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없는 소니 A7M3 런칭쇼 간단 후기.

혹시 될까 하는 미음으로 신청을 했는데, 덜컥 당첨이 되었더라구요.
가뜩이나 낮가림이 심해 몇번을 갈까 말까 고민 하다가,
호텔 부페나 먹어 보잔 생각으로 회사 끝나자 바로 서울로 향했습니다. ^^
일단 처음 가 보는 카메라 런칭쇼의 규모에 놀랐고,
실물로는 처음 보는 모델들의 자태에 그만 넋을 잃어 버려
그 맛난 밥들도 먹는둥 마는둥, 소니 코리아 담당자들의 발표도 듣는둥 마는둥...
끝날 즈음 프로 작가님 한 분이 나오셔서 시연을 해 주셨는데
그 때부터 정신을 차렸었던것 같습니다. ^^
워낙에 구닥다리 바디만 써서 그런지 AF가 끝내 주더라구요.
모델이 이리 저리 왔다 갔다 하는데도 거의 잡아 주는것 같았습니다.
근데 AF 보다 더 충격적인건 ISO가 1250은 우습고 6400에서도 노이를 감지하지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가져간 구닥다리 코닥 760은 어두워서 꺼낼수도 없었는데 말이죠. ㅠㅠ
Contax N 렌즈 생명 연장을 위해 어댑터 하나 구해서 써 볼 생각으로 신청 했는데,
정작 런칭쇼 하는 A7M3 보다 A9은 과연 얼마나 좋은 거야 하며
오는 버스 안에서 장터 검색만 쭈욱 하면서 왔네요. ^^

집에 와 생각 해 보니 밥은 참 맛났던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