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 작성자입니다.
오유 가입해서 첫 글이였고 아직 뭐가 뭔지 잘 모르거든요
댓글 작성하고 싶어서 아까부터 글 올리려고 했는데, 작성된 댓글수가 너무 많다고 댓글 못쓰게 막혀서 답글 못쓰고 있는건데요
새 계정을 만들려고 하니 이미 제 휴대폰 번호로 가입되어 있는 계정이 있다고 투계정 생성도 안됐었고, 그래서 못쓰고 있는 것 뿐이예요.
제 걱정이나 충고, 조언은 달게 받겠는데 가끔 몇몇 분들이
제가 답정너라서 댓글들의 예외의 반응에 도망을 쳤다는 둥..
추측성 글을 게재하시면서 글 내용과 관련 없는 말들로 상처를 주시길래 글 올립니다
제가 도망을 칠 거 였으면 게시글을 삭제하고 잠수타지, 댓글만 안남기겠습니까
글 내용에 대한 지적은 달게 받겠으나, 확실하지 않은 내용으로 도망갔다는 등의 추측은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에 쓰려던 내용은 그냥 이 글로 적겠습니다. 답답하여..
--------------------------------------------------------------------------------------------------------------
오유를 이용해본 적이 없어서 이렇게나 많은 댓글이 달릴 줄 몰랐어요
원래 어제 저녁만해도 하나하나에 답글 달려고 했는데, 댓글이 산더미처럼 불어버렸네요...
답글 전부 못달아드려서 죄송합니다
특히 남자친구만 문제가 아니라 저도 문제가 있다는 점 잘 새겨듣겠습니다
저와 제 부모님 입장에서 쓰다보니 남친의 단점이 수두룩하게 적혔지만, 저 역시도 문제가 많은 여자였을거예요
어제 저녁 저희 엄마와 남자친구, 저 이렇게 세명이서 잠시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글을 올렸는데 한번에 보기 여의치 않아 그 글은 삭제하겠습니다
예상 외로 엄마께서는 때리시거나 욕하시는 것 같은 모습은 없으셨고...
침착하게 남자친구에게 결혼은 안된다며 위에 적은 이유들을 남친에게 설명하였습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예전에 알려주었던 'xx이(제 이름) 몸을 생각해서라도 아이는...' 이란 멘트 하나만을 남겼고, 그 외에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직업으로 살기도 어려울 거다 란 말에 고개를 끄덕였고..
저희 엄마가 '그렇지? 어떻게 생각해?' 이런식으로 몇번이나 같은 질문을 반복하시며 남자친구를 떠보는 느낌이 들었는데 대답이 없었고
결국 별 대화없이 그렇게 자리를 마무리 짓고 일어났습니다
그 뒤로 서로 연락은 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댓글로 주신 수많은 충고와 조언들 참고하고, 제일 중요한 제 의지와 생각 정리하여 빠른 결정 내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래 어제 저녁만해도 하나하나에 답글 달려고 했는데, 댓글이 산더미처럼 불어버렸네요...
답글 전부 못달아드려서 죄송합니다
특히 남자친구만 문제가 아니라 저도 문제가 있다는 점 잘 새겨듣겠습니다
저와 제 부모님 입장에서 쓰다보니 남친의 단점이 수두룩하게 적혔지만, 저 역시도 문제가 많은 여자였을거예요
어제 저녁 저희 엄마와 남자친구, 저 이렇게 세명이서 잠시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글을 올렸는데 한번에 보기 여의치 않아 그 글은 삭제하겠습니다
예상 외로 엄마께서는 때리시거나 욕하시는 것 같은 모습은 없으셨고...
침착하게 남자친구에게 결혼은 안된다며 위에 적은 이유들을 남친에게 설명하였습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예전에 알려주었던 'xx이(제 이름) 몸을 생각해서라도 아이는...' 이란 멘트 하나만을 남겼고, 그 외에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직업으로 살기도 어려울 거다 란 말에 고개를 끄덕였고..
저희 엄마가 '그렇지? 어떻게 생각해?' 이런식으로 몇번이나 같은 질문을 반복하시며 남자친구를 떠보는 느낌이 들었는데 대답이 없었고
결국 별 대화없이 그렇게 자리를 마무리 짓고 일어났습니다
그 뒤로 서로 연락은 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댓글로 주신 수많은 충고와 조언들 참고하고, 제일 중요한 제 의지와 생각 정리하여 빠른 결정 내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분 글 이랑 댓글들 쭉 봤는데..
너무 몰아세우지 마세요.
물론 작성자님도 잘못한게 있고 답답하게 행동하신게 있을지 몰라도..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뚝딱 답이 나오나요?
내 일이라고 생각하면 너무 암담하고 고민될 게 당연한데..
저런 기능이 있었군요. 여튼 잘 오셨습니다^^
부디 잘 생각해서 결정하시고, 혹시나 그 남자분과 결혼하시려면
1. 부모님 가슴에 대못박는 행동이란 걸 자각, 잘해드릴 것.
2. 최악의 경우 평생 혹은 오랫동안 부모님 얼굴 못 뵐 생각도 해야 할 것
3. 시댁에 끌려다니기 싫으면 무슨 소리를 듣더라도 철판깔고 본인 하고싶은 대로 밀어부칠 것(말&행동)
4. 처음엔 행패부리는 게 두려우실지 몰라도 이쪽에서 그에 합당하는 저항을 하면 저쪽도 무시 못하리라는 것
이건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임신을 안했다면 내가 이 남자랑 결혼했을것인가?
어린나이에 혼전임신해서 급히 결혼한 친구..남편과는 이젠 막장관계지만 애때문에 사는데
가끔씩 얘만 안생겼어도 내인생 안이랬을텐데 이런생각이 든대요.
글쓴님이 남친과 결혼하실거라면
애기보다는 본인의 인생을 생각해봐요.
반대를 무릎쓰고서라도 결혼할 만큼 사랑하고있는지
이 남자와 같이살면 행복할것같은지
부모님의 반대에도 결혼한것을 후회하지않을 자신이있는지
임신을 안했다고 가정하고 생각해보세요..
제가 전글에 적은댓글인데
이걸 잘 생각해보이고 결정하세요ㅠㅠ 후회하지않도록 글쓴님 인생을 위해서 결정하세요
제 친구가 님 나이 때 정도에 중절을 했어요.
그 사실을 저에게 알렸을 때,
저는 그 친구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잘했다고 했습니다.
상대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었고,
제 친구는 27살의 젊은 나이였고,
착하고 가능성이 많은 친구였습니다.
아무튼 그 친구는... 당시에 그 남자가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했어요.
자신에게 부족한 점이 많다는 걸 강조하며,
마치 이 남자를 자신의 마지막 기회처럼 여기더군요.
전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려 노력했습니다.
지금 그 친구 서른입니다. 내년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결혼합니다.
한때 고통은 있었지만,
그로 인해서 많은 걸 배우고 더 좋은 선택을 했으리라 저는 믿습니다.
제 댓글을 어떻게 읽으셔도 좋습니다.
선택지는 다양하지만,
그중에서 만약 이 선택을 한다면... 하는 가정 하에 드리는 말씀이니까요.
무엇을 선택하든지
너무 슬퍼하지 말고, 자신의 선택을 믿으며,
행복하게 사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서른 살 모솔 오징어가)
진심으로.. 앞으로 살면서 죄책감과 후회는 늘 따라올겁니다. 남친 반응으로 봐선 물러설것도 같은데.
부모님 믿으세요. 어떤 결과가 되더라도 엄마 그늘 벗어나지 말구요. 엄마가 화낼거야 아빠가 실망할거야 해도 . 님이 아프고 힘든것보다는 그걸 더 원하실거예요.
글 쓴 분 부모님이 어떤 분들이냐믄요. 지금 글쓴분이 겪는 과정을 다 뚫고 보물처럼 품어 키워낸 분들이세요.
세상 어디서 등 돌려도 앞에서 풍파를 견뎌 주실 분들이시니까, 내 자식이 나 원망해도 지켜야겠다 맘 먹은 분들이신거구요. 지금 세상 다 무너진 것 같이 어이 없어도 그런 부모님과 가족이면 이겨낼 수 있어요. 혼자가 아니에요.
넘 안타깝네요. 저는 16주 둘째 품고있는 입장에서 생명 품은 글쓴님 얼마나 막막하고 괴로울까 감정이입되네요. 이 글 보니까 더욱 남친 넘 찌질하고 못 미더워서 힘든 결혼생활과 육아 함께 할 위인 아니에요.
지난 글에 연애하는 동안에도 일주일에 한번꼴로 헤어지다 만나다 반복하셨다했는데 그런 패턴은 제대로된 연애 아니고요, 하물며 결혼은 절대 그렇게 장난처럼 할거 아닙니다. 차라리 미혼모가 훨 나을듯요. 부모님과 상의해서 꼭 나은 결정 하시기 바랍니다. 진짜 그 남자랑 시댁 식구들 답 없고 오직 님 부모님만 님 편이니 부모님 말 전적으로 따르세요..
담에 사람 만날 때는 신중하게 하시기 바라요. 쉽게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연애놀이는 중학생때 졸업하셔야죠. 결국 죄없는 어린 생명까지 이 참담한 결과를 감당해야 하잖아요.
님 괴로운 감정까지 함께 느끼고있을 아기가 넘 가엾네요..정말.
헐 인신공격하는 사람이 있었나요. 오유가 정도를 안 걸으면 인신공격까지해가면서 쪼아대는 사람이 있어요. 더 이상 댓글 살펴보지마시구 작성자님, 힘내세요. 누군가에게 조언도 구할 줄알고 어머니께 털어놓기도하고 작성자님만큼 현명한 사람 별로 없어요. 잘하셨어요!
앞으로 미래를 생각했을때 현 남친이 평생을 동반자로 살아갈 믿음직한 사람인지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될 사람인지 생각해보세요
경제력은 노력하면 된다지만 성격은 노력만으론 힘듭니다
나중에 자녀에게 "나 때문에 결혼한거야? 그럴거면 왜 낳았어?" 라는 소리는 듣지 말아야죠...
듣는 부모맘도 찢어지지만 자녀 스스로도 상처가 크기 때문에 나오는 말일테니까요
고민게에 제가 쓴 댓이 상처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
그런데 그거 하나만 알아두세요
인생은 되김기 안됩니다
한번밖에 못살아요
정말 하고싶은 말이 많은데
안할렵니다.
제가 보기엔 님은 고생이란걸 잘 모르시는거 같고
겪어보지 않았으니 사람들이 그렇게 말리는게
불쾌하시기만 한거 같아요
그냥 정말 안타깝네요
안타까움에서 뱉는 말인데 기분 상하셨다면
다시 한번 사과드리겠습니다
이 글에서도 남자가 참 무책임 하다 ......
보면 부모님은 당연하게 작성자님을 사랑하시는데 남자는 ....... 작성자님을 먹기쉬운 음식정도로 생각하는거 같아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힘들고 괴로운 길 안 걸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예요.
세상에는 그 남자보다 더 좋은 남자가 많아요.
싸울 시 전화를 뚝 끊어버리지 않고, 싸울 시 자리를 박차고 먼저 나가버리지 않고, 책임회피 안 하고, 화날때 물건 안 집어 던지고, 벽을 주먹으로 안 치는 건전한 남자가, 저 밖에 훨-씬 더 많아요.
26세 늦은 나이 아니에요. 아이 가졌다 해서 그 남자와 반드시 결혼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요.
본인이 아직 젊고, 얼마든지 충분히 훨씬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있다는 걸 꼭 기억해주세요.
가시밭길 걷지 말고 꽃길만 걸어요.
어머니께서 굉장히 합리적으로 대처하셨네요.
어머니 말씀을 따르시길.
한 번 살고나면 끝나는 소중한 인생~
뻔히 보이는 지옥길이라면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저번글보구...머라해야할지 몰랐어요
결혼할 남자는 아니데
애가생겼다니..쉽게 결정 할수없기에
그저 보고만 있었는데
오늘 글 보니..
그남자는 정말 아닌거 같아요
책임감도 없어보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힘든 선택에 서있네요
부디 그결정 잘하시고
어떠한 결정이라도 본인이 선택한거니
너무 아퍼하지말고,힘들어하지마세요
그저..아직어린나이에..
안타깝네요..
저번글에서도 느꼈지만 부모님께서 굉장히 현명하시고 신중하신 타입인거같아요. 적어도 결혼이나 인간관계 등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에 관련된 조언은 믿고 따르셔도 될듯요.. 그리고 남친을 집에서 재워주신거나 임신했다는 소식에 앞뒤안가리고 누군가를 탓하거나 노발대발 하지 않으시는걸 보면 작성자님 생각처럼 엄청나게 보수적이신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남자분이 생각이 있고 비전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머니가 "어떻게 생각해?" 라고 떠보셨을때 비록현재 상황은 이렇지만 앞으로의 계획이라던가 자기가 책임질 부분에 대해 언급을 했어야 하는데 아무말 없이 있었다니.. 한심한 남자네요.. 어머니가 왜 그토록 반대했는지 알겠어요. 안그래도 이미지 안좋은데 더 실망하셨을듯.. 꼭 어머니 말씀대로 잘 따르세요. 작성자님또한 이번일에 대해 결단을 내리기엔 어린 분이신거같아요.
행여 나중에 지금 일이 떠올라 우울해지더라도 작성자님은 당시의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어떤 결과가 되든 후회하거나 절망하지 않길 바랍니다.
이런저런 집안일이나 번잡함에서 부모님이 커버해주신 것 같은데 결혼하면 상상이상으로 많은 경조사와 이벤트가 있습니다.
근데 가족행사가 복닥복닥한 걸 좋아하면 작성자님도 그게 좋지 않은 이상 시자 스트레스 많을거에요...
하고 싶은 말은 적으주신 글을 보면 어느정도인진 몰라도 부모님이 소중히 키우고 보호해주신 것 같아요.
세상이 사랑만으로 살면 좋겠습니다만, 현실이 닥치면 그게 쉽지 않아요. 그 현실을 이기고 부모님이 자식을 키워내셨기에
풍파 험한거 모르고 무사히 자란겁니다. 그 역할을 이제 작성자님과 남친분이 해야되요.
각오, 인내, 포기, 협의, 사랑 모두 있어도 모자랍니다.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작성자님이 행복하셨으면 하네요.
글쓴님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제가 관여해 이래라저래라 할 입장은 아니니 그건 뒤로 제끼고라도-
일단 글쓴님이 적어주신 그후의 이야기들을 쭉 보니
남친분은 설령 님이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들 책임을 질 모양새는 아니어 보입니다.
저 일 후로 쭉 연락을 안 하고 있다고요. 정신 나갔네요.
아이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저 남자랑 결혼할 생각은 절대 안 하셨음 하네요.
힘내세요.
부모님께 알린건 잘 하셨어요.
하지만 부모님도 작성자님도 사실 막막하시겠죠..
글 보니 정말 작성자님 어머니가 참 좋은 분인것같아요.. 많이 사랑받고 계시는거같고요.
작성자님. 어떤 결정을 내리실 진 모르겠지만
작성자님 어머님은 끝까지 당신편이 되어주실거예요.
불안하면, 어머니한테 의지하고 힘내세요.
남친분은 정말 할 말이 없는 사람이라
별다른 말을 못쓰겠네요;;
자..머리는 차갑게 조금 냉정하게 생각해 보세요.
그 나이에 독립해서 잘 살 수 있을것 같아요? 쉽지 않을거에요..근데 거기에 아기와 남자까지 부대껴야 하는 그 생활..더욱 힘들죠..아 물론 어느 쪽이던 물질적으로 풍족하시면 상관없겠지만요.
그게 아니라고 한다면 ...100번더 심사숙고하세요.
막연하게 걍 어캐든 되겠지..절대로 어캐든 되는건 없어요.
글쓴님네 부모님 꽉막힌 사람도 아니고 객관적인 자산규모도 (지방에 집한채vs서울 집여러채) 글쓴님이 평가하는대로 비슷한 집안이 절대 아니예요 자기 부모님을 너무박하게 평가하시는거 같았음..전 글
비정상적인 몇몇부모를 제외하고는 부모가 반대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중학생아이들이 우기면서 내인생내가알아서한다는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이거의 다섯배쯤이 부모님이 느끼시는 감정입니다..
그리고 지우실거면 빨리지워야합니다.
저는 중절합법에도 찬성하고 이른시기에는 생명이라 생각하지않는입장이지만 지금 전혀 이르지않아요. 어렵겠지만 빨리 후회없는선택하시길바래요.
전글에 제가 글 지워질거 같다고 했었는데 제가 기우였네요 ㅠㅠ 죄송해요.
남친은 이번에만 봐도 어머님께서 어찌할지 물어보는데도 별 대답이 없었다니...미래가 안보이네요. 꼭 부모님 말씀 따르세요. 세상에 자식 안되라고 말하는 부모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