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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 갑옷을 한 번 뚫어보자

 

 

 

 

lamellar armor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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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갑(서양식으론 Lamella Armor)은 철조각을 끈으로 엮어서 만든 갑옷으로 

그 생김새때문에 미늘갑옷으로 불리기도 함.

 

동유럽과 동아시아, 중동 등지에서 주로 쓰였으며 네모난 철조각들을 끈으로 엮기만

하면 되기때문에 고리를 일일이 꿰어야하던 사슬갑옷보다는 생산성도 좋고

유지 및 보수하기도 편해서 고대에서 16세기때까지 널리 쓰여짐.

 

우리나라에서도 삼국시대서부터 병자호란시대까지 쓰여졌음.

하지만 서유럽은 사슬갑옷에 통짜 철판을 대는 플레이트 메일이 주류여서

찰갑이 별로 쓰이질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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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중세시대 초기에 기마 궁병들이 쓰던 활로 쏴보았다.

 

 

당연히 씨알도 안먹히고 화살촉만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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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엔 원시적인 화약무기인 핸드 캐논으로 쏴봄.

(우리나라로 치면 승자총통)

 

 

갑옷의 금속 부분을 뚫긴 했는데 그 속의 두꺼운 천 부분을 못 뚫음.

멍 좀 들고 살아나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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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짧은 권총으로 쏴보겠음. 톱니바퀴로 발화하는 차륜식임,

 

 

금속 부분을 간발의 차로 뚫지 못함. 초기 권총은 석궁 수준이었던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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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16세기에 테르시오들이 써보던 초기형 머스킷으로 쏴 봄.

당시 머스킷은 상당히 무거워서 저런 막대기로 고정하고 쏴야했음.

 

 

한 방에 갑옷을 관통하고 착용자를 죽여버릴만큼 들어감.

역시 서유럽에서 중기병 킬러로 이름을 떨친 무기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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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초기 머스킷과 동시대에 쓰였던 아르퀘부스를 쏘아봄.

아르퀘부스는 머스킷보단 가볍고 짧았는데 조선과 일본에서 쓰인

조총이 바로 아르퀘부스임.

 

 

갑옷을 뚫어버리긴 했지만 착용자의 몸 깊숙히 들어가진 못함.

잘 치료받으면 살 수 있는 수준.

 

(물론 그 당시 의료수준으로 잘 치료받을 수 있었을런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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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17세기에 전열보병들이 쏘던 부싯돌 발화식 머스킷.

이때 머스킷은 위력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옛날보다 좀 더 가벼워져서

관통력이 비교적 좋지못했던 아르퀘부스를 완전히 교체함.

 

 

볼 것도 없이 완전관통함. 착용자 사망.

 

 

 

 

 

 

 

댓글
  • 요시노는 내아내 2018/03/16 17:38

    이야 머스킷 단계까지 가야하다니. 생각보다 훨씬 튼튼한걸.

  • 루리웹-3462112549 2018/03/16 17:43

    그래서 총알자국으로 방탄성능 보증된게 잘팔렸음

  • 볼트 드웰러 2018/03/16 17:24

    https://www.youtube.com/watch?v=ZOVJoS80pAA
    보면 알겠지만 머스킷으로 쐈는데 튕겨져나감.

  • [루리웹] 2018/03/16 17:24

    5.56mm를 가져와라

  • 최면두꺼비 대왕 2018/03/16 17:25

    오감사감사

  • 타노시발 2018/03/16 17:21

    물론 ㅈ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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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면두꺼비 대왕 2018/03/16 17:21

    철갑 말고 통짜갑옷 계열 자료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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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트 드웰러 2018/03/16 17:24

    https://www.youtube.com/watch?v=ZOVJoS80pAA
    보면 알겠지만 머스킷으로 쐈는데 튕겨져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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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면두꺼비 대왕 2018/03/16 17:25

    오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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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면두꺼비 대왕 2018/03/16 17:26

    근데 풀플도 전시에 열처리대충하며 대량으로 급조한건 슝슝뚫렸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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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3462112549 2018/03/16 17:43

    그래서 총알자국으로 방탄성능 보증된게 잘팔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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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D레전 2018/03/16 17:43

    철갑보단 역시 통짜가 튼튼하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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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면두꺼비 대왕 2018/03/16 17:44

    그건 좀 신기하네
    인증 마크 개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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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죄수번호-745705044 2018/03/16 17:50

    ㅇㅇ 인증마크 개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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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악부의로렐라이 2018/03/16 17:51

    그것이 바로 bulletproof 라는 말의 어원이라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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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스트룸 2018/03/16 17:52

    이 흉갑은 총알을 여섯 개가 막아냈습니다. 1815년 워털루에서 볼티저에게 맞은 자립니다. 자국이 두 개죠! 뭐 이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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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마녀 츠쿠네 2018/03/16 17:54

    저건 제질면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음
    풀플레이트 아머의 경우 약 2~4mm강철에 불과하지만
    흉갑의 경우 특정부위에 연철(강철이 아님)로 3~4mm로 칠하다보니 강도면에서는 떨어져도 연성이 높아져서
    방호해내는 거임
    그런데 문제는 머스킷이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중세시대 쓰이는 매치락 수준(위력은 1100줄)에 비해
    제국주의 시절, 즉 나폴레옹 시절에는 플린트락으로 크게 위력이 증가함(2~3000줄)
    그러다보니 더 이상 연철로도 방호가 안되고 강철로 무식하게 5~10mm 이상으로 늘렸고
    겨우 막을 정도였도
    나폴레옹 전투 이후로 그냥 몰락했다고 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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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긋웃자 2018/03/16 17:54

    고마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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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르듀코프 2018/03/16 17:54

    영어로 방탄이란 단어 자체가 저 테스트에서 나옴
    bulletproof bullert=총알 proof=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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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면두꺼비 대왕 2018/03/16 17:54

    오 좋은 정보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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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계수리공 2018/03/16 18:08

    영상 봤는데 팅겨내긴 했는데 ㅈㄴ 아플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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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구라이버 2018/03/16 18:14

    그건 중고품 팔때나..
    제조하자마자 총으로 갈겨보고 내구성을 테스트한 신품들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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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구라이버 2018/03/16 18:14

    그건 중고품 팔때나..
    제조하자마자 총으로 갈겨보고 내구성을 테스트한 신품들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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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 2018/03/16 17:24

    5.56mm를 가져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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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HISHA 2018/03/16 17:46

    9mm론 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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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HLET 2018/03/16 18:00

    그거는 유효사거리내에선 플레이트도 뚫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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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방인생 2018/03/16 18:05

    소총탄은 비겁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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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noshi 2018/03/16 18:09

    .223은 좀 심하니까 .22LR로 하자. 체급은 맞춰 줘야지 갑자기 소총탄을 들고오면 비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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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시노는 내아내 2018/03/16 17:38

    이야 머스킷 단계까지 가야하다니. 생각보다 훨씬 튼튼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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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k.kid 2018/03/16 18:00

    괜히 냉병기 시대가 오래간게 아니지. 화살 이런걸로 중갑 보병을 막기 어려우니까 유일한 해결책이 기병이 타고 있는 말을 노리는건데, 말도 마갑 씌우고 정면 돌진 하면 노릴 부분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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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로스워크 2018/03/16 17:40

    초기 머스킷 무게가 10kg 가까이 한다던데 위력 ㅎㄷㄷ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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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16 17:43

    초기 머스킷은 앚주기 힘들어서 아예 맞으면 반드시 죽을만큼 화력을 높였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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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8717206684 2018/03/16 17:43

    활로 뚫으려면 존나 굵직한놈으로 초근접해서 쏴야 뚫을수있다던대
    사실상 그정도로 근접하면 칼질로 슥삭 뒈짖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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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ite Rabbit 2018/03/16 17:43

    사실상 중세시대까진 저 갑옷으로도 충분했다는걸 증명한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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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르듀프코 2018/03/16 17:44

    샷건이면 저거뚫을수잇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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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sterrian 2018/03/16 17:50

    않뚤려도 충격때문에 내장 다뭉개져서 죽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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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reaNoob 2018/03/16 17:45

    카타나로 후려까는건 없나. 카타나 깨져서 일뽕들 뽕도 깨지는거 보고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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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9698040612 2018/03/16 17:50

    그놈의 카타나 무새는 그만하면 안대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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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면두꺼비 대왕 2018/03/16 17:52

    전에 봤는데 일본도 안깨지더라
    그러니까 총이야기하는데 일본도 꺼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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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exler 2018/03/16 18:11

    일뽕도가 병1신인건 맞는데 적어도 글주제에 맞는 댓글을 쓰자
    괜히 병1신같은 일뽕들 할말 만들어주는꼴 되니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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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벨룽겐의 반지 2018/03/16 17:45

    화약 정제기술도 생각해보면 초기엔 총의 위력이 생각보다 꽤 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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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벨룽겐의 반지 2018/03/16 17:47

    라노벨이나 양판소마냥 중세시대에서 주인공이 총만들어 쏜다고 무쌍 찍는 건 진짜 개오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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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격강등하트! 2018/03/16 17:49

    같은 직업종사자들이 얼마나 빡치면 좀 설정좀 알고만들라고 소설쓸라면 꼭 알아둬야할 설정집같은걸 만들어서 팔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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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ranie 2018/03/16 18:09

    근데 이건또 모르지 않나 싶은게 양판소 세계의 금속이 화약의 폭압을 균일하게 버텨낼 수 있으면 화약을 더 많이 넣으면 그만이잖아
    "아닛 이정도의 폭압을 견뎌내다니?"
    "아아 이것은 미스릴 이라는 거다. 미개한 이세계 놈아"
    이런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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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격강등하트! 2018/03/16 17:50

    50 BMG이면 사람이 착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는 다 관통할뿐만아니라 순식간에 고깃덩어리로 만들수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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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뮤식의노예- 2018/03/16 17:58

    저 갑옷이 대체 무슨 잘못을 했길래 50 중기관총탄까지 감당해야되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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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토P@타카야마사요코♡ 2018/03/16 17:48

    철제갑옷이 저정도로 뚫리는거보면 방패가 왜 사라졌는지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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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쟈밀 2018/03/16 17:48

    완전 관통시키진 못하더라도 전투하는 동안 착용자를 전투불능으로 만들 정도면 무기로서 충분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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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NUP 2018/03/16 17:51

    저런 두꺼운 갑옷 입은 상대는 에스터크같이 뾰족한 거로 어떻게든 갑옷을 뚫거나 둔기로 내상 입히는 식으로 잡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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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면두꺼비 대왕 2018/03/16 17:52

    그냥 관절부를 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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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트 드웰러 2018/03/16 17:53

    보니까 저런 갑옷을 입은 사람을 원거리에서 확실하게 죽이는 방법이
    하나 있긴 했는데...
    바로 투구에 가려지지 않는 얼굴부분을 석궁이나 활로 쏴서 맞추는것.
    때문에 서유럽 판금갑옷들은 그걸 방지하려고 죄다 면갑을 장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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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NUP 2018/03/16 17:54

    다크소울 솔라가 쓰고 있는 그런 투구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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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스키 2018/03/16 17:57

    잘만든 플레이트 갑옷은 관절에 틈새같은거 없고 가는 칼로도 안뚫림
    가장 쉬운 방법은 둔기로 두들겨서 체력을 다 빼고 반항 못하게 되면 투구를 벗기고 얼굴을 찌르면 됨
    근데 미늘갑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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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k.kid 2018/03/16 18:02

    두꺼운 갑옷 입은 사람 상대로 정면으로 칼질해서 베겠다는건 말이 안 되는 생각이고, 하프소딩 처럼 애초에 둔기라 생각하고 휘두르거나, 아니면 근접해서 레슬링(캄프링겐이라 부름)으로 제압한 뒤 드러난 부분을 단검으로 찔러 죽이는 방법을 사용함.
    https://namu.wiki/w/%EC%BA%84%ED%94%84%EB%A7%81%EA%B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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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k.kid 2018/03/16 18:03

    잘만든 플레이트도 기동성의 확보와 일단 이걸 입기는 해야 하기 때문에 뚫린 부분이 있기는 했음.
    가장 대중적인 부위는 오금과 겨드랑이 부분이고 그 이외에 관절 부분도 이물이 박히거나 아니면 우그러들면 움직이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걸 노리는 방법도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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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T 2018/03/16 18:11

    풀플은 무거워서 대부분 말타고다니니
    말에서 끌어내리는 창으로 떨궈서 낙뎀 먹이고 헬멧뚜껑 열어서 푹찍했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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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은엉덩이의모조품 2018/03/16 17:52

    저렇게 총이 쎄지니까 갑옷이 점점 사라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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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드로스 2018/03/16 17:52

    그래도 저정도 충격이면 어디하나는 부러지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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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8654835941 2018/03/16 17:55

    신기하네 저렇게 단단한데 칼이나 창으로 어떻게 뚫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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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트 드웰러 2018/03/16 17:56

    영상물에서 한방에 칼이나 창으로 죽이는건 거의 환상이라고 보면 되고
    실제로는 뚫릴때까지 때리거나 약점 부분을 노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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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트 마이스터 2018/03/16 17:57

    중고딩 사이에서는 각궁이면 관통된다고 헛소문 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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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8/03/16 18:00

    근데 갑옷이 개나소나 착용하는건 아니고 일반 병사들은 거적대기 옷이나 끽해봐야 두꺼운 가죽갑옷 입고 있을테니
    총에는 펑펑 뚫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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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z 2018/03/16 18:02

    총들 이름 되게 멋지다 아르퀘부스.. 마치 트오세에 나올것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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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방먹은용암광전사 2018/03/16 18:02

    가볍고, 튼튼하고, 방어력 높고, 보수하기 쉽고...
    동양 전체에서 괜히 찰갑을 이용한게 아님. 강노 같은 대형 쇠뇌가 아니면 뚫기도 힘들고.
    갑옷의 역사를 보면 알겠지만, 총이 사기인거지, 갑옷이 약한게 절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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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엉큼한색푸딩 2018/03/16 18:04

    활 장력이 약한거아님?
    유럽입장의 기마궁수급 아닌가 동양활 장력이 어마어마하던대 이성계가 100키로인가 라는 소리도 봣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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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버니삭스 2018/03/16 18:17

    이성계만 하더라도 야금기술 후달리는 왜장수의 철갑옷을 활로 못 뚫어서 투구 쏴서 벗기고 쏴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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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isoner Number 2018/03/16 18:16

    게다가 저거 유지보수도 쉬움. 판금 하고는 덜리 일부만 파손되는데 부품만으로 교체가 손쉽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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