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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을 주는 문화의 문제점


사장이 줘야 할 직원 임금을 
손님이 대신 내주는게 팁의 본질이라는 얘기


댓글
  • 세실마리아 2018/03/26 19:38

    미국가서 제일 귀찮았던게 팁 계산하는거였습니다. 나온 금액에서 10-20%계산하느라 계산기 두들기는게 참 웃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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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료후 2018/03/26 19:51

    아담 루인즈 에브리띵(ARE)에서 본 내용에 의하면
    원래는 미국도 팁문화가 없었고, 돈 많은 손님이 좋은 자리,좋은 서비스를 위해 종업원에게 뇌물의 개념으로 주는 정도였는데
    대공황시대에 업주들이 종업원에게 제대로 급여를 못 주면 '네 능력껏 벌어보던가' 해서
    일부의 뇌물이었던 팁이 기본이 되어버리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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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lpc 2018/03/26 20:00

    음식의 맛은 주방에서 결정하는데 왜 주방엔 팁을 주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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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순팬티 2018/03/26 20:01

    한국에서만 살던 내 두뇌로는 도저히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팁이 이해가 안감.
    아니 내가 내 돈 주고 사먹는데 왜 돈을 또 내야하는지 알 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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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리온 2018/03/26 20:02

    팁문화 우리나라 정서랑 안맞아서 그런지 몰라도
    성심껏 서비스 해준 직원에게 고마움의 표시 정도로 이해하고 있는데,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하는것인데 강요 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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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고프다 2018/03/26 20:31

    팁은 직원 입장에선 인센티브를 받는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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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glnd 2018/03/26 20:37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팁이라는 건 기본적인 서비스에 대한 지불은 다 한 뒤 서버가 나한테 특별히 잘 해준게 있다면 추가적으로 더 주는 돈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데, 미국의 팁은 기본적인 서비스에 대해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라는게 불편한 이유죠. 심지어 정가제가 아니라 맘에들면 더 주고 맘에 안들면 덜 줘도 된다니 심리적으로 부담이 더 됩니다.
    멀정한 레스토랑 들어가서 평범하게 음식을 먹고 나오는데도 매번 중고거래 하듯이 심리전을 펼쳐야되니 힘이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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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꾸는빵쟁이 2018/03/26 20:58

    우리나라는 홀 직원들에게 150~160가량 주고 주 5일 또는 주 6일해서 8시간 풀로 근무시키죠.
    그 150만원에는 순수한 노동비가 아닌 손님의 꼬장도 참아야하고 욕도 참아야하고 성희롱적 발언도 참아야하는 등... 금액이 포함이 되어있죠.
    그리고 손님 많으면 추가 수당 없는 30분 추가 근무는 당연한 나라구요.
    그리고 우리나라도 팁 문화 있어요.
    우리가 잘 모르지만은 10%, 10%이라고 해서 호텔, 호텔 식당등 급있는 곳에 가면
    부가세 10%, 서비스세10% 해서 계산할때 자동으로 추가로 붙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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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래스카수협 2018/03/26 21:06

    우리나라는 팁문화가 없어서 의아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팁은 꼭 줘야하는건 아닙니다.
    내가 받은 서빙이 맘에 안들면 1달러를 줘도 되고
    아예 안줘도 됩니다.
    (서버들은 아예 안주는것 보다 아주 소액에 더 맘이 상합니다.)
    팁 문화가 안좋은건 맞습니다.
    서버에게 필요이상의 서비스정신을 강요하고
    외모차별이 결과로 나타나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해도
    팁이 손님에게 더 뜯는건 아닙니다.
    서버 시급이 2500원입니다.
    일반적인 시급은 20000원 정도입니다.
    결국 시급을 거의 안주고
    손님에게 시급을 따로 주라고 하는겁니다.
    오래된 미드 프렌즈를 보면
    레이첼의 아빠는 짠돌이라 팁을 안주죠.
    하지만 레이첼의 남친 로스는 팁은 서버 임금이라는걸알기에 몰래 팁을 챙겨주죠.
    더주는건 아닙니다.
    원래 줘야하는거지만
    맘에 안들면 안줄수도 있는겁니다.
    미국식 자유경제주의에 어울리는 제도죠.
    아주 안좋은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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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碩 2018/03/26 21:19

    신기하게 미국 패스트푸드 점에는 팁문화가 적용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더 신기했어요
    식당에서 밥 먹고는 대충 팁 적어서 주니 카드결제 해주고...(저는 가만히 있고 같이 간 사장님이 알아서 적으셔서)
    ..
    무엇보다 놀란건
    미국 맥도날드엔 음료수는 무한리필... 컵도 엄청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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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ron_Man 2018/03/26 21:35

    이게 빡치는게, 미국 내에서 그러는건 이해할 수 있어요. 저도 딱히 빡치는 일이 있는게 아니면 17퍼는 주려고 하구요. 근데 이 미국놈들이 전세계 다니면서 팁을 싸질러 대서 다른나라 레스토랑들이 팁을 요구하는게 어이가 빡침. 하이엔드 레스토랑은 원래 서비스피 따로 차지하니까 이해할 수 있음. 근데 일년 전에도 몇번이나 갔던, 끽해야 패밀리레스토랑 같은데가 갑자기 영수증에 팁을 붙여서 나오더라구요. 관광객한테 유명한 곳이긴 한데 메뉴판에 팁 내야한단 말 없었음. 전에 갔을 때도 없었음. 원래 주는 나라도 아님... 웨이터 최저시급 지켜야 되는 나라임.(애초에 미국빼고 다 그렇겠지만)
    그래서 따지고 십원짜리 쌓아놓고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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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tp 2018/03/26 22:13

    밥먹을 때 말거는거 싫어해서 서버가 친절한거 원하지도 않음. 왜 내가 밥먹을 때 처음보는 사람이랑 웃으면서 대화해줘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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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늑대와호랑이 2018/03/26 23:47

    문화차이이니 인정해야 하지만 익숙해지기 어려운 건 사실.
    좀 살기 전까지는 얼마를 줘야 하는지도 감 잡기가 어려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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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지기 2018/03/26 23:50

    거꾸로 생각해보면 오히려 좋을 수도 있죠
    손님은 많아 일은 많은데 팁이 없다면 페이는 똑같죠. 이익은 사장이 다 가져가죠.
    하지만 팁이 있으면 사장이 가져가는 몫을 직접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받을 수 있는거죠.
    좋은 의미로 보자면, 이사, 청소나 도배 등 가끔 사람 불러다 쓸 경우 당초 얘기보다 몇 만원 더 쥐어줍니다. 그럼 좀 더 잘 해주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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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amDKs 2018/03/26 23:50

    미국은 돈내기 전에는 “싸네?” 라고 생각하다가 계산할때 tax + tip 내면 원래 가격보다 25%는 비싸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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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급열차 2018/03/26 23:55

    빨리... 서빙로봇... 도입.....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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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rmalUtopia 2018/03/27 00:01

    팁은 보너스 느낌이어야 하는데 당연시 되는게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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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etel 2018/03/27 00:14

    영상 중후반부에 보면 팁을 없애고 그 팁을 사장이 가져가고 직원 최저시급을 올려준다는 내용이 잇는데
    장사가 너무 잘되서 손님 미어터지는 맛집 가게 서빙들이 받는 팁은 어마어마함(하루 최소 10만원팁이 보장된다는 가게도 있음 그런곳은 서빙 알바들 지원 장난아님.이미 터줏대감들도있고.)
    장사가 너무 잘되서 미어터지는 그 바쁜 분위기 속에 서빙이 추가음식 빠릿빠릿 가져다 주고 싫은 내색안하고 웃으면서 서빙하면 앵간한 분들은 팁줄꺼임. 그걸 옆 테이블에서 보고 접시 밑에 만원 살짝 쥐어 주며 이것좀 추가해 주세요 하면서 웃으면 서빙들 힘든거 잊고 주방 가서 음식 삥(?)뜯어옴.
    저런 팁문화 시스템에선 음식점 규모가 클수록 서빙 인원은 많아 지고 서빙 인원이 가져가는 팁 액수가 하루단위로 최소 100만원은 넘어 갈꺼임.
    아마 그래서  최저 시급을 좀 높게 쳐주더라도 팁을 사장이 가져가는 시스템으로 바꾼게 아닐까 생각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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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사과 2018/03/27 04:39

    진짜 문제가 너무 많죠.
    그리고 좀 극단적이라서 이게 공감을 받을지 모르겠는데...
    구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서버'의 필요성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특정 경우 빼놓고요.
    메뉴 설명이라든가, 아이용 시트라든가 이런 몇가지 경우 빼놓고, (사실 이것도 AI가 발전하면 해결 가능)
    사실 주분 받아서 음식 배달하는거나, 물 더 주는거나, 소스 더 주는거나, 계산서 주는 것은 로봇이 해도 상관없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대부분 레스토랑에서 이 4가지 이외에 사실 서버부를 일도 거의 없고요. 인간이 아니고 컴퓨터가 하는거면 구지 기다릴 필요도 없고 버튼 눌려서 입력하면 알아서 오고 가고 테이블당 최적화된 코스 계산해서 가장 빠르게 일처리하는 것도 인간보다 효율적일 것이고, 메뉴 실수도 없을거고...
    저는 이 직업 자체가 필요한 이유를 정확하게 모르겠어요. 레스토랑 사장이 인권, 최저시급 유린할 가능성도 너무 크고, 실제로 그 일도 발생하고 있고요.
    미국 팁 시스템의 문제는 이러한 대체율이 높은 (너 아니어도 일할 사람 많아! 식의 갑질)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가지는 공통되는 문제의 일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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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p 2018/03/27 04:50

    보라카이 가서도 이 팁문화가 참 이해가 안되요.
    서비스를 잘해주면 몰라도 서비스도 엉망인데 팁은 줘야해요.
    대놓고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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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피르 2018/03/27 06:27

    미국에 처음갔을때 '미국은 식당에서도 무조건 팁을 준다고 했던가?' 하면서
    팁이 호텔 룸서비스 할때 얹어놓는 수준인줄 알고
    계산서 금액에 1달러 더 얹어서 내줬더니..서빙하던 여자애가 눈이 동그래지면서 지금 1달러 주는거냐고..;;
    내가 잘 몰라서 그런데 보통 얼마 주냐고 물어보니까
    "10%주세요 ㅠㅠ" 하길래 그만큼 줬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미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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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수한개신사 2018/03/27 07:35

    우리나라 기준으로 보면 Tip은 잘못 된 것이 맞습니다.
    판매자가 판매하는 모든 재화나 용역에는 이미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부가가치세가 포함 되어 있는데, 별도로 tip을 요구하는건 삥 뜯는겁니다. 팁은 카드 결제 안되죠? 그건 소득으로 안잡힙니다. 즉, 종업원에게 팁을 주는 것 자체가 탈세를 종용하는 행위임. 업주가 신고해야하는 원천징수의 포함되지 않음. 팁 수입도 소득으로 봐야하지만 애초에 현금으로 나가니 소득을 속이게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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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몬스터98 2018/03/27 08:14

    Tax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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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러 2018/03/27 09:01

    푸드트럭에서도 팁받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패스트푸드랑 무슨 차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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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늙은개 2018/03/27 09:09

    지금보면 악덕업주의 끝판왕 느낌이네요
    가격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결국 가격을 낮춰야하는데 직원 급여를 줄여 버려서 그걸 손님에게 팁이라는 명목으로 부담시켜버리네
    국내 물가가 시궁창인걸 이해하게될정도
    그냥 비싸게 팔고 지들끼리 알아서 나눠가지면 될껄
    같은 방식이어도 손님입장에서는 덜기분 나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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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eatmen1920 2018/03/27 09:23

    우리 나라 덤과 반대 개념아닐까요?
    반대되는 느낌인가?
    10개 값만 줫지만 11개를 주네???
    덤은 자발적 으로,
    팁도 자발적인것만 있다면 좋은데 강제징수 같은 문화권을 우리가 이해못하는
    덤이든 팁이던 우린 주는사람 맘대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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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가다시다 2018/03/27 10:30

    마즘..
    캐나다 잠깐 지낼때
    보통의 한국인 워홀러들 기준으로
    똑같은 가게에서 똑같이 일을한다했을때
    보통남자보다 키크고 잘생긴남자가 하루10불정도
    더벌고
    잘생긴남자보다 보통의 여자가 10불정도 더벌고
    예쁜 여자는 보통의 여자보다 10불정도 더 벌어감
    영어가 어눌한 남자는 취업이 잘 안되고
    영어가 어눌해도 여자는 취업이 잘됨 ㅇㅇ
    신기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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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딜올노딜 2018/03/27 10:57

    영화 저수지의 개들 오프닝에서도 팁 가지고 실랑이 벌이는 장면이 나오죠. 들어보면 맞는 말이죠 ㅋㅋㅋㅋㅋ
    그냥 팁을 마음에 안 들면 안 줘도 된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실제로 진짜 팁 안 주거나 1달러만 달랑 놓고 나오면 웨이터가 대놓고 따집니다. 정말 심한 경우에는 말싸움까지 하구요... 완전히 관례처럼 자리잡아서 짜증나기 그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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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연금주금욕 2018/03/27 12:46

    외국나가면 제일 불편한게 진짜 팁문화....
    지들도 이거 불편한거 많이들 인식은 하던데 워낙에 사회적 관념으로 자리를 잡아서인지 고칠 생각은 안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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