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벌교에서 꼬막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적 먹었던 꼬막은 언제나 100% '참꼬막' 이었습니다만,
(실제로 시골집 장독대에 참꼬막 껍데기가 바닥에 어마무시하게 깔려 있습니다 ㄷㄷㄷ)
현재 참꼬막은 채취량은 너무너무 적고, 수요가 많은터라 가격대가 매우 높습니다.
20kg 한망을 기준으로 45만원을 넘어섰습니다.
대체품으로 사람들이 먹게 된 꼬막이 '새꼬막'인데,
어릴적에는 똥꼬막이라고, 개도 안 먹다는다고 했었는데...
이 꼬막이 20kg 한망을 기준으로 20만원에 근접해 있네요.
참 좋아하는 음식이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제가 꼬막 관련업에 근무하게 되었음에도
쉽게 먹지 못하는 음식이 되어버렸네요-
날 더워지기 전에, 저렴한 '피꼬막'이라도 실컷 먹어야겠습니다 ㅋ
사진은 심심해서 찍어 본 꼬막 음식 사진입니다 ㅎ
혹시 궁금하신거 있으실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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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무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침고여요 ㅠㅠㅠㅠ
이런거 말씀이십니까? 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
아..고문 사진이네요 쩝
아... 고문드릴 생각은 없었습니다...ㄷㄷ
꼬막가격이 워낙 비싸.. 저희도 힘들어서요 ㅠㅠ
꼬막 너무 비싸요.... 식자재 마트에서 얇게 한층 깔아논거 한팩 4200원... 2팩 사서 삶아 놨더니 한줌 나오네요 ㅠㅠ
예전에는 흔한(?) 음식이었는데, 지금은 너무 고급음식재료가 된거 같습니다...
어릴때 집이서 꼬막 그냥 삶아서 까묵는 게 정말 싫었었는데 나이드니 그맛이 그립네요.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지치지 않고 잘 묵는데,
꼬막 일을 하면서는 솔직히 덜 먹게 되네요...(절대 가격 때문이 아닙니다 ㅎㅎ)
헉,. 저 꼬막 좋아하는데..ㄷㄷㄷㄷ
미쿡에서도 마트 다녀보면 꼬막들이 좀 있다믄서요 ㄷㄷㄷ
팩에 이쁘게 포장되어 있다던데여 ㅎㅎ
지난 주 서울에서 꼬막 정식 먹었는데, 일반적인 백반에 꼬막 한접시(꼬막 12개 정도) 13000원이었어요. ㅠㅠ
벌교에도 꼬막식당들이 참 많이 있는데, 꼬막만 먹는게 아니라,
다른걸 먹으면서 꼬막을 먹는 느낌이라 안가게 되더라구요 ㅎ
같은꼬막이아니구나..한종류밖에없는지알았는데..
오래살아도배울게많네요..
꼬막은 3종류가 있습니다 ㅎㅎ
참꼬막, 새꼬막, 피꼬막이 있고, 언급한 순서대로 비싸며 점차 저렴합니다 ㅎㅎ
수입품을 국산으로 둔갑해서 많이 판다는데 구별법 있을까요?
국산으로 둔갑하는 경우는 보통 새꼬막에서 발생하는데요,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는
1. 국산은 약간 흰색 느낌, 수입품은 검은색이 많은 느낌
2. 국산은 털이 거의 없고 매끈함, 수입품은 검붉은 털이 많음
위 내용으로 구분하시는게 좋습니다. 속살은 솔직히 육안으로 구별이 힘드네요...
꼬막 너무너무 맛있어요~!
저도 참 좋아합니다 ㅎㅎ
참꼬막을 먹고 싶은데 너무 비싸서 구경도 못해봅니다 ㅠㅠ
요근래 파는건 다 수입산인가보네요 ㄷㄷㄷㄷ 애기주먹만한거 장날가면 팔던데유
애기 주먹만한 꼬막이 '피꼬막'입니다.
솔직히 새꼬막보다 피꼬막이 더 맛있습니다.
살짝 데쳐서 피 흐르는 상태로 먹으면 꿀맛입니다 ㅎㅎ
큰건 아마 피꼬막일듯 그건 데쳐서 먹음 맛있음
회로 먹던데 빨간 핏물땜에 손이 안감
아하 ㄷㄷㄷㄷ 저도 그렇고 애기엄마도 꼬막을 안좋아해서 안사먹다보니 잘몰랐어유 ㄷㄷㄷ
피꼬막도 맛난덕 좀 비린맛이...
좀 큰 피꼬막은 써게 펄던데 맛은 어떤가요? 수입산인가요??