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을하면서 아내에게 아시는분 이야기를 듣고 안타까워서 글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저도 2월달에 날걸 잘못먹고 동내 내과를 갔다가 내과에서 배를촉진하더니 빨리 대학병원 응급실로 바로 가라고 해서
서울대 병원 응급실 로 직행후 ct찍고 진통제와 항생제를 몇대 때려맞고 퇴원했습니다.
장염이 이렇게 무서운건지 알게되었고 초등학생 두명을 키우는 아빠로써 해당 글을 보고 안타까워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퍼온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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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대통령님~~
여러가지 현안과 골치 아픈 일로 바쁘신 대통령님~~
제발 우리아이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친히 진실을 밝혀주세요!!
지난 3월 12일 새벽에 우리아이는 사망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오랜시간 배웠다는, 전문의라는 의사들 조차도 죽음에 대한 원인을 알수없다 라고 하였습니다.
사전에 증상이, 검사결과상 충분히 이상소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증상의 환자이다 라고 얘기하며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이 무책임한 사람들을, 이 사건에 대한 진실을 제발 제발 밝혀주세요!!
3월 11일 아이가 갑작스럽게 구토와 탈수증상을 보이고 쓰러지는 등의 위급상황이 와서
너무 급한 마음에 집과 가장 가까운 **대 **병원 응급실을 내원하였습니다.
아이를 진찰한 의사는 입원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였고, 퇴원하게되면 아이는 분명히 상태가 더 악화될 것이다, 분명히 다시 내원하게 될것이다며 입원을 강하게 주장하여 결국 입원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입원병동에 올라간 이후에 의사진찰은 커녕 아무런 조치 및 처방이 없는 상태였고
아이는 단 1%의 호전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진찰,검사,조치 등 아무런 행위도 없었습니다.
입원한지 약 15시간이 지난 3월 12일 새벽 6시30분경 갑작스런 쇼크와 함께 심정지가 와서
끝내 아이는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대 **병원 에서내린 사인은 원.인.불.명 이며 이에 대해 병원측은 되려 본인들도 황당하다 라고 얘기합니다.
아이의 죽음이 그들에겐 그저 황.당.한. 일인가요???
아이를 떠나보내고 저희 가족은 일상적인 생활조차 어려운 상태입니다.
23일(금) 병원 재 내방을 하였으나 병원측은 본인들은 충분히 설명 했으니 더이상 이러지 마시고
더 알고 싶으면 법으로 처리하라는 말만 듣고 왔습니다.
병원측에서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했지만 그들은 법으로 따져라, 우리는 당신들 보기 싫다, 병원에서 나가라 라고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통령님
저희 같은 일반인들은 의료 지식이나 법관련 지식이 전혀 없습니다.
일반인이 병원을 상대하는 것은 흔히 말해 '계란으로 바위치기' 라는 말을 수없이 많이 들었습니다
최근 일어났던 의료사고들만 봐도, 특히나 가수 신해철님 사건, 목동 신생아 사건 등도 그 어떤 노력을 해도 결국은 병원 및 의사들을 상대하는 것은 어렵다, 그들과는 상대가 안된다는 것만 보여 줄 뿐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억울한 부모의 심정을 아주 조금이라도 헤아려주신다면....
겨우 5년밖에 살지 못하고 이유도 모른채, 적절한 조치, 처방을 받지도 못한 채 갑작스럽게 하늘나라로 떠나야 한 우리 관우의 억울한 죽음에 관련 조사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의료사고가 없으면 좋겠지만 사고가 생겼다면 유가족에게 최소한 납득을 시켜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듭니다.
형님들 많은 분들이 볼수 있게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