다고 생각하지마세유
    가끔 어른들하고 술자리 있어서 마시면서 얘기 들어보면 그분들도 똑같습니다
    단지 본성을 100% 드러내지 않을뿐이더군요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신다는 자체가 이미 둥글어지는 과정이라 봅니다
    다음에는 1%라도 그 정도가 줄어든다면 이미 성공하신것 아닐까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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