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왔네왔당 ㅎㅎ + E삼식이 짧은 후기

지난주 토요일에 일본 아마존에서 주문한 삼식이가 오늘 도착했네요 ~.~
ㅋㅋ 후쿠오카-도쿄-인천-부산이라는 완죤 비효율적인 루트를 타고왔습니다. 코앞인데...
가격은 관세포함하면 약 33만원정도입니다. (고장나면... 걍 일본 여행가서 맡기고 주소알려주고 와야겠습니다.)
혹시 크기 궁금하신분 있으실까 해서 알려드리는데 55.8이랑 거의 크기 똑같습니다 삼식이가 살짝더 깁니다.
반면에 무게는, 55.8에 비해 가벼운게 확 느껴지더군요. 뭔가 55.8은 꽉찬 금속을 드는 느낌이라면 이쪽은 플라스틱통?
그래도 외관으로 보이는 만듦새는 나쁘지 않습니다. 시그마 글로벌라인도 꽤 잘 빠졋더군요
헝그리 유저라 풀프레임에 크롭렌즈 물리기를 즐겨합니다. 그래서 동굴이 얼마나 넓은가 한번 테스트 해봤습니다.

풀프레임인 a7m2에 물리니 이전에 보았던 아트삼식이랑 달리 넓은 동굴이 보이네요.
이정도면 감성비네팅으로 치부하긴 힘들겠네요. ㄷㄷ
전자접점이 있으니 손떨방은 완벽히 작동합니다.
또한, 위상차 영역이 좁다고 들었는데, a7m2에 물리면 a7m2 위상차 영역을 모두 사용합니다.

재밋는건 저 동굴 가장자리 영역은 원래 크롭되서 날아갈 부분인데 저기도 a7m2로 촛점을 잡으면 컨트라스트 촛점이 잡힙니다. ~~
확인해보니 크롭되서 날아갈 부분도 꽤 쓸만한 화질을 보여주네요

요건 최대개방 (f=1.4) 중심부 1:1 확대 입니다. 좋네요~

화각비교를 위해~ 먼저 자동크롭모드를 끄고 찍은사진

요건 자동크롭모드를 켜고 찍은사진 (환산 화각 ~ 45)

이건 같은 거리에서 찍은 55.8 의 55밀리 화각입니다. (노출안바꾸고, 렌즈만 바꿔찍었더니 노출이 좀 언더가 났네요)
딱 오늘 하루만 써봤지만 원체 제가 표준화각대를 좋아하고, 1.4의 조리갯값에서도 준수한 이미지 퀄리티가 보장되서
a6000에 물려서 쓰기엔 그만인 렌즈라는 생각이 드네요, 부피가 살짝 큰 감이 있는데,
그만큼 무게가 가벼워서 의외로 밸런스 부분도 나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디어 크롭 풀프레임 모두 표준줌 + 표준화각 하나씩 구성이 완성되었네요.
여러 화각대 써보면서 남긴 구성인데 주관적으론 이화각이 제일 만족스럽습니다. ㅋㅋ
이제 다시 35밀리 플라나를 향해 라면을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