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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머리 차이라 생각합니다.

제 동생이 중학교때부터 쭉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었네요.
매일 놀아요. 시험보기 일주일전부터 공부를 해요.
시험 잘보더군요.
고등학교때는 이주전부터 하더라구요.
근데 전엔 어떤지 모르겠는데 고2 마지막 모의고사를 보니
4백만점에 2백몇점 나왔나 그러더라구요.
고3가서는 학교에서 자율학습하고 10시쯤 집에 와선
친구들이랑 채팅하면서 놀았는데
1학기 마칠 때쯤보니 370점에서 80점정도 맞더라구요.
그리고 나서는 안오름.
이놈 머리는 여기까지였나 싶어요.
나름놀거 놀면서 공부했는데 놀거 안놀았다고
더 맞았을 거 같지는 않네요.
전 중학교까지 시험기간 벼락치기로 90점 살짝 넘겼었어요.
점수가 100점 가까이 나오는 경우는 없더군요.
제 머리로는 여기까지 인듯...
고등학교가서는 아예 책을 안봐서...ㅜㅜ
고등학교때 관둔 이유가 야간에 바빠서 수업을 자느라 안들었더니
벼락치기가 안되더라구요.

댓글
  • demarchelier 2018/03/20 01:09

    내용이랑 제목이랑 일치하는거 맞아여?
    결국 공부 열심히 하면 점수 더 올랐을거 같다고 말씀하시는거 같은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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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색시사랑♡ 2018/03/20 01:13

    그런가요??
    머리수준만큼은 짧은 시간에 오르는데 이상은 노력만으로 될 건 아닌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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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몰랑2 2018/03/20 01:11

    머리 맞고 유전입니다
    키 외모는 유전 그렇게 따지며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능은 왜 인정 안하려 드는지 이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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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박로또인생 2018/03/20 02:24

    공부하기 싫어서 안하는 핑계가 참 거창하시군요
    헬렌 캘러씨라고 혹시 아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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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MK4]테리우스 2018/03/20 01:12

    놀면서도 공부잘하는 친구들 보면 확실히 유전이 맞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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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raya 2018/03/20 01:12

    1학기 마칠 때쯤보니 370점에서 80점정도 맞더라구요
    380이라고 썼으면 딱좋았을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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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픽셀블라드 2018/03/20 01:35

    공부 못 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머리 차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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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targazer 2018/03/20 01:45

    저는 중2때까지 학년 650명 중에 15등 전후를 왔다갔다 하다가 중2 겨울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공부를 아예 안했어요.
    고2 마지막 시험에서 학급석차 꼴지에서 두번째를 찍고 고2 겨울방학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고3 수능에서 전국석차 상위 1.9%를 찍고 좋은 대학을 갔는데...지금은 대학때 배운거랑 아무런 관계없는 자영업으로 먹고 삽니다.
    와이프도 상위 1%대의 성적이었고 꽤 좋은 직장을 갖고 있지만 연봉은 상위 1%에 못미칩니다.
    그래서 저는 자식에게 공부하라는 얘기를 전~~~~혀 안합니다.
    제가 지금 제 인생에 만족하고 사는건, 학벌이나 수입이랑은 무관하게...좋은 친구 여러명, 공부랑 상관없이 읽었던 좋은 책들, 잘 다니던 직장을 때려 치우고 여기저기 쏘다녔던 여행들...
    저는 열 살짜리 제 자식이 공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놀고 자유롭게 사고하고 착하게 살아가기를 원하지, 그 좋은 청춘을 원하지 않는 학문과 씨름하며 허송세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초등학교 3학년짜리가 아직 알파벳을 다 모릅니다.(물론 한글 받아쓰기는 잘 합니다.)
    선행학습 따위는 시키지 않습니다.
    사교육은 태권도 하나로 끝입니다.
    제 가치관이 무조건 옳고 모든 부모가 이래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자녀의 성적 때문에 고민중이신 부모님들을 위해서...조금 생각해볼 여지는 있는 문제가 아닐까 싶어서 긴 사설을 주절거려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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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색시사랑♡ 2018/03/20 02:33

    전 12년 공부하다보면 알아서 머리대로 줄 서 진다고 생각합니다. 아드님 공부 잘하실듯. 물론 어느정도의 노력은 필요하겠죠.
    저도 아직 어리지만 애들 공부시킬 맘은 그닥 없어요. 잘하면 시키겠지만 안되면 굳이 부담 안주려구요..ㅎ 공부잘한다고 잘 사는 거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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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lvalencia 2018/03/20 01:47

    공부 잘 하기 위한 조건으로 두뇌가 중요하지는 않지만
    최소치의 이해능력에 대한 기본 머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맞다고 봅니다.
    만약 두뇌가 중요하다면 서울대 입학생들이 이론상으론 아이큐가 150에 가까워야 하지만
    10년전 서울대 입학생 평균 지능지수를 보니까 130도 못되었습니다. 120대로 기억 합니다.
    공부를 잘 하려면 어느 정도의 이해력을 갖춘 두뇌 (아주 높을 필요 없음)
    그리고
    승부욕, 인내심, 명확한 목표 (동기부여) 3 가지가 오히려 더 중요하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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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AQUA]™ 2018/03/20 01:49

    이 세상 뭐든 노력만으로 되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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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색시사랑♡ 2018/03/20 02:34

    ㅜㅜ슬프지만 현실이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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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gt_baek 2018/03/20 02:00

    두뇌라는게 이해력, 암기력만 있는게 아니고 인내심,승부욕 등도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봅니다.
    합쳐서 '재능' 이라고 표현하는게 맞는거 같구요.
    대학 입시에 한정해서 보면.. 재능이 결정적인 요소이고, 노력을 통해서 전국석차 + - 2~3% 정도의 영향이 있다고 느껴지네요.
    대학입시 이후에 공부 - 고시공부나 진짜 학위공부 영역으로 들어가면 재능이 거의 전부고, 그 보다 더 상위의 경쟁으로 들어가면 재능과 운이 반반정도 영향을 미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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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색시사랑♡ 2018/03/20 02:35

    맞아요 재능.. 예체능 같은 경우 재능이 없다고 쉽게 포기하는 반면 공부도 재능이란 생각을 잘 안하고 고새들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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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된미래* 2018/03/20 02:18

    대개 맞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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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된미래* 2018/03/20 02:29

    환경문제가 20% 정도 있고 나머지 80% 정도는 타고나는거에요.
    물론 생물학적 문제가 공식대로만 되진 않으니
    다 되는건 아니지만 ...
    그 조건을 인정하는 가운데, 출발선을 맞추고 서로 돕고 사는 사회를 만드는게
    인간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입니다.
    잘 외우고 논리적으로 사고 잘하는 것만이 사회에 기여하는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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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바 2018/03/20 02:22

    학교에서 수업중에 공부하세요, 필기만하지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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