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된 아파트에서 8년된 빌라로 가는데
원래 계획은 새로 가구와 집기를 싹 들이는 것이었다가(이사 안하고, 2집 운영)
급 귀찮아져서 그냥 와장창 이사를 해버리기로 마음을 먹었네요.
그래서 토욜날 청소 다 해놨는데
빈 집을 보고 있으니.. 아 여기다가 거지같은 것들을 채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크게 확 들어서 ㅎ
일욜날 그냥 무작정 가구점 갔습니다.
(원래는 흉하게 된 벽 가리려고 책장 하나 보러 갔지요)
김포 가구단지 갔는데..
침대 120만원
장농 100만원에 충동구매
원목 책상도 35만원에 충동구매
원래 사려고 했던 책장도 10만원에 구매
거실장도 30만원에 충동구매
사고보니 협탁은 보너스로 주심 ㅎ
와 가구 잘 샀다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삼성디지털프라자가 보입니다.
원래 저런데서는 바보들만 바가지 쓰고 사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아무생각없이 핸들이 확 틀어지더군요.
결국 들어가서
55인치 UHD TV 127만원에 충동구매
14kg 통돌이 세탁기 90만원에 충동구매
벽걸이형 에어컨 55만원에 충동구매
했네요..
계산하는데 260만원이 삼성카드 할인으로 220만원이 되고
(6월부터 할부금 청구되고 청구 직전에 현금으로 넣어준다고)
뭔가 대단히 기분이 좋아져서 왔습니다.
덕분에 이사하시는 분들은 땡잡으심..
냉장고 하나만 올리면 되는 상황.
오면서 생각한게 600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이렇게 행복한데..
내돈 1,011만원 떼먹고 도망간 이X윤 그 새끼는
나에게 이만큼의 행복 1.4배를 훔쳐서 도망간거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그냥 용서했습니다.
기승전 용서.
ㄴ ㅏ ㅇ ㅣ 스
인생 까짓거 뭐 있습니까...
비트코인으로 500만원 날릴수도 있는걸~~~~~
가상화폐 투자 안해서 이런 행복을 ㅎㅎ
가즈아~!!
제가 비트코인해서 2천만원 날려서.. 기승전 슬픔..
주말에 지름신이 오셨나 보네요. 이사 축하드립니다 ㄷㄷㄷ
뭔가 쇼핑중독 그런거 알겠더라구요
아드레날린이 펑펑펑 생김 ㅎ
큼직큼직한 거 많이 지르셨네요 ㅎㅎ; 보기만해도 기분 좋네요. 침대가 좋아보입니다~
침대 저 위에 토퍼인가 뭔가 만져봤더니
너무 보들보들해서 그냥 충동구매 해버렸습니다 ㅎ
나도 막 질러보고싶다
인생 별거 없습니다.
가즈아~!!
지르즈아~!!
새로 이사한 집에서 많이 많이 행복하셔요~
고맙습니다!!!!!
혼자 살기엔 충분히 좋습니다 ㅎ
내돈 1100만원 찡
그니까요!!!! 그넘 ㅠㅠ 이젠 용서하려구요.
충동구매 ㅋㅋㅋ
침대세트는 진짜 이쁘네요 ㅎㅎ
고생하셨어요 ㅎㅎ
ㅎㅎ 얼떨결에 샀습니다 ㅎㅎ
침대가 제 맘에 쏙드는게 없었으면. 아마 다른것들도 안샀을거 같아요.
가성비 아주 좋아보이네유 ㄷㄷㄷ
제 인생신조가 가성비인데...........
이번만큼은 "가성비를 안따지고 최고급으로 간다"고 마음먹고 샀지만 ㅎㅎㅎㅎㅎㅎㅎ
결국 넘을수 없는 한계가 있더군요 ㅎ
침대는 한번 누워보고 싶네요.
형님 옆에... 찡긋♡
어머 저리가세요 ㅎ
오~~ 가구랑 가전 이쁘네요~~
오 감사합니다~!!
제가 안목은 진짜 없는데...............
예산을 쪼금 올리니까 그게 예쁜것들이 보이더라구요..
정모 고생하셨어유 ㅎㅎ
큭 ㅋㅋㅋㅋㅋㅋ
쪽팔림과 인지도를 동시에 얻었습니다. ㅎ
14k 통돌이사 90이요?
LG꺼 40줬는데
뭐 이거저거 할인해서 60만원대다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그냥 샀습니다 ㅎ
사고나서 쿠팡이나 이런거 검색도 안해봤어요 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장부시네요 아!!!! 나의 1억 ㅠㅠㅠㅠㅠㅠㅠㅠ
1억이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저런 행복을 20번 느끼실수 있는 돈인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만하세요 ㅠㅠㅠㅠㅠㅠ 그깟 행복 없는셈 치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