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적이 음슴으로 음슴체
한국 국적 포기하고 캐나다 국적 따서 군대 갈 필요가 없었음.
아니, 법적으로는 순도 100% 외국인이라 가고 싶어도 못 갔음.
근데 친구들 하나, 둘 군대로 떠나보내며 이건 뭔가 아니다 싶었음.
그래서 캐나다 시민권 포기하고 한국 국적 회복해서 군대 가려고 1년 반에 걸쳐서 행정절차 밟음.
병무청-법무부-출입국사무소-캐나다 대사관 열 번씩은 다녀온 것 같음.
아무튼 어렵사리 시민권 포기하고 국적 회복해서 남들보다 훨씬 늦은 나이에 군대 다녀옴
지난 하반기 취업에 실패하고 올 상반기도 취준으로 정신없이 지내다가
모 기업 채용 마감일 확인하려고 달력을 봤는데, 전역한지 1년하고도 꼭 열흘이 지난 걸 방금 깨달음.
취준으로 고통 받는 중이어서 그런지, 요즘들어 부쩍 괜히 군대 다녀왔다 싶음.
군대 안 가고 2년동안 온전히 자기계발만 했으면 지금보다 훨씬 상황이 나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어쩔 수 없이 듦.
그래도 잘 한 거겠죠?
작성자님 1등!!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될 겁니다!
무사히 군복무를 마쳤다는 것에 대해서는 대견하고, 자랑스럽스럽지만, 글쓴이에게 있어 제 3자이자 군필자로서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했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안쓰럽고 속상하다는 생각이 큽니다. 저는 굉장히 불운한 군생활을 했기 때문에...
진짜 솔직한 말을 하면... 미안하자나요
그냥 원하는 곳 취직될 겁니다.
인생 뭐 있나요?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살면 정답이지
흑흑 ㅜㅜ
꼭 나중에라도 그 선택이 보상 받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멋있어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분명히 좋은 일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가능하다면, 자소서에 이 경험을 꼭 잘 풀어내시면 좋겠네요.
존경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미안해요. 전 잘했다고 말 못하겠어요.
죄송해요. 잘했다는 말 듣고 싶으셨겠지만. 전 못하겠어요.
저한테 군대는 진짜 시간 낭비였고. 군대 에서 부조리를 배우고. 군대에서 몸이 상했고요.
전 잘했다고 못하겠어요.
죄송해요.
정신 못차리고 허우적 되는 인생이라면 한번 쯤 가볼만은 하다고 생각도 들지만
개인적으로는 합법적인 상태로 빠질 수 있으면 빠지는게 낫다고 봅니다..
(막 발치를 한다던가.. 해외공연 간다고 나른다던가..입대전에 약을 빤다던가..그런거만 아니라면)
군대라는 곳은..득보단 잠재된 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제가 군 생활 할 때도 몇몇 시민권(?) 영주권(?) 포기하고 입대한 후임 형(?)들이 제법 있었는데
같이 근무 나가고 그러면 웃으며 농담조로 한탄아닌 한탄도 살짝 하더라구요
지금 이럴 시간에 차라리 커리어 쌓았다면 더 잘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면서..
하지만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어렵게 들어와 군생활 하셨기에
나라를 지켰다는 자부심 만큼은 그 누구한테도 지지 않으시다고 생각됩니다
당당히 전역한 이상 앞으로 더 꿇릴것도 없고 살아가는데 있어 좋은 원동력이 되길 바랍니다.
앞에 득보다 실이 많다곤 했지만 그렇게 쌓은 경험들이 또 언젠간 써먹을 날이 오더라구요
부디 앞날에 이루시고자 하는 바 차근 차근 잘 이뤄나가시길 바랍니다.
“자, 이제 이곳에서 ‘유머’만 장착하면 됩니다!”
흑흑
내다버린 21개월
군대 다녀온 입장으로써.. 그냥 안가는게 최고인거 같아요. 캐나다 국적은 좀 아깝네요.
나라가 나한테 해준게 뭐냐고 하기 전에 나는 뭘했는가를 말할 때 난 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쳤다고 할 수 있다.
라고 군대 선임이 얘기해줘서 아 하고 넘어갔는 지나고 보니까 정신승리 한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태권도 격파하다가 골절상 입어서 손가락 마디가 굳어서 안접혔는데 군병원에선 못고친다고 그렇게 살라더라구요.
한 6개월 그렇게 살다가 상병 정기휴가 때 나와서 세브란스 병원가서 수술해서 고쳤거든요.
글쓴님은 몸건강히 나오셨다면 다행이겠고.. 다 경험하시고 지났으니.. 뭐라도 장점 하나 찾아보자면..
에휴.. 군대 안가면 평생 못해볼 경험인데.. 다녀오셨으니 평생 안줏거리 하나 생긴거죠...
죄송합니디만... 아니 왜 ㅠㅠ
캐나다 처럼 살기 좋은나라 없을텐데 ㅠㅠ
굳이 헬조선 지옥 불반도로 오셨는지 ㅠㅠ
가능하면 더 좋은 곳으로 가심이 ㅠㅠ
와 ........저같은 범인은 상상조차 못할거 같아요..대단하시긴 한데 잘했다고는 ㅜ 흑 ㅜ ㅜ
군대보다 국적포기한게 참 아깝네여
ㅠㅠ 좋은데 취직되실거예요
좀 후회가 되긴 해도 믿고 있는 바 끝까지 관철해서 실행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젊을 때 아니면 또 언제 이런 정신나간 짓을 해보겠어요
이 세상 군필, 군인들 모두 화이팅
어...음...꼭 취업 잘 되실거에요!
나중에 정치를 하신다면 굉장히 좋은 이력이 될 수는 있겠네요
고생하셨고 감사해요.
그리고 미안해요ㅠㅠ
작성자님, 걱정하지마요. 모든 일에 다 복받으실거에요~
캐나다 국적 다시 획득할 수 있나요?
님의 무의식이 원하고 바라는 것이었다면
그건 꼭 필요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기여코 하는 것은
접근 방식이 완전히 다른 겁니다.
앞으로 무엇을 하셔도
잘 할 것이라 믿습니다.
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래도 내가 해야할 것을 것을 행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압니나. 그것을 행하고 온 작성자님을 응원합니다. 세상은 작성자님 같은 분들이 좋은 방향, 의로운 방향으로 이끌어 간다 생각합니다. 저는 결코 작성자님의 결정을 어리석다 하지 않겠습니다. 의로운 일을 행하셨고 그것이 앞으로 어떤 결과가 있든 그 누구보다 작성자님 스스로에게 떳떳할 수 있는 양분이 될 것이고 그것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누구보다 큰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앞으로의 길을 응원 하겠습니다. 힘내세요!
그냥 좋은 말만 해주기로 해요!!
왜 그런 짓을 했어요.....
이 정도가 최고로 좋은 말인 것 같네요
나를 로그인하게 만들다니....
추천이 받으셈!!!
싸이가 군대 2번 갔다와서 지금 초왕대박 쳤잖아요
작성자님 한번 더 갔다오시면 초특왕대박 될꺼예요
멋있다
의견은 분분하지만
전 소신있는 행동에 추천 하나 누르고 갑니다!
멋있는건 멋있는건데 뭔가 안타까움을 지울 수 없네요.
아니요, 멋지긴 합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지금 현 상황(취업힘듬 그 시간에 취업 스펙 더 올릴수 있었음, 그리고 군대 다녀와도 사회에서 안알랴쥼)
에서는 그냥 안갈수 있었으면 안가는게 나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몸 건강히 잘 다녀왔으니 앞으로 좋은 일이 많도록 맘 속으로 한번 빌어 봄니다.
눈치없이 직설적으로 말해도 돼요?
고생하셨어요
버리는 시간이죠 군대는ㅋㅋㅋ
갔다오면 진짜 남는거 없어요...
어... 음... 저랑 굉장히 비슷한 상황속에서 저와는 상반된 결정을 하셨네요...
멋진 젊은이였군요.
대단한 일 하신 겁니다.
충분히 칭찬받아야 할 인데..현실이 녹록치 않더라도
힘내세요.
본인 선택이니까요. 고생하셔서 가시지만 그안에 있는건...뭐 말 안하셔도 아실테니...
좀 속상하긴 하지만.. 혹시 모르잖아욤. 작성자님께서 크게 되셔가지고 고위 공무원이 되시거나 정치에 입문하실지도! 그 때 표심을 이끌 한 수가 될거에요.
한국에서는 군복무 했다고 하면 이력서에도 못낼만큼 당연한 거지만
캐나다에서 계속 지내실거면 취업할 때 군복무 했다고 이력서에 쓸 수 있을정도로 좋게 봐주니까 개이득인 부분 아닌가요?
한국말고 캐나다가서 취업하세요;;;
이런데도 왜 군가산점이 없어져야 한단건지..
사회와 고립되어 젊은 청춘을 바치는데..
군가산점 폐지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잘다녀오셨어요 궁디팡팡!!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을 넘는게 어려워서 그렇지
넘고 나면 누구보다 떳떳하고 자랑스럽게 지난 어려움을 털어놓으실 수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해내실 수 있습니다!!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오신 예비역 여러분. 덕분에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었어요. 여러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합니다.
만약 시간을 되돌리신다면 그때도 똑같은 선택을 하실 건가요?
이런걸 보고 쉽게 얻은건 쉽게 나간다고 그러는듯
남들이 그렇게나 얻고싶어하는걸 손수 버리시다니..
그것도 두개나..
고생하셨습니다!
저는여 님이 잘하신건지 못하신건지 모르겠고요.. 이 말은 꼭 드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제가 20살 알바할적에 24살 군대갔다온 형이 있었는데 이 형이 어금니가 없어서(12년전 이야기) 군면제 대상이었는데 인플란트하고 군대를 갔다왔다더군요.
그 형이 말하기를 군대 뺄 수 있으면 빼라고...
전 고교 졸업 후 바로 사회생활 시작했는데 입대 전까지는 업계에서 나름 인정도 받고 일도 많이 수주받았지만
전역 후 트랜드에 적응 못하고 재취업도 오래걸리고 기술도 확확 바뀌는 직종이라 새로 배우는데만 2년넘게 걸려
거의 5년은 낭비... 지난 10년간 죽쓰다 서른 중반 넘어 이제야 좀 자리 잡았네요.
군대는 안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안가는게 답인 듯. 근데 군생활은 즐거웠네요.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나중에 정치 하세요. 군대간게 손해가 안되는 길은 그거밖에 없음
취업 꼭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이글 보시는 이중 국적. 검은머리 외국인들.
군다는 뺄 수 있으면 빼는 게 좋습니다 ㅎ 괜히 애국심에 군대가지 마세요!
뭐라고 말씀드려야될지..개인으로 봤을땐 애국이고 실행한것에 멋진 사람인데..
아까운사람이라고 해야하나..
뭐야 이 똥멍청이는
안가는게 최고인건 다알죠. 그래도
정말 감사합니다.
솔직히
쫌 멋지시네요
전 아들 낳으면 절대 군대안보낼거야 무슨수를 써서라도... 라고 생각한 제가 부끄러워져요ㅠ
그 국적 날주소
한국에서 살꺼면 한국 국적있는게 나을수도 있죠.
그래도 영어는 잘할거 아냐
부러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